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8일(월)
열왕기하 8:16~29
악한 길로 행하는 왕들, 언약에 신실하신 하나님
이스라엘 왕 아합의 아들 요람 제5년에, 유다 왕 여호사밧의 아들 여호람이 왕이 되었습니다. 유다 왕 여호람은 이스라엘 왕 아합의 길을 걸었습니다. 여호람은 아합 왕의 딸 아달랴를 아내로 맞아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했습니다.
그러나 여호와께서는 그의 종 다윗을 위하여 유다 멸하시기를 기뻐하지 않으셨습니다. 여호와께서 여호람을 멸하지 않으셨던 이유는 “그와 그의 자손에게 항상 등불을 주시겠다.”라는 언약을 신실하게 지키셨기 때문이었습니다.
여호람 때에 에돔이 유다를 배반했고, 립나도 유다를 배반했습니다. 그래서 유다와 에돔 사이에 전쟁이 있었습니다.
유다 왕 여호람이 죽자, 그의 아들 아하시야가 왕이 되었습니다. 아하시야는 예루살렘에서 일 년밖에 다스리지 못했습니다.
아하시야의 어머니는 아달랴였습니다. 그녀는 오므리의 손녀요, 아합 왕의 딸이었습니다. 어머니 아달랴의 영향으로, 아하시야는 아합의 집과 같이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했습니다.
유다 왕 아하시야는 아합의 아들 요람과 함께 길르앗 라못에서 아람 왕 하사엘과 더불어 싸웠습니다. 요람 왕이 전쟁에서 부상을 입고 병이 들자, 아하시야는 그를 보기 위해 내려갔습니다.
여호람은 장인인 아합 왕의 영향을 받았고, 아하시야는 어머니인 아달랴의 영향을 받았습니다. 결과적으로, 악한 아합이 유다 왕 여호람과 아하시야에게 좋지 않은 영향을 끼쳤습니다.
누구든지 주변 사람의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제가 교제하고 있는 사람들은 어떤 가치를 추구하는 사람들인지를 생각해보았습니다. 다행히 제가 정기적으로 만나 교제하는 사역자들은 주님과 동행하려고 노력하고, 서로를 격려하고 돌보는 귀한 분들이십니다.
그러나 제가 만나는 모든 사람이 경건을 추구하는 분들은 아닌 것 같습니다. 제가 좀 더 지혜롭고 신중하게 사람을 만나겠습니다. 혹시 제가 하나님 나라의 가치를 추구하지 않는 분들을 만난다면, 제가 좀 더 지혜롭게 처신하겠습니다.
하나님께서 다윗과 맺은 언약을 기억하셔서, 유다 왕들의 죄악에도 그들을 멸하지 않으시고, 등불을 끄지 않으셨습니다.
제가 이처럼 언약에 신실하신 하나님을 기뻐하고, 그분을 신실하게 섬기겠습니다. 혹 제가 죄를 지었을지라도, 저와 새 언약을 맺으신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