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들백을 장착후 후기를 올리려 했는데, 문제가 생겨 몇일뒤에 장착해야 할 듯합니다.
그래서, 장착전에 함께 제공된 브라켓에 대해 먼저 소개할까 합니다.
처음에 우리 인디언 스카우트에 쓰이는 볼트가 인치규격인지 알고 주저했는데, 인터넷을 뒤지다 보니 새들백을 달기위해 풀어야 하는 볼트가 "6mm 알렌" 을 사용하여 작업을 하네요. 다시말해 볼트가 mm규격입니다.
그래서, 제가 가지고 있는 공구로도 가능하여 작업전 몇가지를 확인해 보았습니다.
우선 바이킹스 새들백에서 제공하는 브라켓 입니다. 아래쪽 중간 작은 8개의 링은 높이감이 표시 안되어 다른 와셔랑 같아 보이는데, 와셔가 아니라 새들백을 뒷 휀다에 붙일때 새들백이 좀 뜰 수 있도록 휀다와 브라켓사이에 넣어 간격조절을 하게 해주는 것입니다. 두번째 사진 보시면 높이감이 있습니다.
장착은 새들백 뒷면에 다음과 같은 모양으로 장착됩니다.
새들백은 자신의 바이크에 맞도록 드릴로 구멍을 뚫어야 합니다. 그래서 드릴도 있어야 합니다.
참, 아래쪽 일자로 된 얇은 일자판은 새들백 안쪽에 장착됩니다. 여기에서는 이해를 돕기위해 새들백 바깥쪽에 위치시켜 사진을 찍었습니다.
스카우트에 시시바 등을 장착하기 위해 마운팅 스풀을 붙이신 분들이 아니면, 저렇게 새들백에 작업하신후, 뒷휀다의 볼트 푸신후, 바이킹스 새들백에서 제공한 7cm 길이의 볼트로 바꾸어 전 사진의 링을 사용하여 적당히 간격 떼어서 장착하시면 됩니다.
그런데, 문제는 저처럼 마운팅 스풀을 다신분이 문제입니다.
제 다헤에서 마운팅 스풀하나를 떼어 왔습니다.
옆 나사는 위에 적은것처럼 "6mm allen"으로 풀어내시면 됩니다.
저 마운팅 스풀이 장착된 상태로 새들백을 장착하기 위해서는 작은 문제점 들이 발생합니다.
마운팅 스풀이 이미 뒷휀다와 새들백 사이를 충분히 떨어뜨리기 때문에, 더이상 간격을 줄 필요는 없습니다.
그래서, 마운팅 스풀의 가운데 뚫린 원 안으로 브라켓의 튀어나온 부분을 넣어 볼 생각을 했습니다.
참고로, 두번째 사진의 간격 조절용 링을 마운팅 스풀안에 넣어서 위치시킨후, 그 위로 아래 브라켓을 넣어서 장착해 보려 했는데, 간격 조절용 링이 커서 들어가지 않더군요.
그래서, 그냥 마운팅 스풀안에 간격 조절용 링 없이 브라켓을 넣으려 합니다.
그럴때, 첫번째 문제는, 아래 사진의 동그라미 부분이 용접으로 인해 불룩하게 튀어나와 있다는 것입니다.
마운팅 스풀에 넣었을때 마운팅 스풀의 바깥쪽 부분에 딱 안붙고, 끼우뚱해 진다는 것이지요.
그래서, 생각한 것이 완충제입니다. 고무와셔를 끼우면 불룩 튀어나온 부분쪽에서 완충역활을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래서, 고무 와셔를 추가로 5개 구입하였습니다(하나는 예비용). 구입하실때는 내경이 2cm인 것을 구입하시면 됩니다.
두께감은 좀 더 있었으면 했는데, 제가 구입한 것은 좀 얇은 듯 합니다.
화살표 부분은 새들백을 관통하는 부분입니다.
이해를 돕기위해 볼트를 더 끼우면서 사진을 몇장 더 찍어보았습니다.
