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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고향으로 (그리스도의 향기) 원문보기 글쓴이: 대지 (大 池)
예수님과 함께 그때에 13예수님께서 산에 올라가시어, 당신께서 원하시는 이들을 가까이 부르시니, 그들이 그분께 나아왔다. 14그분께서는 열둘을 세우시고 그들을 사도라 이름하셨다. 그들을 당신과 함께 지내게 하시고, 그들을 파견하시어 복음을 선포하게 하시며, 15마귀들을 쫓아내는 권한을 가지게 하시려는 것이었다. 16이렇게 예수님께서 열둘을 세우셨는데, 그들은 베드로라는 이름을 붙여주신 시몬, 17‘천둥의 아들들’ 이라는 뜻으로 보아네르게스라는 이름을 붙여 주신 제베대오의 아들 야고보와 그의 동생 요한, 18그리고 안드레아, 필립보, 바르톨로메오, 마태오, 토마스, 알패오의 아들 야고보, 타대오, 열혈당원 시몬, 19또 예수님을 팔아넘긴 유다 이스카리옷이다. | |
◆ 어느 대학 교수님의 강의를 우연히 들었다. 그분이 강의 중 영어 스펠링 BCD로 인생을 설명하는데 참으로 공감이 갔다. 인생은 영어스펠링 BCD라는 것이다. B는 탄생을 의미하는 ‘Birth’ 요, D는 죽음을 의미하는 ‘Death’ 이며, B와 D 사이의 C는 선택을 의미하는 Choice인데 인생은 태어나서 (Birth) 죽음에 이르기까지 (Death) 좋은 선택을 하는 과정이라는 것이다. 우리는 순간마다 선택의 기로에 서 있다. ‘무엇을 먹을까 ?’ , ‘무엇을 입을까 ?’ 하는 사소한 선택에서부터 어떤 대학에 갈까, 어느 직장에 들어갈까, 누구와 결혼할까, 가정을 어떻게 이끌어 갈까 등 쉽지 않는 선택을 하면서 살아간다. 오늘 복음의 예수님께서도 공생활 시작과 함께 가장 중요한 선택을 하시는데 그것이 바로 당신 일을 맡기실 열두 사도의 선택이었다. 열두 사도를 통해 하느님 나라는 이미 왔으며 이미 온 하느님 나라의 완성을 위해 힘쓰게 함이었다. 마르코복음서는 이런저런 설명 없이 산에 올라가 평소 마음에 두신 이들을 사도로 삼으셨다고 했다. 같은 내용을 보도하는 루카복음서는 예수님의 모습이 더 인간적이다. 제자들을 선발하기 위해 산에 들어가 밤을 새우시며 하느님 아버지의 뜻을 구하는 기도를 드리셨고 날이 밝자 제자들을 불러 그중에 열둘을 사도로 삼으셨다고 보도한다. 태어나서 죽음에 이르기까지 숱한 선택을 하고 살아가는데 때론 훌륭한 선택으로 삶이 풍요로워질 때도 있지만 때론 잘못된 선택으로 책임이 따르며 곤욕을 치러야 할 때도 많다. 선택을 할 때 무엇을 기준으로 삼아야 하는가 ? 그 기준이 선택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데 오늘 복음의 예수님은 밤을 새워가며 ‘아버지의 뜻’ 을 찾으셨고 아버지의 뜻대로 선택하셨다. 오늘도 우리는 순간순간 선택의 기로에 서게 될 것이다. ‘돈’ · ‘명예’ · ‘권력’ 이라는 세속적 기준보다 ‘아무거나’ 라는 체념보다 ‘남들은 어떻게 선택을 했는가 ?’ 라는 눈치보다, 밤을 새워가며 하느님의 뜻을 찾으신 주님을 우리의 모범으로 삼아 기도하며 하느님의 뜻을 찾고 하느님이 함께하는 선택을 한다면 우리는 훨씬 행복해질 것이다.
박공식(광주대교구 이주민사목) |
찬미예수님!~
샬롬!~
아침에 남편을 바래다주고 오는길에 음악을 틀어놓고 노래를 불러봤습니다 그런데 아직은 안되네요
참 큰일이다 싶습니다 어르신들도 어르신들이지만 제가 먼저 힘이들어 어쩔줄 모르겠습니다 괜찮다가도
기침이 나면 뱃속까지 훌터내리네요 요상스런 요즘의 감기입니다 사람은 아파봐야 그심정을 안다고
제가 며칠전부터 풍치로 고생을 하며 치과에 다니고 있는데 영 차도가 없는겁니다 발치를 해야하냐
마냐를 놓고 의사선생님과 줄다리기가 시작되었답니다 지금 증상이 밥알을 씹지 못할정도로 아프거든요
한쪽으로만 씹으려니 힘도 들고 가끔 아픈곳을 건드리면 움츠리고 소화도 더불어 안되고 난리입니다
그런데 남편을 생각해봤습니다 남편은 반 틀니거든요? 위아래 다 그렇습니다 그런데 그치료를 하면서
병원을 오가며 짜증을 낼때 그땐 몰랐습니다 풍치의 고통이 얼마나 큰지를요 그저 저는 위아래 치아값만
1000만원 들었다고 남편에게 잔소리를 하였지요 그런데 제가 풍치로 아프고 나니 남편의 고통이
얼마였는지 실감이 납니다 그리곤 많이 마안해지는저입니다 지금도 남편은 치아 때문에 고통을 받고
있답니다 빼었다 끼었다 하는 치아로 만들었는데 하나남은 치아가 그렇게 힘들게 하나봅니다 그러니
그대로 끼우고 살고 있네요 치과에선 난리인데두요 본인이 고통스러우니 안빼고 그냥 두나 봅니다
덜렁 거리는 치아를 보며 안스러움에 한숨만 쉬어지고 제고통은 아무것도 아니였구나 싶습니다
이빨로 인해 크게 고통 받은적이 없는데 오복중의 하나라고 저는 요즘 그게 말썽을 부려 고통을 받고
있네요 월요일쯤 다시 치과에가서 결판을 낼 작정입니다 헤~ 너무 아파요....
오늘 용기내어 요양원에 갑니다 아니 안갈수가 없어요 기다리시는분들이 많으셔서요 즐거운 하루
만들어 가기를 오늘도 주님께 간구해봅니다
즐거운 하루 잘 만드세요^^*
샬롬!~
참 예쁘게 꾸며진 모습입니다 다시봐도 예뻐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