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앱 수수료 줄여 효율성 개선
스타벅스·교촌, 기능 업그레이드
CJ 셰프고 앱으로 간편식 구매도
노브랜드 버거앱 5만건 다운 인기
식음료업계 자체앱, 차별화된 혜택으로 승부
소비자가 노브랜드 버거 앱을 활용해 제품을 구매하고 있다.
식음료 기업들이 자체 앱 강화에 몰두하고 있다. 배달앱 수수료를 줄여 수익성을 끌어올리기 위한 것이다. 사용 편의성을 높여 비대면 소비에 익숙해진 소비자의 수요를 잡는다는 전략이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스타벅스는 모바일 주문시스템 사이렌 오더의 편의성을 한층 강화했다. 자주 먹는 메뉴를 나만의 메뉴로 등록하면 기본 홈 화면에서 바로 주문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했다.
결제도 대표 카드를 등록하면 홈 화면에서 버튼을 밀어서 바로 진행하는 방식을 도입했다. 또 사이렌 오더로 매장 밖에서 머그, 텀블러 등 기획상품(MD)을 주문한 후 매장에서 픽업할 수 있도록 했다. 제품 정보를 미리 확인하고, 포장 여부도 선택할 수 있다. 품절된 상품이 있을 경우 재고가 있는 다른 매장을 찾거나 선물 배송하기도 가능하다.
교촌치킨 주문앱(사진)의 재주문 고객 비율은 40%를 넘는다. 배달앱과 차별화된 혜택, 앱 개편으로 고객들의 만족도를 높인 것이 재주문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교촌치킨은 빠르고 안정된 서비스 제공을 위해 아마존웹서비스(AWS) 클라우드를 도입했다. 개인화된 홈 화면과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로 사용자 환경(UI)도 개선했다. 모바일상품권 이용 증가에 맞춰 이미지 불러오기, 바코드 인식하기 등을 추가해 쉽게 이용할 수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신세계푸드 '노브랜드 버거의 앱'도 빠르게 시장에 안착하는 모습이다. 론칭 3주 만에 누적 다운로드 5만건을 돌파했다. 당초 목표였던 한 달 3만명을 훌쩍 뛰어넘었다. 앱을 통해 매장 운영의 효율성이 높아졌다는 회사 측의 판단이다. 직접 주문을 받고 결제하는 대면 응대 시간을 줄이고, 조리·서비스 등에 집중할 수 있어서다. 영수증과 대기표 등을 발생하지 않는 것도 장점이다.
CJ푸드빌은 '빕스' '더플레이스' '제일제면소' '계절밥상' 등 모 외식 브랜드를 한 눈에 둘러보고 주문할 수 있는 앱 '셰프고(CHEF GO)'를 선보였다.
급증한 배달 수요와 외식 트렌드 변화에 맞춰 외식 브랜드 고객 접점을 다변화하는 전략 도구로 자사 앱을 개발했다.
셰프고 앱은 딜리버리, 픽업 주문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레스토랑 간편식 구매와 기프트카드 기능까지 더했다.
업계 관계자는 "자체 앱 활용으로 운영 효율성을 높이면서 비용도 절감할 수 있고, 소비자들은 비대면 주문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며 "관련 서비스는 계속 늘어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출처:파이낸셜 뉴스 -조지민 기자 https://www.fnnews.com/news/20220327180751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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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의 사이렌 오더를 사용했던 경험이 있습니다.
미리 상품을 주문하면서 기다리는 시간이 줄어서 합리적이라는 생각이 들었고 편했습니다.
배달앱 포장 주문이 많이 늘어나 있는 요즘 사람들이 원하는 포인트를 잘잡아낸 기획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