성경암송 외우는 분들에게 혹시 도움이 될까해서 올려요.
외우다 보니 막연하게 다가오는 부분이 있어서 찾아봤어요~~~
^^* 잠언 31장 집회자료//08/05/18 *^^
잠 31:1- 르무엘 왕의 말씀한바 곧 그 어머니가 그를 훈계한 잠언이라.-
하나님께 속한 자, 하나님을 위하여 드려진 자라는 뜻의 이름을 가진 르
므엘 왕은 고대에 이스마엘의 열 두 방백 중 맛사 지역을 다스린 한 방백
(왕)으로서(창25:12-18) 그의 모친에게 가르침을 받은 말씀들을 후대에
남긴 기록이니 욥기와 함께 고대의 동방사람들에 신앙을 가늠해볼 수 있
는 동방의 지혜문학서입니다.
잠 31:1-9-절까지는 왕자로 태어난 르무엘을 하나님의 것으로 드리기 전
에 왕위를 잇는 아들로 기르며 훈육한 모친의 가르침들은 하나님의 왕국
인 교회의 인도직분자인 이기는 자를 낳아서 교회를 어떻게 인도하는 봉
사자가 되어야 할지를 훈육하는 가르침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잠31:10-29절까지는 성도들이 하나님의 제사장으로 어떻게 헌신하므로
왕이신 어린양의 신부로 단장되어야 할지를 가르쳐주는 교훈이며 잠31:
30-31-절은 잠언 전체를 마무리하는 말씀으로 구성되었습니다.
잠 31:2- 내 아들아 내가 무엇을 말할꼬? 내 태에서 난 아들아 내가 무엇
을 말할꼬? 서원대로 얻은 아들아 내가 무엇을 말할꼬?-
르무엘의 모친은 서원으로 그를 얻었을 때 참으로 귀하고도 귀한 아들로
극진히 사랑하였다는 것을 알 수 있으며 그를 기를 때 지극한 정성을 다
쏟아서 경건 훈련을 시켰음을 알 수 있습니다.
르무엘 왕의 모친은 하나님께 서원하여 아들을 얻었고 그 아들을 하나님
의 것으로 성별시켜 드렸으므로 나실인의 법대로 훈육하여 길렀는데 그
가 성장하여 왕이 된 후에 그 모친이 자신을 훈육하시던 말씀들을 기억
하여 자기의 아들들 혹은 백성들을 훈육하는 교훈으로 잠언 31장을 남긴
것입니다.
본문에서 서원대로 얻은 아들은 나실인의 율법에 따른 것으로서 삼손이나
사무엘을 생각나게 하는데 이들의 어머니들은 만약에 나에게 아들을 주신
다면 하나님의 것으로 돌려드리겠다는 서원기도를 하였고 그 서원을 들으
신 하나님께 약속을 지켜서 하나님의 것으로 되돌려드린 아들이기 때문에
그를 젖떼기까지 혹은 청년에 이르기까지 나실인의 율법에 따라 포도나무
에서 난 것을 먹이지 않고 머리를 깎지 말며 경건생활을 훈련시켜야 했습
니다.
잠 31:3- 네 힘(기력)을 여자들에게 쓰지 말며 왕들을 멸망시키는 일을 행
치 말찌어다.-
많은 후궁들을 두지 말라는 것과 전쟁을 하지 말라는 것을 가르치고 있는데
권력을 잡은 왕들의 특징은 후궁들을 통해서 여러 가지의 번다한 일들에 휘
말리게 마련이고 약한 왕들을 쳐서 정복하려는 야망에 불타면 그 백성이 고
통을 당하며 수많은 인명의 피를 흘려야하는 중죄를 벗어날 수가 없습니다.
잠 31:4-9- 르무엘아 포도주를 마시는 것이 왕에게 마땅치 아니하고 왕에게
마땅치 아니하며 독주를 찾는 것이 주권자에게 마땅치 않도다.
술을 마시다가 법을 잊어버리고 모든 간곤한 백성에게 공의를 굽게 할까 두
려우니라.
독주는 죽게 된 자에게(나), 포도주는 마음에 근심하는 자에게(나) 줄찌어다.
그는 마시고 그 빈궁한 것을 잊어버리겠고 다시 그 고통을 기억지 아니하리
라-
이 단락에서는 나실인의 율법조항들을 들어서 르무엘 왕자를 훈육한 모친의
교훈인데 실제로 많은 백성들의 생명과 재산과 생존권을 책임져야 하는 왕이
포도주나 독주에 취하여 맑지 못한 정신으로 정사를 돌본다면 그 왕국은 무
너지고 말 것인데 백성들의 마음은 이반되어 반역이 일어나거나 적국의 침략
을 받게 될 것입니다.
독주를 즐겨 마시면 정신이 혼탁해지므로 올바른 정사를 돌볼 수 없을 것이
며 술을 즐기면 반드시 육적인 향락과 쾌락추구에 연루되기 때문에 한 나라
의 운명을 책임 진 왕으로서 냉철하고도 올바른 판단을 하여 나라를 바르게
이끌어가기가 어려울 것입니다.
