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르헨티나 이과수강
이과수강은 마르 산맥 근처에서 발원한 여러 개의 물줄기가 모여 이루어진다. 이 강은 대체로 서쪽으로 1,300㎞ 고지대를 굽이쳐 흐른 다음, 아르헨티나와 브라질 및 파라과이의 접경 지점에서 파라나 강과 합류한다. 브라질과 아르헨티나 국경선의 일부를 이룬다. 지금 바라보는 이 강은 아르헨티나의 영토를 흐르는 이과수강이다. 한 번도 공장 폐수 유입 없이 흐르는 강이다. 누런 빛은 흐르면서 요동쳐서 그렇게 된 것이다. 한국의 소양강은 1분에 40만 톤의 물이 흐르는데, 이과수 폭포의 물은 1초에 10만 톤의 물이 흐른다. 170여 개의 폭포가 모두 브라질에 위치하고 있다. 이과수 강은 평균 수심이 30m다. 파라나 강은 수심이 90m이다. 아마존 강과 이과수 강은 3800Km 거리다. 남미에서 가장 잘 사는 나라는 칠레다. 칠레와 아르헨티나는 앙숙이다. 포클랜드 전쟁 때 칠레가 영국에게 항구를 열어줘서 그렇다. 여기서 또 칠레와 아르헨티나의 관계를 배운다. 이과수 강을 보며 왕복 1.4Km의 긴 다리를 따라 악마의 목구멍 폭포로 걸어가고 있다. 물이 전에 왔을 때보다 많이 흐른다. 강의 가운데 곳곳에 작은 섬처럼 울창한 나무 숲이 뭉쳐 있기도 하다. 물과 나무들이 조화를 이루는 장엄한 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