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례요한의 승리
막6:19-29
2024년11월23일(토)
기동찬
19.헤로디아가 요한을 원수로 여겨 죽이고자 하였으되 하지 못한 것은
20.헤롯이 요한을 의롭고 거룩한 사람으로 알고 두려워하여 보호하며 또 그의 말을 들을 때에 크게 번민을 하면서도 달갑게 들음이러라
21.마침 기회가 좋은 날이 왔으니 곧 헤롯이 자기 생일에 대신들과 천부장들과 갈릴리의 귀인들로 더불어 잔치할새
22.헤로디아의 딸이 친히 들어와 춤을 추어 헤롯과 그와 함께 앉은 자들을 기쁘게 한지라 왕이 그 소녀에게 이르되 무엇이든지 네가 원하는 것을 내게 구하라 내가 주리라 하고
23.또 맹세하기를 무엇이든지 네가 내게 구하면 내 나라의 절반까지라도 주리라 하거늘
24.그가 나가서 그 어머니에게 말하되 내가 무엇을 구하리이까 그 어머니가 이르되 세례 요한의 머리를 구하라 하니
25.그가 곧 왕에게 급히 들어가 구하여 이르되 세례 요한의 머리를 소반에 얹어 곧 내게 주기를 원하옵나이다 하니
26.왕이 심히 근심하나 자기가 맹세한 것과 그 앉은 자들로 인하여 그를 거절할 수 없는지라
27.왕이 곧 시위병 하나를 보내어 요한의 머리를 가져오라 명하니 그 사람이 나가 옥에서 요한을 목 베어
28.그 머리를 소반에 얹어다가 소녀에게 주니 소녀가 이것을 그 어머니에게 주니라
29.요한의 제자들이 듣고 와서 시체를 가져다가 장사하니라.
하나님 감사합니다.
세례요한의 승리를 보게 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29.요한의 제자들이 듣고 와서 시체를 가져다가 장사하니라.
하나님! 세례 요한은 승리했습니다. 세상 적으로 볼 때 억울한 죽음을 죽기까지 그는 하나님 편에서 말했습니다.
세례 요한은 알고 있었습니다. 하나님 편에서 헤롯의 불륜에 대하여 말하면 감옥에 갇힌다는 것도, 심지어 죽을 수 도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헤롯의 아내된 “헤로디아”(22절)가 자신을 싫어하는 것도 알았습니다. 세례 요한은 바보가 아닙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세례 요한은 헤롯에게 자신이 해야 할 하나님의 말씀을 전했습니다.
이로 인하여, 19.헤로디아가 요한을 원수로 여겨 죽이고자 하였으되 하지 못한 것은
20.헤롯이 요한을 의롭고 거룩한 사람으로 알고 두려워하여 보호하며 또 그의 말을 들을 때에 크게 번민을 하면서도 달갑게 들음이러라
21.마침 기회가 좋은 날이 왔으니 곧 헤롯이 자기 생일에 대신들과 천부장들과 갈릴리의 귀인들로 더불어 잔치할새
22.헤로디아의 딸이 친히 들어와 춤을 추어 헤롯과 그와 함께 앉은 자들을 기쁘게 한지라 왕이 그 소녀에게 이르되 무엇이든지 네가 원하는 것을 내게 구하라 내가 주리라.
헤로디아의 딸 살로메가 자신의 어머니가 시키는 대로 자신의 아버지께 요한의 머리를 구했습니다. 세례요한은 죽었습니다(29절).
하지만 그는 진정한 승리자입니다. 세례요한은 살아남기 위하여 사역하지 않았습니다. 자신이 감당해야 할 사명을 위해서 죽기까지 살았습니다. 그는 진정한 승리자입니다. 그는 자신이 달려갈 길을 온전히 달려 간 의인입니다.
1.하나님 앞과 살아 있는 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실 그리스도 예수 앞에서 그가 나타나실 것과 그의 나라를 두고 엄히 명하노니
2.너는 말씀을 전파하라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항상 힘쓰라 범사에 오래 참음과 가르침으로 경책하며 경계하며 권하라
3.때가 이르리니 사람이 바른 교훈을 받지 아니하며 귀가 가려워서 자기의 사욕을 따를 스승을 많이 두고
4.또 그 귀를 진리에서 돌이켜 허탄한 이야기를 따르리라
5.그러나 너는 모든 일에 신중하여 고난을 받으며 전도자의 일을 하며 네 직무를 다하라
6.전제와 같이 내가 벌써 부어지고 나의 떠날 시각이 가까웠도다
7.나는 선한 싸움을 싸우고 나의 달려갈 길을 마치고 믿음을 지켰으니
8.이제 후로는 나를 위하여 의의 면류관이 예비되었으므로 주 곧 의로우신 재판장이 그 날에 내게 주실 것이며 내게만 아니라 주의 나타나심을 사모하는 모든 자에게도니라.
하나님! 사도 바울도 푯대를 향하여 달렸습니다. 그런 그가 고백하기를, 7.나는 선한 싸움을 싸우고 나의 달려갈 길을 마치고 믿음을 지켰으니, 사도바울에게도, 세례 요한에게도 끝까지 자신들의 믿음을 지킬 수 있는 크신 은혜를 베풀어 주신 주님을 찬양합니다.
그렇습니다. 주님,
세례요한이 죽음으로 인하여 패배자처럼 보이지만 그는 진정한 승리자임을 선포합니다.