이처럼 진리와 생명의 성령께 인도를 받는 경건생활을 하지 않는다면 바리
새인의 누룩이나 헤롯당의 누룩을 섞은 말씀들에 빠진 교회의 인도자가 되
어 양심은 무뎌지고 그 마음의 생각이 어지럽고 혼탁해지므로 진리를 옳게
분별하지 못할 것이며 교회의 행정을 돌볼 때 냉철하고도 올바른 판단을
그르칠 가능성이 많습니다.
죽게 된 자(오베드), 마음에 근심하는 자(나페쉬)는 육체적 고통과 정신적인
깊은 시름이나 고뇌(苦惱)가운데 있는 자(삼상 1:10)에게나 술이 효력이 있
을 것이라는 의미인데 모든 고통스런 일들과 아픔을 잊어버리게 만드는 효
력은 결국 그 영혼의 파멸인 자포자기(自暴自棄)하게 만드는 것을 의미합니
다.
일시적으로 고통과 아픔을 잊어버리려고 술이나 독주를 마시고 취한다면 자
기가 처한 곤경이나 어려운 상황을 정면(正面)돌파하여 문제들과 부딪쳐서
해결할 용기를 버리고 자포자기(自暴自棄)하는 비굴한 모습으로 꼬리를 내
리는 결과를 가져오게 마련이며 자기에게 닥친 난관들에게 무릎을 꿇고 꼬
리를 내리는 모습은 그에게 닥친 어떤 난관 때문에 진정한 패배와 죽음을 불
러오고 말 것입니다.
십자가형을 당하는 죄수에게 그 육체적 고통을 잊게 하기 위하여 독주를 마
시게 하였던 로마의 형 집행방법은 예수님의 십자가 처형 때에도 로마 법에
따라 행해졌지만 예수님은 자신이 모든 형벌을 몸소 담당하기 위해서 마취
제로 사용하는 독주를 마시지 않고 그 몸으로 모든 고통을 담당하셨습니다
(마 27:34, 시 69:21).
르무엘 왕의 모친은 포도주와 독주를 죽게 된 자와 마음에 근심하는 자에게
나 주라고 가르쳤는데 매우 냉소적인 의미로 가르친 말이지 죽게 된 자와
근심하는 자에게 포도주와 독주를 주어서 일시적인 고통을 잊게 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뜻으로 한 말이 아닙니다.
잠 31:8- 너는 벙어리와 고독한 자의 송사를 위하여 입을 열찌니라.
너는 입을 열어 공의로 재판하여 간곤(艱困-가난하고 딱한)한 자와 궁핍한
자를 신원할찌니라.-
본문의 벙어리는 말 못하는 실제적인 벙어리를 의미하지 않고 억압에 의하
여 약자들이 법정이나 권력자 앞에서 그들 자신을 위하여 억울한 사정을
사실대로 말할 수없는 형편에 있는 경우를 가리키는데 9절의 간곤하고 궁
핍한 자들입니다.
억울한 사정이 있지만 자기를 변호하거나 억울한 사정을 당당하게 밝히고
자기의 생존권을 되찾을만한 힘이 없는 약자가 강압이나 회유 등에 의하여
재판에서 강자에게 억울하게 지고는 그 마음의 고통을 오직 하나님께 호소
할 수밖에 없는 경우는 허다하기 때문입니다.
잠 31:10- 누가 현숙한 여인을 찾아 얻겠느냐 그 값은 진주보다 더 하니라?-
본절부터 마지막 구절까지는 왕이 취할 신부에 대하여 기록하고 있어서 왕
과 그의 아내에 대한 기록을 영적으로 해석한다면 그리스도와 그분의 집인
교회에서 지혜롭고 현명하게 처신하며 헌신하므로 신부로 단장하는 성도들
인 집사의 직분을 잘하는 성도들에게 적용할 수 있습니다.
왕 중의 왕이신 그리스도의 집은 교회이며 현숙한 여인으로 비유한 열 처녀
들 중에서 신랑을 맞아 혼인에 들어간 다섯 처녀들은 주님의 집인 교회를
세우고 번창시키기 위해서 헌신하는 여 집사들이기 때문에 그녀의 집안에는
많은 종들과 가족들이 있게 마련이고 현숙한 여인인 여 집사들은 그들을 일
일이 돌보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진주보다 더 값진 여인 곧 현숙한 여인을 찾아 아내로 취하는 것은 너무도
힘들다는 사실을 암시하는 수사학적 의문법의 문장인데 현숙한 여인이란
잠31:11-절부터 끝 절까지에 언급되는 모든 미덕들을 갖춘 여인(신실한
성도들)으로서 우리나라의 경우라면 현모양처(賢母良妻)의 표상이며 성경
에서는 주님의 교회 성도들 중에 신부자격을 갖춘 다섯 처녀로 비유됩니다.
