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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데미의 2012년 2분기 신제품중 첫제품으로 TBM-3 어벤져가 지난 5월2일 출시되었습니다.
이는 구 어큐리트미니아처 (ACCURATE MINIARTURES 이하 AM)사의 걸작 제품중 하나로 2차대전 맹활약한 미해군의 뇌격기인 TBM-3 어벤저를 1/48 스케일로 인젝션화 시킨 제품중 현재까지 결정판으로 불리는 제품중 하나 입니다.
AM사는 1990년대 중반 헤성같이 등장하여 헤성같이 사라진 업체로 구 모노그람의 개발진들이 모여 세운 회사 입니다. (자세한 설명은 PT1참고) 이들이 첫번째로 만든 제품중 하나가 바로 이번에 소개한 어벤저로 등장한지 16년이 지난 제품이지만 아직 이를 능가하는 제품이 없을 정도로 뛰어난 품질을 보여주는 제품중 하나 입니다.
AM사 자체가 일종의 매이나들이 모여 세운 회사라 고증면에서는 당대의 최고 아니 지금봐도 이만한한 제품이 없을정도로 뛰어난데 이는 AM사 제품의 가장 큰 장점이가 단점이기도 했습니다.
뛰어난 고증재현과 정교한 재현까지는 좋았는데 그로인해 엄청난 금형제작비용의 증가와 판매가격의 상승으로 품질은 우수하지만 가격역시 비싼 제품으로 매니아들은 환영했지만 실제로 그렇게 많이 팔리지는 못했죠.. 참고로 AM사의 제품들은 등장 당시 70~100불 가까운 가격으로 이는 당시 비싸다는 타미야나 하세가와 같은 일본제품의 거의 두배에 달하는 가격이였습니다. (당연한게 바다건너 한국에서 금형을 만들어 사출하면 벌크상태로 다시 미국으로 건너가 포장과 데칼 메뉴얼을 넣고 수출하는 과정이였느니.. 비싼건 당연한일..)
이는 고증을 지나치게 중시하는 제품의 결과가 어떤것인지 잘 보여주는 한예로 누구말대로 미친대로 고증을 완벽재현하면 어찌되는지 잘 보여주는 단적인 예로 미친듯한 품질과 완벽고증을 회사의 목표로 삼은 AM (회사명 자체도 ACCRATE MINIARTURES 이다)사는 결국 몇개의 제품만 내놓은채로 2001년 파산하게 됩니다.
이후 이들 제품의 금형의 70% 정도가 이탈래리로 넘어가게 되는데 (이탈래리는 이런식으로 사들인 금형이 엄청나다,. 구 ESIC 제품을 비롯...) 이를 최근 긴밀한 밀월관계(?)인 아카데미와의 협약으로 아카데미 제품으로 재포장 판매하게 된것입니다. 이는 일부가 제기한 MRC 제품설과는 조금 다른 이야기로 보입니다. (그보다는 몇년째 이탈래리 제품을 두어종씩 국내에 내놓는 아카데미의 2012년도 판 재포장 제품이라는게 더 맞을듯..)
어찌되었던 우리같은 모델러들에게는 일종의 횡재한 경우인데.. 물론 에큐리트미니아처사의 어벤져 씨리즈들은 모든 금형이 국내의 에이스에 남아있어 가끔 에이스제품으로 찍어나오지만 앞서 말한대로 메뉴얼 문제나 특히 데칼이 아쉬웠는데 이번에 이를 말끔히 해결한 제품이 (솔직히 메뉴얼은 좀 그렇다) 이번 아카데미 제품 입니다.
[구 에큐리트 미니아처사의 어벤져 씨리즈는 다행히 국내의 에이스에서 금형을 제작해서 가지고 있어 가끔 에이스 제품으로 생산되고 있지만 이마져 마음놓고 구하기가 쉽지 않다. 라이센스 때문이다.]
품질이야 보여드린대로 지금까지 출시된 모든 어벤져시리즈중 발군의 품질을 보여주는 전 스케일 통털어 최고의 제품입니다. 이게 과연 16년전 제품이라는게 도저히 믿겨지지 않은 시대를 앞서간 설계와 사출을 완성한 완전한 결정판 제품입니다.
여기에 데칼의 황제라 불리는 카르토그라프사의 데칼까지 합해지니 거의 무적의 어벤져 제품이 된 것이죠..