헤롯은 선한 싸움에서 패배자 입니다.
자신의 양심을 따라 살 것인가, 육체의 욕심을 따라 살 것인가의 싸움에서 헤롯은 패배자입니다.
세례 요한은 자신의 생명을 조금 더 연장시키기 위하여 불의와 타협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하나님께서 자신에게 주신 사명을 따라 죽기까지 사역을 감당한 진정한 승리자입니다.
하나님 간구합니다.
선한 싸움에 이기게 해 주시옵소서.
“선한 싸움 다 싸우고 의의 면류관 의의 면류관 받아쓰겠네.”
하나님! 세례 요한은, ‘선한 싸움을 싸우고 자신이 달려갈 길을 마치고 믿음을 지켰’습니다. 사도바울도 “선한 싸움을 싸우고 나의 달려갈 길을 마치고 믿음을 지켰으니”(딤후4:7)라고 선포했습니다.
하나님 감사합니다.
승리자의 모습을 보게 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이들에게 천국의 소망으로 가득하게 해 주시고 승리를 주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이들에게 담대한 믿음을 주시고 신앙의 절개를 지킬 수 있는 강인함을 주신 하나님을 송축합니다.
하나님 감사합니다.
세례 요한을 통해서 진정한 승리가 어떠한 삶인지 깨닫게 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진정한 승리자, 세례요한도 사도바울도 다 이 세상을 떠났습니다. 인생의 패배자, 헤롯도 헤로디아도 그의 딸 살로메도 다 이 세상을 떠났습니다.
하나님! 언젠가 한 번은 떠나야 하는 인생, 목숨을 구걸하기 위하여 신앙의 양심을 팔아먹는 어리석은 자가 되지 않게 하소서. 세례 요한처럼, 사도바울처럼 ‘선한 싸움을 다 싸우고 제가 달려갈 길을 다 달려 갈 때까지 하나님께서 제게 주신 구원의 선물을 끝까지 잘 간직하며 살아내게 해 주시옵소서.
감옥에 갇혔던 세례요한(27절)은 헤롯을 향하여 원망하지 않았습니다. 자신을 향하여 적개심을 품고 있었던 헤로디아로 인하여 불평하지 않았습니다. 그냥 자신이 해야 할 말을 선포하고, 자신이 가야할 길을 묵묵히 걸어갔습니다. 자신 안에서 일어나는 선한 싸움을 싸우며, 믿음을 지켰습니다.
하나님 감사합니다.
“주의 길을 예비 하며 그의 첩경을 평탄케 한”(1:3) 승리자 세례 요한을 아침에 만나게 해 주심에 감사합니다.
진리가 핍박 받고, 가치가 전도된 패역한 사회, 불륜은 안 된다고 선포하는 세례 요한을 향하여 적개심을 품는 헤로디아, 그리고 그녀가 승리한 것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진정한 승리자는 세례요한 임을 선포합니다.
10.끝으로 너희가 주 안에서와 그 힘의 능력으로 강건하여지고
11.마귀의 간계를 능히 대적하기 위하여 하나님의 전신 갑주를 입으라
12.우리의 씨름은 혈과 육을 상대하는 것이 아니요 통치자들과 권세들과 이 어둠의 세상 주관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을 상대함이라
13.그러므로 하나님의 전신 갑주를 취하라 이는 악한 날에 너희가 능히 대적하고 모든 일을 행한 후에 서기 위함이라
14.그런즉 서서 진리로 너희 허리 띠를 띠고 의의 호심경을 붙이고
15.평안의 복음이 준비한 것으로 신을 신고
16.모든 것 위에 믿음의 방패를 가지고 이로써 능히 악한 자의 모든 불화살을 소멸하고
17.구원의 투구와 성령의 검 곧 하나님의 말씀을 가지라
18.모든 기도와 간구를 하되 항상 성령 안에서 기도하고 이를 위하여 깨어 구하기를 항상 힘쓰며 여러 성도를 위하여 구하라(엡6장)
9.큰 용이 내쫓기니 옛 뱀 곧 마귀라고도 하고 사탄이라고도 하며 온 천하를 꾀는 자라 그가 땅으로 내쫓기니 그의 사자들도 그와 함께 내쫓기니라
10.내가 또 들으니 하늘에 큰 음성이 있어 이르되 이제 우리 하나님의 구원과 능력과 나라와 또 그의 그리스도의 권세가 나타났으니 우리 형제들을 참소하던 자 곧 우리 하나님 앞에서 밤낮 참소하던 자가 쫓겨났고
11.또 우리 형제들이 어린 양의 피와 자기들이 증언하는 말씀으로써 그를 이겼으니 그들은 죽기까지 자기들의 생명을 아끼지 아니하였도다
12.그러므로 하늘과 그 가운데에 거하는 자들은 즐거워하라 그러나 땅과 바다는 화 있을진저 이는 마귀가 자기의 때가 얼마 남지 않은 줄을 알므로 크게 분내어 너희에게 내려갔음이라 하더라.(계12장)
세례 요한의 승리를 마음에 새기게 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이 하루도 주님의 손에 올려 드리며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Declaration
하나님 편에서 생각하고 말하며 살았던 세례요한은 진정한 승리자입니다.
John the Baptist, who thought, spoke, and lived from God's side, was a true victo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