잠언서 31:11-31-절에 나오는 현숙한 여인에 대한 말씀은 신약성경의 마태
복음 25장에서 신랑을 기다리는 열 처녀의 비유로 제시되며 목회서신들에
서 주로 많이 인용하고 있는데 이는 교회에서 헌신적으로 봉사하는 여 집사
들의 표상을 제시해주는 잠언이기 때문입니다.
딤전 2:8-15, 딤전3:11-13, 딛2:3-5, 벧전 3:1-6, 참조
성경에는 왕후나 제사장의 아내, 그리고 선지자의 아내에 대한 기록이 많이
나오는데 그녀들은 일반 백성들의 신분과 달리 백성 전체에게 심대한 영향
을 끼치게 마련이므로 이스라엘 모든 백성들을 대표하는 인물로 제시되는
것입니다.
예를 들면 왕국이 멸망당하면 왕후가 적국에 끌려가 종의 신분이 되는 수모
를 겪기도 하며 음녀 아달랴가 왕궁에서 부당하게 세력을 잡고 왕족을 멸할
때 대제사장의 아내가 기지를 발휘하여 왕자들의 환난 중에서 왕손을 도적
해내서 거룩한 성전에 숨겨놓고 길러서 정통 왕위를 계승하게 하여 큰 환난
의 때에 뱀의 낯을 피하여 이기는 자들을 양육시켜서 그리스도로 더불어 그
천년동안 왕 노릇하게 하는 중차대한 사명을 감당하기도 합니다(왕하 11:1-
21).
혹은 어떤 선지자의 아내가 음란을 행하여 호세아의 아내 고멜과 같이 자기
가정을 버리고 뛰쳐나가서 몸을 파는 짓을 할 때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다른
신들에게 영혼을 더럽히는 것을 상징하니 교회 중에서 신앙생활을 신실하게
하던 신자라도 다른 신에게 미혹을 당하면 교회 밖으로 뛰쳐나가서 자기 집
을 헐뜯으며 더럽고 가증한 영들에게 그 영혼을 더럽히는 짓거리를 행기도
하는 것을 보여줍니다.
교회생활은 이처럼 다양한 일들이 일어나게 마련이고 참으로 비밀스러운 것
이니 우리가 일단 구속받았을지라도 믿음을 지키고 달려갈 길을 마치기 전
에는 어떻게 될지 모르므로 깨어 기도하며 순전하고 진리에 따르는 신실한
신앙생활의 유지와 믿음의 진보를 위해서 은혜의 말씀께 꼭 붙어 있어야 하
며 교회의 모임생활을 매우 중요하게 여겨서 교회로 모여 진리를 가르침 받
는 신실함과 모임을 폐하는 교만에 떨어지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잠 31:11-12- 그런 자의 남편의 마음은 그를 믿나니 산업이 핍절치 아니하겠
으며 그런 자는 살아 있는 동안에 그 남편에게 선을 행하고 악을 행치 아니하
느니라.-
산업이 핍절치 아니하겠으며(솰랄 로 예흐사르) - 문자적인 뜻은 약탈이 필
요치 아니하겠으며(KJV)인데 이것은 르무엘 왕의 모친 자신이 그녀의 남편
인 르무엘의 부왕을 도와 나라를 다스릴 때를 염두에 두고 그 아들도 현숙한
아내를 만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교훈하여 가르친 말이므로 르무엘의 모친
자신의 경험담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왕실을 잘 관리하는 왕후로 인하여 왕이 왕실의 필요를 채우려고 백성들에게
서 과중한 세금이나 부역 등을 강요할 필요가 없다는 뜻이니 현숙한 여인인
진주보다 더 값진 아내가 왕의 집안 가산들을 잘 관리하여 그 가정이 풍족하
기 때문입니다.
우리나라의 왕조 때를 생각한다면 훌륭한 왕후는 왕가의 집안 살림살이를 잘
돌보며 왕실의 안살림을 잘 살펴서 왕이 왕가의 모든 문제들은 현숙한 아내
에게 안심하고 맡기고 오직 정무에만 전념하여 나라를 잘 다스릴 수 있도록
내조를 잘한다는 뜻입니다.
그런 자는 살아 있는 동안에 그 남편에게 선을 행하고 악을 행치 아니하느니
라.- 현숙한 여인은 잠시 동안이 아니라 백년해로(百年偕老)를 지속 하는 동
안 내내 왕가의 가산들과 왕실내의 일들을 잘 관리하여 남편이 왕실의 재정
이나 기타의 필요를 위해서 백성들에게서 탈취하거나 정무 외의 일들에 마음
을 쓰지 않도록 내조를 잘한다는 뜻입니다.
