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민주당이 이른바 '아빠 찬스' 의혹이 불거진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고발조치에 나섰습니다. 윤석열 당선자가 정 후보자 등 부적격 인사에 대한 임명을 강행하려는 움직임을 보이자 맞대응에 나선 것으로 풀이됩니다.
오늘부터 ‘윤석열 당선자’가 아니라 ‘윤석열 대통령’이구나… 에휴~
2. 권성동 원내대표가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정치보복을 당한 피해자’라고 방어했습니다. 권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과민반응을 보이며 지명철회를 주장하고 있지만, 타당한 근거나 이유를 찾을 수 없다”고 날을 세웠습니다.
타당한 이유나 근거가 백만 하고도 두 가지가 더 있다는 걸 진짜 모르니?
3. 윤석열 정부의 ‘반쪽 출범’이 현실화했지만, 윤석열 당선자 측은 ‘추경호 경제부총리 대행 체제·차관 내각’으로 국정운영을 시작하기로 가닥을 잡았습니다. 여소야대 정국에 따른 ‘정부 식물화’에 맞서 정면 돌파하겠다는 의지입니다.
이가 없으면 잇몸으로 가겠다? 소화불량에 몸 상하는 건 본인인가 하노라~
4. 윤석열 당선자가 15개 정부 부처 차관급 20명 인선을 발표했습니다. 국무총리와 장관 임명이 여의치 않자 차관 대행체제로 새 정부를 개문발차하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으로 보이지만, 여성·40대 이하는 한 명도 없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윤 정부에서 한자리 하려면 검사 출신이거나, 친구거나… 골통이거나~
5. 한동훈 법무장관 후보자 딸의 논문대회 수상 경력과 논문 대필 의혹에 대해 적극 부인했습니다. 한 후보자는 “논문이라고 할 수 없는 리포트에 불과하며 입시에 쓴 적도 없고 쓸 계획도 없고 학교에 제출한 적도 없다"고 해명했습니다.
가방에서 나온 담배는 피울 게 아니라고 하는 학생이랑 뭐가 다르냐고 하던데…
6.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박근혜 정부 시절 고 백남기 농민의 수술 과정에 개입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당시 대통령비서실 고용복지수석비서관으로서 보수청년단체를 동원해 여론조작에 나선 사실도 드러난 바 있습니다.
갈수록 가관이라더니… 이건 장관 후보자가 아니라 수사 대상 후보라니까~
7. 진형구 전 대전고검장이 코스닥 상장사 '보타바이오'가 주가 조작 혐의로 검찰의 압수수색 당시 해당 회사에서 사외이사를 맡고 있었던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진 전 고검장은 기본적인 이사회 출석에도 소홀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다른 임원들 구속 3일 전 돌연 사임한 ‘진형구’는 한동훈의 장인 어르신입니다~
8. 경찰이 오는 10일 시작되는 ‘대통령 용산 집무실’ 시대와 관련해 “시민 불편 최소화에 방점을 두고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최관호 서울경찰청장은 “시뮬레이션을 3회 시행했는데 과도한 불편으로 판단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어디 출퇴근뿐이겠냐… 앞으로 5년이 답답하고 꽉 막힐 듯하다~
9. 고발사주 의혹의 무대로 의심받던 대검찰청 수사정보정책관실에서 광범위한 자료 삭제가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다른 정부 기관에서 이런 일이 일어났다면 ‘수사 대상’이 됐을 것이라는 지적이 법조계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산자부 컴퓨터 교체했다고 증거 인멸이라고 난리 치던 게 검찰 아니었니?
10. 임은정 법무부 감찰담당관은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검찰 내 윤석열 사단이 존재한다"고 말했습니다. 임 부장검사는 현재 검찰은 윤석열 처가나 한동훈 후보자에 대한 수사를 못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건희가 장담한 “알아서 할 것이다”라는 말이 그냥 나온 말은 아니라는 거지~
11. 한국 연구진이 2년 이상 사용한 스마트폰의 배터리가 충전이 잘 안되고 사용 시간이 짧아지는 이유를 밝혀냈습니다. 한국전기연구원은 리튬 이차 베터리를 체계적으로 분석해 안정·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습니다.
애플이나 삼성이 미리 알고 있지 않았을까? 그래야 또 팔아먹거든~
12. 혈액 내 항산화 물질이 많으면 치매에 걸릴 위험이 낮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미국 국립노화연구소는 항산화 물질인 루테인과 제아잔틴은 시금치, 브로콜리 등에 베타크립토잔틴은 오렌지, 감, 망고 등에 풍부하다고 했습니다.
오늘 저녁은 시금치 된장국, 후식은 오렌지로 정했습니다. 뭐 먹는다고?
13. 필리핀의 독재자 마르코스의 아들 페르디난드 봉봉 마르코스가 차기 대통령에 당선됐습니다. 마르코스 대통령 당선자의 러닝메이트인 부통령 후보는 로드리고 두테르테 현직 대통령의 딸인 사라 다바오 시장입니다.
한국이랑 참 여러모로 닮은 꼴이야… 하긴 지금 남의 나라 걱정할 때가 아니지?
조국 “한동훈, 뱀처럼 교묘한 해명에 언론 왜 반문 안 하나”.
교수·연구단체 "한동훈 '딸 논문 의혹' 해명은 궤변" 성명.
한동훈 장녀 'IEEE 논문 공저자'는 '온라인 과외 선생'.
윤 정부, 15개 부처 20개 차관 발표 “취임 즉시 발령".
윤 정부 차관급 20명 내정 여성·40대 이하 한 명도 없어.
'올림픽대로 1시간 정차 이유' 논란 출퇴근길 우려 터져.
문 대통령, 유은혜·박범계·이인영 장관 등 사표 수리.
문 대통령 “성공한 전임 대통령이 되도록 도와 달라”.
시작이 반이다.
- 옛말 -
문재인 대통령이 퇴임하고 윤석열 정부가 시작하는 날입니다.
시작이 반이라고 하지만, 역대 최저인 절반의 지지율에 못 미치는 윤석열 정부가 시작됩니다.
어제 퇴임한 문재인 대통령의 퇴근길 인파를 보며 5년 내내 비교될 윤석열이 살짝 안쓰럽다는 생각이 드는 오늘입니다.
많이 바라지 않습니다.
더도 덜도 말고 딱 절반만이라도 해라~
너무 기대가 큰가?
류효상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