이 제품의 인기가 얼마나 좋은지 어제 출시되었는데 모든 대리점에서 이미 재고가 동이난 상태 입니다.
이어 담달에는 AM사의 또하나의 명작으로 불리는 IL-2M 스트로모빅이 출시된다고 하니 기대가 큽니다.
[어벤져와 더불어 담달 출시예정인 IL-2M3 스트로모빅 2차대전 소련의 지원공격기로 오늘날 A-10의 원조격인 공격기이다. 이 역시 AM사의 걸작중 하나로 간만에 재판되는 제품중 하나]
2차대전 항공기를 좋아하는 분이라면 꼭 구매해두길 추천하는 제품으로 한정판은 아니지만 수량때문에 비공식 한정판 제품이라 지금 구하지 않으면 다시는 구하기 힘든 제품중 하나 입니다. (안그러면 에이스 제품으로 구하시던가..)
최근 아카데미가 이탤래리와 긴밀한 관계를 형성하면서 매년 2~3종의 이탈래리 제품을 재포장 판매하고 있는데 작년에는 M47 을 비롯 올해는 어벤저와 스트로모빅을 출시하는듯 보입니다.
모델러 입장에서 좋은제품을 저렴하게 구입할수 있는 기회로 참 바람직한 일(?)로 아카데미 역시 레벨과 비슷하게 OEM 판매로 인한 다양한 제품군을 형성하는것으로 보입니다.
이는 레벨을 비롯 타미야나 하세가와 같은 업체들도 자주 쓰는 방법으로 업체 입장에서도 비싼 금형을 제작하지 않고 제작된 금형을 이용 제품을 늘릴수 있다는 점에서 꽤 좋은방법으로 보입니다.
이왕 나오는거 구AM사의 걸작제품들이 줄줄히 나와주었으면 좋겠습니다. (특히 B-25미첼 중폭격기는 꼭!!)
에큐리트미니아처사에서 생산했던 제품들 AircraftAccurate Miniatures produces model kits of these airplanes: 1:48 Scale
*빨간 표시는 현재 에이스에서 금형을 가지고 있고 간간히 출시되어 나오는 제품
걸작아닌 제품이 없지만 이중 Douglas SBD Dauntless ,General Motors TBM/TBF Avenger , Ilyushin Il-2 Shturmovik ,North American B-25 Mitchell 을 AM 사의 4대 걸작이라 부른다. 에어로 모델러라면 꼭 구해봐야할 걸작중 하나 이다. 1:72 Scale
1:100 Scale
AutomobilesAccurate Miniatures produces model kits of these automobiles: 1:24 ScaleMiscellaneo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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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5월2일 출시중 권장소비자가격 25,000원 판매처 미라지의 콤프방 (www.compman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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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설명서는 에이스 설명서 보다는 훨씬 나아졌군요......... 라고 해도 ㅠㅠ 이 설명서는 먼가요 ㅠㅜ 그래도 어디 어떻게 붙이라고 나와 있으니 다행이라 생각해야 하나요 ㅠㅠ
예전 시방서 보는듯한 그림보다 글이 많던 메뉴얼보다는 진일보되었지만 역시 발로 그린 메뉴얼인것은 틀림이 없는듯.. 보면 알겠지만 부품을 어디에 어떤형태로 붙여야 맞는지를 나타내고 있지 않습니다. 작례와 실사진을 보며 연구해야할듯한 제품 입니다. 나중에 이 제품 메뉴얼만 따로 그려 만들어도 꽤 팔릴듯 싶네요.. 별매메뉴얼이라고 해야하나...(너무 좋은 아이디어 아닌가 ^^)
단순한 구성의 프롭기가 대부분인 인젝션 킷에서 32도 아니고 48이 이정도 디테일에다가 10년전 제품이라니....레진 별매품으로 먹고사는 중소회사들 큰일날뻔 했네요.
그래서 망하게 된거죠.. 당시 이들 제품 가격이 거의 100불 이상했습니다. 당시 비싸다는 타미야나 하세가와 제품의 거의 두배 가격이였습니다. 아무리 제품이 좋다 한들 비싼 가격으로 팔라지 않으면 어찌된다는걸 잘 보여주는 예라 하겠습니다. 너무 완벽한 고증 따지게 되면 이렇게 된다는걸 몸소 보여준 업체죠,,더구나 이들이 만든건 전형적인 매니아들만 찾는 레어 아이템이라는점도 파산에 한몫했죠..