잠 31:13- 그는 양털과 삼을 구하여 부지런히 손으로 일하며 -
문자적인 뜻은 그녀의 손으로 기꺼이 일하며, 이니 이 말은 현숙한 여인은 자
기 가정을 위하여 힘든 수고도 기쁨으로 감당해낸다는 뜻인데 고대에 근동지
역에서 양털과 삼을 구하여 그 손으로 부지런히 길쌈의 일을 하는 모습은 현
숙한 아내의 표준이 되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 당시 사회에서 높은 지위와 부요를 누리는 가정(家庭)의 아내가 된 현숙한
아내의 표상은 주님의 가정인 교회의 제반 일들을 현명하고도 지혜롭게 행하
는 수준 높은 성도들의 표상이라고 이해할 수 있습니다.
주님의 교회에는 여러 가지로 돌볼 사항들이 많겠지만 현숙한 여인은 바로 이
러한 가정의 여주인이 자기 가정의 제반 일들을 기쁨으로 감당하므로 그 가정
이 번창하듯이 현숙한 여인상으로 제시되는 본문의 여인과 같은 헌신적인 성
도들로 말미암아 주님의 교회는 번창할 것이라는 교훈을 줍니다.
그녀가 양털과 삼을 구하여 부지런히 일을 한다는 뜻은 직조를 위한 실을 뽑아
내고 옷감을 짠다는 뜻인데 영적으로 이해한다면 자기와 교회의 지체들 곧 가
족들의 구원을 위하여 신실한 신앙생활을 한다는 뜻이니 성도들의 일이란 그
리스도를 믿는 신앙생활에 신실한 것을 의미합니다.
특히 길쌈을 하는 모습은 자신의 구원의 옷을 지어 입기 위해서 실로 상징되는
생명줄 곧 은혜의 줄을 뽑아내어 직조하는 모습이니 이미 얻은 영의 구원을 근
거로 혼의 구원을 이루어가는 신앙생활을 비유하는 잠언입니다.
잠 31:14-15- 상고의 배와 같아서 먼데서 양식을 가져 오며 밤이 새기 전에 일
어나서 그 집 사람에게 식물을 나눠주며 여종에게 일을 정하여 맡기며-
고대의 근동지역에서는 지중해를 오가며 무역하여 먼데서 식물을 사들여왔는
데 현숙한 여인을 무역선으로 비유한 것은 온 가족의 양식을 위하여 주 하나
님께 부지런히 식물을 구하여 얻은 진미를 온 가족에게 나누어주어서 배불리
먹게 하며 여종들을 잘 관리하여 집안일들을 필요대로 유효적절하게 해나간
다는 뜻은 교회를 위해서 봉사할 사람들을 적절하게 부릴 줄 아는 헌신적인 여
집사에 대한 표상입니다.
왕가의 현숙한 아내가 새벽 일찍 일어나서 자기 집안 식구들에게 식물을 나누
어 주는 것이나 여종들에게 그 날의 일들을 상세하게 설명해주면서 지시하여
권위 있게 왕실의 제반사를 다스리는 모습에서 그 당시의 현모양처의 표상은
오늘날 교회에서 헌신적으로 봉사하는 여 집사의 표상으로 제시하고 있다는
것을 깨달아야 하겠습니다.
밤이 새기 전에 일어나서(타캄 베오드 랄라) - 문자적인 뜻은 아직 밤일 때 일
어나서이니 현숙한 여인의 근면성이 부각되고 있어서 가정을 책임지고 다스
리며 헌신하는 현숙한 아내는 교회에서 반드시 부지런히 여러 지체들의 상황
들을 알아보고 그들의 필요들을 일일이 챙겨주어야 함을 보여줍니다.
밤이 새기 전에 일어나서 일하는 현숙한 여인을 영적으로 이해하자면 새벽
시간에 일찍 일어나서 말씀들을 추구하는 습관이 길들여진 여 집사(봉사자)
라는 뜻입니다.
일을 정하여 맡기며 - 매일의 양식을 위해 그러하듯이 매일 매일의 임무를 식
구들 혹은 하인들에게 분담시키는 것을 가리키는데(출 5:14) 현숙한 여인의
부지런함에 더하여 계획성 있는 가정 관리를 엿볼 수 있습니다.
잠 31:16-17- 밭을 간품하여 사며 그 손으로 번 것을 가지고 포도원을 심으며
힘으로 허리를 묶으며 그 팔을 강하게 하며-
밭을 간품(看品)하여 사며 - 문자적인 뜻은 심사숙고하여 밭을 사며 이니 왕
가의 재산을 증식하는 현숙한 여인의 모습에서 인생사에서도 남자는 바깥일
을 할 뿐 재산 증식을 위해서는 그 가정의 여주인이 심사숙고하여 투자하고
많은 이를 얻는 것이 하나님의 정하신 이치임을 알 수 있습니다.
밭을 사는 이런 말씀을 영적으로 이해한다면 이스라엘 백성에게 있어 토지는
하나님이 주신 선물이요 그 집안의 기업이 되는 것이며 만일 그 땅을 팔아넘
기고 되사지 못하면 하나님과의 언약관계조차도 파기되는 것으로 인식됩니
다.