이렇게 새들백을 붙이려 합니다.
그런데, 여기서 두번째 문제점이 발생하네요.
바이킹스 새들백에서 기본 제공하는 볼트는 길이가 7cm짜리인데, 이정도 가지고는 새들백과 브라켓, 마운팅 스풀을 통과시켜 뒷휀다에 고정될 만큼 길지가 못하다는 겁니다.
마운팅 스풀의 끝에서 볼트가 아주 조금만 나옵니다. 새들백이 잘 붙어 있도록 힘을 받으려면 볼트가 최소한 1.5cm정도는 휀다로 들어가 줘야 할 듯 합니다. 왜냐하면 처음 마운팅 스풀에서 풀어낸 나사가 약 1.5cm정도 들어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마운팅 스풀에서 뽑아낸 나사가 정확히 구경이 어느 정도인지 확인한후 길이가 긴 볼트를 주문해야 장착을 할 수 있을 듯 합니다(제가 보기에는 길이는 8cm 내지 8.5cm정도가 되어야 할 듯합니다).
바이킹스 새들백에서 Bolt Hex라고 써준거에는 5/16 X 2와 4분의 3이라고 표시되어 있네요.
아마도, 5/16 X 3과 4분의2짜리 볼트를 사면 될 듯 합니다.
오늘 찾아봐서 주문하고, 볼트가 와야 장착을 할 듯 합니다.
본격적인 장착후기는 그 뒤에 올리겠습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그렇지 않아도 나사 재질때문에 고민중입니다. 스텐레스 재질 나사가 소착현상있다고 해서.....
상관없을까요?
작업은 나사 배송받아서 가려면 금요일 오후나, 토요일에 가야 할 거 같습니다.
새들백 장착까지는 험난한 여정이네...ㅎㅎ
ㅎㅎ..... 사제가 원래 그렇지요. ^.^
그래도, 이런 저런 힘든일들을 이겨내면 그만큼 다헤에 대한 애정도 커지리라 생각합니다.
역시 제가 우려했던 일이네요. 마운팅 스풀과 순정 시시바를 포기하면 편할텐데 그럴순 없구요ㅠㅠ
암튼 잘 마무리되서 저도 따라해보고 싶네요ㅎㅎ
그래도 브라켓 끝부분이 마운팅 스풀 안으로 들어가는 크기여서 그나마 다행입니다.
오늘 장착후 후기 올리려 하는데, 어제 브라켓과 마운팅 스풀 사이에 또다른 생각을 한게 있습니다.
둘을 끼울때 좀 빡빡하게 맞으면, 굳이 고무링이 필요없을 듯 하더라고요.
조금 헐렁한 이유로 마운팅 스풀안에서 브라켓이 껄떡거리니, 브라켓을 좀 두껍게 하면 되겠다 싶더라고요.
그래서, 보강재를 생각하던중 테프론 테이프(수도공사할때 파이프 사이에 감는거)가 생각나, 어제 열심히 감아봤습니다. 그리고, 마운팅 스풀에 끼우니 뻑뻑하게 꽉 물리는 느낌.....! ㅎㅎ.... 이거다 싶었습니다.
이렇게 해서 오늘 주문한 긴 볼트로 조여놓으면 별 문제 없을듯 합니다. 조금 눈에 거슬리는 것은 테프론테이프가 흰색이어서 맞물리는 끝부분에 흰색이 보인다는 것 정도...... 그래도, 자세히 보지 않으면 알 수 없는 안쪽이니까 얼마든지 용서됩니다. 테프론테이프가 나중에 마운팅 스풀에 어떤 문제를 일으키는 화학적 작용(그럴리 없을 듯 합니다)은 없는지 레미님한테 확인만 하면, 제가 생각하기로는 가장 좋은 대응책입니다.
암튼, 오늘 퇴근후 작업예정이니까 이쁘게 잘 달고, 후기 올리겠습니다.
점점 완성이 되어 가는것이 보이네요. 최종 장착샷이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