매력적이네요 ^^필구 아이템하나 나왔군요
에이스 제품으로 구입하려다 말았는데 잘했군요 ㅎㅎ 혹시 어벤저 말고 이회사 제품 에이스서 나온게 다른게 있나요??
전부 사모으고 싶네요 ㅎㅎ
에이스는 총 \4종이 있습니다. TBM-3 타입과 TBF 어벤저 무장도 조금식 다르고 마킹이 다릅니다. 에이스 제품에는 폭뢰와 어뢰가 들어있죠.. 공방에 다 있습니다 ^^
아이구 이시간에 답변을 주시네요 감사합니다.
혹시어벤저씨리즈 말고는 어큐레이트 미니어처 제품은 더이상 구할수없는건가요??
10년전이라니 엄청난 회사였네요
넵 지금 그거 구하면 엄청난 프리미엄 받고 팔수 있죠..에큐리트 미니아처가 도산하고 금형중 일부는 이탈래리사가 그리고 어벤져 제품은 에이스에서 가지고 있기 때문에 그전에는 유일하게 구할수 있는 같은제품은 에이스 제품밖에 없었죠... 이번에 아카데미와 이탈레리하고 친분이 있기 때문에 두가지를 빼내준거 같습니다. 현재로서는 웃돈주고도 에큐리트 미니아처 제품은 못구해요.. 구할 이유도 없고요.. 에이스 하고 같은 제품은데 가격은 4배가 더 비싼데요..
일단 아카에서 조만간 슈투르모빅 내놓는다고 했으니 얼마후면 하나 더 추가되긴 하겠군요.
이탈레리에서 발매한 어벤저, 던트리스, 미첼, 그리고 레벨에서 내놓은 헬다이버도 AM제 물건입니다.
어벤저는 이번에 아카에서 나와서 별 의미가 없지만... 어찌됐든 현재 시장에서 다들 구하기 크게 어렵진 않아요...
약간 잘못된 정보가 있네요.
레벨(프로모델러)에서 발매된 헬다이버는 오리지널 프로모델러 금형입니다.
어큐리트 미니어처 금형이 아니예요.
레벨과 모노그램의 합병 후 만들어진 프로모델러 브랜드로 90년대 중후반 헬다이버를 신금형 발매했구요,
이후 2000년대 초중반 어큐리트 미니어처에서 레벨의 헬다이버를 재포장 발매한 적이 있긴 합니다.
(이때 발매한 어큐리트 미니어처 버전의 헬다이버는 몰드가 많이 약해져 있었습니다. 특히 클리어 부품들)
필구 추가요 ㅠㅠ
어여 구입해놔 이미 한국에는 재고 없다~~~
설명서는 뭐 할말이 없네요~~조립할 때 좀 짜증이~~^^
정말 별매로 메뉴얼 나왔으면 좋겠다는... 그나저나 이번에 신청 안하셨던데. 패쓰인가요..? ^^
에이스에서 나온거 열개나 사재기 해놨는데...쩝...데칼은 너무 좋은거 같네요...설명서는 미라지님 말데로 별매 설명서 나왔으면 좋겠네요.
수고하시고요...
그러게요~~~
간절히 바랍니다. B-25~~
B-25만 나온다면 10개는 사둘겁니다.. 너무 좋아하는 기체라..
호랑이는 죽어 가죽을 남기고 어큐레이트 미니어처는 망해서 금형을 남기네요 ㅎㅎ
크허 명언이십니다.. 모형업계서 잘 만든 금형은 두고두고 보물된다는 소리도 있지요... 금형은 제작에 돈은 많이 들어도 잘만들어둔 금형은 수십년을 뽑아먹으니까요.. 사고 팔기도 하니 투자가치로도.. 이판에 모형금형개발에 오케이 ^^?
빨리 돈 많이 벌어서 창고 털러 가야하는데....
여담입니다만, 어큐리트 미니어쳐의 P-51C 제품도 명작이긴 명작입니다. 특히 나중에 나온 P-51C Red-tail 버전은 포장이 너무 황송할 수준의 고급인데다가 데칼까지도 카르토 제품이라... 구경만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가만.... 그거 샀었나??)
인터넷이 단절이되서.. 이설명서 해독은 제가 전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