그러므로 이스라엘에서는 밭을 사고파는 문제는 너무도 중요한 문제였으며
이런 이스라엘 사람들의 인식은 신약에서 복음을 전파하여 주 예수 그리스
도께서 이루신 구속에 참여하여 교회에 가입하고 교회생활을 함께 하도록
돕는 것을 상징하는 그림자가 됩니다.
힘으로 허리를 묶으며(삼상2:4-5, 참조) 힘으로 그 팔을 강하게 하며- 본문
에서 말하는 힘은 여주인으로서의 당당한 권위를 상징하는 표현이며 혹 후
궁들이 많을지라도 왕후로서의 당당한 권위를 잃지 않고 자신을 주인의 지
위와 신분으로 굳건히 세워서 실제로는 내명부의 제반사들을 돌볼 때 위계
질서를 바로잡아 왕실을 견고하게 세운다는 뜻입니다(창16:1-9, 참조).
고대에 어느 족장의 본 부인은 족장의 첩실을 임의로 다스릴 수 있었으며 심
지어 자기 가문에서 내쫓을 수도 있었으니 왕실에서 어떤 후궁을 왕궁에서
내치고 사가로 보내거나 심지어 멀리 귀양조치 하는 문제는 제왕이나 중신
들이라도 왕후의 결정에 따라야 하는 것이 왕궁의 엄위한 내명부의 법도였
습니다.
물론 신약의 교회생활에서는 그 누구도 어떤 지체를 함부로 교회 밖으로 내
쳐서 출회시킬 수 없으나 너무도 큰 중죄에 떨어져서 교회에 큰 누를 끼치
고도 뉘우치지 않는 고린도 교회의 어떤 형제 즉 아비의 아내를 범한 신자
를 교회 밖으로 내치라는 명령이 성경에는 분명하게 기록되어 있지만 나중
에 그가 뉘우치고 부당한 관계를 정리했을 때 그를 다시 받아주라고 명하신
하나님의 넓으심과 자비를 볼 수 있습니다.
잠 31:18-19- 자기의 무역(교통)하는 것이 이로운 줄을 깨닫고 밤에 등불을
끄지 아니하고 손으로 솜뭉치를 들고 손가락으로 가락을 잡으며-
자기의 무역하는 것이 이로운 줄을 알고, 라는 표현은 그녀가 먼 이방사람들
과 교통하는 것을 의미하는데 밭을 사기 위해서 밭 값을 지불하는 일이 자기
집안에 유익함을 알고, 라는 뜻입니다.
자신이 수고하여 얻은 금전으로 밭을 사기 위해 무역(교통, 교역)하는 것은
비유이며 실제로는 교회생활에서 얻은 보화인 그리스도의 구속에 대한 분
명한 진리의 말씀으로 복음을 전하여 사람의 영혼을 사서 주님의 몸 된 교
회로 인도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성경은 주님께 은혜를 입은 모든 성도들은 주님께서 주신 다섯 달란트 혹은
므나를 장사 밑천으로 삼아 장사를 잘하여 이를 남기라고 교훈하고 있는데
한 달란트를 받은 신자는 마지막 날 계산할 때 한 달란트만 내놓았다가 주님
께 징책의 판결을 받았습니다.
밤에 등불을 끄지 아니하고 - 이 표현은 지금도 암흑의 세력이 다가오지 못
하게 하기 위하여 밤새 등불을 밝히는 팔레스타인 아랍 민족의 관습과 관계
되는 말씀입니다.
사람의 심령은 여호와의 등불로 상징되며 현숙한 여인이 깊은 밤중에도 등
불을 밝히는 것은 신랑을 기다리는 예비 된 신부의 모습인데 신약성경에서
는 늦은 밤중에 파수꾼의 소리를 듣고 일어난 열 처녀의 비유에서 이 말씀이
인용되었습니다.
손으로 솜뭉치를 들고 손가락으로 가락을 잡으며- 기름에 적신 솜뭉치에 불
을 붙여서 어둠을 밝히는 것을 횃불을 밝힌다고 하는데 횃불을 밝히기 위해
서 손으로 기름에 적신 솜뭉치의 가락(막대기)를 굳게 움킨 현숙한 여인의
모습을 그리고 있습니다.
이 말씀은 구속받은 신자들이라도 즉 영이 거듭났을지라도 혼의 그릇에 여
분의 기름이 떨어지는 경우에는 솜뭉치를 다시 기름에 적실 수가 없어서 솜
뭉치가 타버리고 불은 꺼질 수가 있다는 경고일 뿐 아니라 믿음의 막대기를
견고하게 붙잡고 흔들림이 없는 신앙생활을 끝까지 잘하라는 권면이기도
합니다.
잠 31:20-21- 그는 간곤한 자에게 손을 펴며 궁핍한 자를 위하여 손을 내밀
며 그 집 사람들은 다 홍색 옷을 입었으므로 눈이 와도 그는 집 사람을 위하
여 두려워하지 아니하며-
그는 간곤한 자에게 손을 펴며 - 이 말은 주님께서 그녀에게 맡기신 소유를
움키고만 있지 않고 타인에게 베푸는 것을 암시하는데 본문의 손은 주님의
교회에서 배운 진리의 지식을 상징하는 그리스도의 복음을 제물로 삼아 하
나님 앞에 나아가는 것은 곧 간곤한 자들에게 손을 펴는 것으로 상징합니다.
성경이 말하는 선행과 구제는 복음의 제사장이 되어 복음진리의 말씀들을
사람들에게 선포하고 잘 가르쳐서 듣는 이들이 마음을 열고 복음을 받아들
이게 하여 사람(혼)들이 하나님에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것이 되도록 충성
스럽게 수고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 집 사람들은 다 홍색 옷을 입었으므로 눈이 와도 그는 집 사람을 위하여
두려워하지 아니하며-
본문에서 그녀의 헌신적인 봉사로 그녀의 집사람들이 모두 다 홍색 옷을 입
고 염려 없이 겨울을 맞게 된 상황을 제시하는 말씀은 그녀의 헌신적인 봉
사로 복음을 바르게 깨닫고 마음에 믿은 지체들이 모두 그리스도의 구속의
옷 즉 그리스도 예수의 피 뿌린 옷을 입었으므로 인생을 마감하는 날이 이
르러도 염려 없이 주님을 맞을 준비를 시켰다는 뜻입니다.
성경에서 홍의 혹은 홍포라는 용어는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에 분명하고도
확실하게 참여하여 어린 양의 피로 자신의 속옷뿐만 아니라 두루마기를 빨
아 입었다는 뜻이며 신부의 예복을 준비하여 갖추어 입고 혼인 예식에 참여
할 준비가 되었다는 뜻으로서 복음을 위하여 순교할 준비가 끝났다는 뜻입
니다.
그리고 일 년의 마지막 계절인 눈이 오는 겨울로 비유한 것은 천국농사가 끝
나서 추수가 끝난 다음에 안식에 들어가는 때를 상징하는데 이런 비유는 주
님의 재림 때요 또 다른 표현으로는 주님께로 들림받아 올라가는 휴거 즉 영
혼이 천국 곳간인 거룩한 성 새 예루살렘으로 추수되는 때를 상징적으로 보
여주며 성도가 육신의 죽음을 맞는 때에 대한 비유입니다.
홍색 옷 - (솨님)으로서 주홍색의 옷을 가리키나 벌게이트 역은 이를 (쉐나
임)으로 번역하여 주홍색 옷들이라는 복수형으로 표기하였으며 이중의(두
겹의) 붉은 옷들이란 뜻으로 번역하여 구원의 속옷과 의의 겉옷이라는 성경
의 증거와 일치시켰습니다.
잠 31:22- 그는 자기를 위하여 아름다운 방석(덮개)을 지으며 세마포와 자
색 옷을 입으며-
아름다운 방석(마르바딤) - 문자적인 뜻은 덮개이니 70인역은 화려한 수를
놓은 겉옷들로 번역하여 세마포와 자색 옷으로 이어지는 말씀에 의미를 합
치고 있으나 본문이 정작 말하고자 하는 문자적인 의미는 침상에서 사용하
는 (홑이불)덮개 혹은 베개의 덮개라는 의미이니 마지막 부활의 때를 기다
리는 성도들의 사후세계를 염두에 둔 표현입니다.
세마포와 자색 옷을 입으며 - 세마포와 자색 옷은 왕녀의 옷으로서 공주나
왕비가 입는 비단 옷을 상징하지만 시편 45편 등에서 보는 바와 같이 혼인
준비를 마친 신부가 혼인식이나 왕후로서 왕의 대관식에 참여할 때 입는
옷을 의미합니다.
눅 16:19-에 의하면 거지 나사로와 함께 등장하는 부자는 이생에서 세마포
와 자색 옷을 입었지만 그 영혼을 위한 세마포 속옷과 왕권을 나타내는 자
색 겉옷을 예비하여 입는 것은 소홀히 여기고 이생에서 연락하고 즐기다가
세상 끝 날을 맞았고 결국 음부의 꺼지지 않는 불꽃 중에 들어가서 목마름
을 호소하면서 고민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잠 31:23- 그 남편은 그 땅의 장로로 더불어 성문에 앉으며 사람의 아는 바
가 되며-
그녀의 남편이 장로들로 더불어 성문에 앉는 것은 재판장의 신분이라는 뜻
인데 고대사회에 성문은 사법상의 의무를 맡았던 장로들의 회집 장소일 뿐
아니라 그 성의 중요한 재판 건을 처리하는 재판석이었습니다(룻4:1-12).
그곳에 장로들과 더불어 앉았다는 말은 그 남편 역시 그 마을이나 성에서
정치적으로 영향력을 미치는 유력한 인물이라는 뜻인데 그녀의 남편이 그
와 같은 지위의 신분에 이르게 된 것은 남편 스스로의 힘만으로 된 것이 아
니라 현숙한 배필의 내조가 작용하였음을 본 잠언은 암시하고 있습니다.
아내가 근면하고 성실하게 가사를 돌보아서 집안 문제로 마음을 어지럽힐
필요가 없었으므로 그 남편은 오직 그 마을이나 성의 일들에 관심을 기울
일 수 있었고 결국엔 그 마을의 중요한 재판 등을 처리하는 유력자의 신분
을 가진 지위에까지 이르게 되었다는 뜻입니다.
우리의 왕이요 재판장이신 주님이 모든 사람들에게 알려지고 아는 바가
되는 높은 지위에 오르려면 주님을 내조하는 현숙한 여자로 비유되는 여
집사들의 헌신적인 봉사가 있어야 하며 주님의 가정인 교회는 반드시 신
실한 봉사자들의 내조가 필요함을 깨달아야 하겠습니다.
세상에서도 아무리 남자가 유능해도 그 아내가 어리석거나 완패하여 자
기 고집대로 가정을 이끌어간다면 그 남자는 절대로 성공할 수 없듯이
주님도 헌신적으로 봉사하는 여 집사들의 내조가 있어야만 주님의 이름
이 세상 사람들에게까지 높임을 받을 수가 있습니다.
성경에는 미련한 사람 나발의 아내가 현숙한 여인으로 아비가일이라는 여
인이 지혜롭게 행하여 자신의 집이 다윗에게 멸망당할 위기를 벗어나게
하였고 하나님께서는 미련한 자 나발을 죽이시니 다윗은 사람을 보내어
다윗이 피를 흘리지 않도록 행한 지혜로운 여인을 데려다가 아내를 삼은
내용을 기록하고 있습니다(삼상 25:1-42).
잠 31:24-25- 그는 베로 옷을 지어 팔며 띠를 만들어 상고에게 맡기며
능력과 존귀로 옷을 삼고 후일을 웃으며-
베옷은 회개를 표방하는 모습이며 극한 슬픔이나 애통하는 마음을 상징
하므로 베옷을 지어 판다는 말씀은 사람에게 복음을 전하여 자신이 어떤
죄인인지를 깨닫고 회개하여 돌이켜서 지난 죄과들을 단번에 용서받도록
도와서 겸손의 띠를(렘13:1-11) 띠게 하며 진리의 띠로 허리를 묶게 한다
는 뜻입니다(왕하 6:30, 사32:11, 요21:18, 엡6:14, 계11:13).
그녀는 베로 옷을 지어 팔며 - 현숙한 여인이 베로 옷을 지어서 파는 그림
은 교회를 봉사하는 헌신 자들인 여 집사들이 부지런히 복음을 전파하여
구원의 속옷과 의의 겉옷을 내다 파는 것으로 비유하여 신실한 성도들의
신앙생활이 많은 사람들에게 본이 됨을 보여줍니다.
띠를 만들어 상고에게 맡기며- 성경에서 띠는 구원, 힘, 겸손과 사랑 등등
여러 가지에 대한 상징이지만 본문에서는 회개하여 죄들의 사면을 받은 성
도들에게서 교만의 띠를 풀게 하고 구원의 능력의 띠로 사랑안에서 서로를
묶어주는 사랑의 띠를 의미하는 상징입니다(렘13:1-11, 요21:18, 골 3:12
-14).
본문을 직역하면 띠들을 가나안 사람들에게 전해주며, 이니 가나안 사람들
은 상고들 곧 장사꾼들로 보기 때문에 개역성경은 가나안 사람들을 상고들
이라고 의역한 것이며 근동의 여자들은 마루나 현관 등에 까는 모포나 각
종 띠 등을 짜서 내다 팝니다.
능력과 존귀로 옷을 삼고 후일을 웃으며- 그녀의 헌신적이고 성실한 신앙
생활로 인하여 교회 중에서나 세상 사람들에게서 칭찬을 받는 순전하고 모
범적인 신앙인이 되어 신자들에게와 세상 사람들의 존경을 받을 자로 세움
을 입어 능력 있는 자로 인정받게 된다는 뜻입니다.
후일을 웃으며 - 직역하면 장차 올 날들을 기뻐하며 이 세상에서 모범적인
신앙인으로 세움을 입은 그녀는 또 오는 세상인 저 생에 대한 소망으로 가
득하며 사후 세계를 기쁨으로 맞을 준비가 되었으며 육신에 몸이 죽음을
맞는 날을 그 영혼이 신랑을 맞는 기쁨의 날로 소망한다는 뜻입니다.
잠 31:26-29- 입을 열어 지혜를 베풀며 그 혀로 인애의 법을 말하며 그 집
안일을 보살피고 게을리 얻은 양식을 먹지 아니하나니 그 자식들은 일어나
사례하며
그 남편은 칭찬하기를 덕행 있는 여자가 많으나 그대는 여러 여자보다 뛰
어난다 하느니라.-
그녀는 이제 온전한 사람으로 세움을 입었기 때문에 그 입의 말은 지혜의
말이요 인애의 법이 나오고 그녀의 말을 듣는 이들은 생명의 권위에 복종
할 수밖에 없으니 그 입으로 나오는 생명의 말로 사람들을 다스릴 수가 있
게 되었습니다.
그녀는 성실하게 그리고 헌신적으로 집안일을 보살피므로 그 자녀들은 그
녀에게 겸손하게 순종하는 권위를 옷으로 입고 있으며 그녀의 내조로 인
하여 성공한 남편 또한 그녀를 칭찬합니다.
이런 그림은 그리스도와 교회에 대한 이상을 열어주는 말씀들이며 우리가
어떻게 교회 중에서 온전한 자로 세움을 입을 것인지를 보여주는 분명한
계시의 말씀입니다.
게을리 얻은 양식을 먹지 아니하나니 - 열심히 일하고 노력한 대가로 얻은
양식을 좋아한다는 뜻인데 세상살이에도 누구든지 일하기 싫어하거든 먹
지도 말게 하라(살후 3:10)는 말씀이 진리이듯이 교회를 봉사하는 여 집사
로서 신부로 단장되려면 반드시 영과 생명의 말씀을 부지런히 읽고 묵상하
는 것은 필수적이며 교회의 모임에 참석하여 진리의 가르침을 부지런히 배
우는 것은 신부단장을 위한 신앙생활에서 필수적인 관건입니다.
그 자식들은 일어나 사례하며- 현숙한 여인의 지혜롭고 근실한 삶으로 비유
되는 교회에서 헌신하는 여 집사들의 신앙생활은 생명의 권위를 덧입는 신
실한 신앙생활이므로 결국은 교회의 가족들인 지체들에게 신망(信望)과 칭
찬을 받게 된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그 남편은 칭찬하기를 덕행 있는 여자가 많으나 그대는 여러 여자보다 뛰어
난다 하느니라(아 6:9-참조).-
주님의 교회 중에는 여러 신분의 신자들이 섞여 생활하게 마련인데 주님께
는 왕후에 나갈 성도들만 있는 것이 아니라 비빈이나 후궁의 반열에 나아갈
신자도 있고 신부를 부축하는 들러리의 신분인 신자들도 있으며 주님의 집
안인 교회에서 심부름만 하다 신앙생활을 마칠 종의 신분인 신자들도 많습
니다.
왕궁에 사는 여러 여자들 중에 현숙한 이 여자는 왕의 칭찬을 받는 뛰어난
여자이니 성경에서는 금이나 은이나 땋은 머리로 외모만 치장하려 하지 말
고 오직 마음에 숨은 사람을 온유하고 안정한 영의 썪지 아니할 것으로 단
장하라고 권하고 있습니다(벧전3:1-6)
잠 31:30-31- 고운 것도 거짓되고 아름다운 것도 헛되나 오직 여호와를 경
외하는 여자는 칭찬을 받을 것이라
그 손의 열매가 그에게로 돌아갈 것이요 그 행한 일을 인하여 성문에서 칭
찬을 받으리라.-
잠언서 전체를 마무리 하는 결론의 말씀인데 본문을 통해서 주님을 신랑으
로 맞을 날 곧 이생을 떠나 주님께 데려감을 받는 세상 끝 날을 학수고대하
는 진실한 성도들의 참 가치는 외적인 매력들보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순전
한 신앙으로부터 비롯된다는 것을 알 수 있으니 이 말씀은 우리 인생의 분명
한 의미와 목적과 참 가치를 가르쳐주는 말씀입니다.
잠언서의 마지막 장을 마무리 하는 이 교훈의 말씀은 잠언서의 첫 장이 밝힌
증거들과 일치하며 뒤에 이어지는 전도서의 중심 주제와 결론의 말씀과도
일치되고 성경의 결론인 계시록의 말씀을 바르게 이해하도록 도와주는 성경
의 중심주제입니다.
그 손의 열매가 그에게로 돌아갈 것이요 그 행한 일을 인하여 성문에서 칭찬
을 받으리라-
본문에서 그녀에 손의 열매란 신실한 신앙의 결과로 그녀가 이룬 구원의 열
매이니 당연한 보상이 그녀에게 주어진다는 뜻이며 결국은 거룩한 성에 들
어갈 권세를 얻게 될 것임을 보여주는데 하늘의 도성 문에는 사람-천사들이
문지기가 되어 금 갈대로 척량하여 성 안에 들어갈 권세를 가진 여부를 판단
합니다.
우리는 금갈대 척량을 넉넉히 통과할 수 있도록 이기는 자가 되는 신실하고
순전한 신앙을 추구하여 현숙한 여자가 되어 주님의 신부로 단장되어야 하
겠습니다. 잠언서 강해 끝 (베다니의 아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