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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50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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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필 수상 그 집
해솔정. 추천 1 조회 155 25.06.27 08:37 댓글 26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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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5.06.27 09:07

    첫댓글 나즈막하고 하얀 울타리 텐스친 집 아름다운 꽃 나무 돌 잔디...집

    직접 살금살금
    빨려 들어가듯 자세히도 묘사했네요ㅎ

    어느 집이 젤 마음에 드노
    사주께.

    해솔정님남편의 허풍도 귀엽고
    코스모스 심겼으니
    밟으면 안돼요
    퉁명스런 남자주인

    주인의 부재를 알리는 잡풀들이
    쓸쓸합니다.

    오지랖이 꿈틀거릴만하네요.

    대부분 아프시거나
    돌아가시거나
    집은 돌보지 않으면
    폐가가 되니...
    남의 일이지만
    미국에 장기간 여행중이길
    빌어 봅니다.

    동네 산책이
    모든 명작의 시작이고
    사색의 길입니다.
    수채화처럼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 작성자 25.06.27 09:42

    산책이 모든 명작의 시작이고 사색의 길..
    싯적인 표현 입니다 ㅎ
    자식들 따라 이민을 갈려다가 말았다던데
    미국행을 했나..싶기도 한데 남의일 알수없지요
    늘 감사해요 다정다감한 수우님^^

  • 25.06.28 09:04

    주택들 중 단독주택이 제일 정이 갑니다

    게다가 널찍한 마당 까지 있으면 금상첨화 입니다

    나무나 화초를 가꿀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역삼동 우리 동네도 44년 전에 내가 이사 왔을때에는

    단독 주택 동네 이고 집이 있는 땅 보다는 나대지가 더 많았는데?

    세월이 흐르니 죄다 연립주택으로 변하고

    지금은 일부는 빌딩으로 또 변화하기 시작 했습니다

    그런데 우리 동네 발전도 끝이 있는것 인지 새로 지은 빌딩들은 입주가 잘 안됩니다

    그런데? 입주가 잘 안되는 빌딩 등 상가는 전국적으로 마찬가지 입니다

    물론 지방에는 새로 지은 아파트도 분양 안되는 곳이 많습니다

    집 이야기가 나왔으니 나도 집 이야기를 해봤습니당

    충성 우하하하하하

  • 작성자 25.06.27 09:59

    태평성대님 역삼동에 사시나봐요.
    정말 좋은동네 사시네요..
    강남은 발전이 더 빨랐겠지요.

    불과 몇십년 사이에 아파트 공화국이란
    말이 나오게끔 됐다보니 단독주택에 사는게
    로망인 사람들이 생겼지요.

    요즘 어디나 무너지는 자영업자들이 많아
    경제 위기를 절감합니다
    국민들이 안심하고 잘살수 있는 나라..
    요원하기만 한걸까요.

  • 25.06.27 09:28

    그집앞 가곡이 생각납니다.ㅎ

  • 작성자 25.06.27 10:01

    오가며 그집앞을 지나노라면 그집 주인이
    궁금 하답니다 ㅎ

  • 25.06.27 09:59

    해솔정님...
    한적한 마을에 꽃이피고 새가우는 아담한 집에 가고싶어요
    두번이나 챙겨봤으나 멀고 너무 커서 이젠 오두막으로 마음을 좁혔어요 분꽃도 채송화도 심고싶은데 마음만 옆집으로 갑니다

  • 작성자 25.06.27 10:06

    어머나~
    우정이님 넘 반갑습니다
    이게 몇년만인지요 ㅎ
    베란다 화초들도 여전하네요.
    요즘도 이야기 할머니일 하시는지..
    노모님도 궁금 합니다.

  • 25.06.27 10:19

    @해솔정. ㅎㅎ해솔정님.
    이야기할머니 10년마치고 합창과 연극반에서 놀고있습니다 엄니는 104세로 3월에 할아버지 만나로 가셨구요
    수필방에서 자주 봅시다

  • 작성자 25.06.27 13:21

    @우정이 그러셨군요
    우정이님이 극진히 모신덕에
    노모님이 무병장수 하셨다고 봅니다.

    합창과 연극 ..재밌겠어요
    다양한 얘기거리가 많을것 같은데
    게시글로 소개 좀 해주세요.
    수필방 운영위원이신 콩꽃님의
    특별요청 이기도 합니다 ㅎㅎ
    암튼 자주뵙길 바랍니다^^

  • 25.06.27 09:59

    단독주택이 괜찮아 보인다니 아직 건강하다는 방증입니다. 무릎이 시원찮으면 ~ 아주 고생이지요

  • 작성자 25.06.27 10:13

    좋아보일 뿐이지. 막상 살아라 하면 자신 없어요.
    유지비에. 관리에 좀 손이 많이 가겠어요.
    고생길로 들어서고 싶지 않아요 ^^

  • 25.06.27 10:23

    집과 이내는 가꾸기
    나름이란 말이 있지요.
    무슨 사연인지,
    풀 죽은 꽃과 나무들이
    빛을 잃어가니요.

    집주인 내외가 아들집이라도
    다녀오시길 바라봅니다.

    해솔정님을 따라
    댓글 올려주시는 분,
    수필방 게시글에도
    와 주시면 합니다.^^
    부탁 드려 주세요.

  • 작성자 25.06.27 13:30

    쥔장이 얼마나 정성을 들였는지
    그집 정원이 젤 예뻤어요. 꽃도 다양하게 많고요.
    저도 그렇게도 생각하지만 사람의 일은 알수없다보니요.

    글쎄요..글은 본인이 내켜야 써지는 거라서요 ㅎ
    콩꽃님 수필방에 대한 각별한 애정이 느껴집니다^^

  • 25.06.27 10:28

    주택에 사는것 참 어려운 숙제가 많이 따릅니다. 저는 일반직장서 4년근무하다 대학교로 가서 27년을 근무하고 퇴직했죠. 서울캠퍼스에서 12년 용인캠퍼스에서 15년을 순환근무하며 시골동네에 주택을 지으려고 150평을 떡하니 샀는데 차일피일 미루다가 되팔고 말았습니다.
    나이먹어서 전원주택에서 사는것 . 열명중 7명정도는 결국 후회합니다. 심사숙고해야합니다.

  • 작성자 25.06.27 13:41

    잘하셨네요
    노후에 거금을 들여 전원주택 지어 살다가
    나오고 싶어도 집이 안팔려서 꼼짝 못하는
    사람들 얘기 많이 들었어요.

    노후 운영자금 전문가들도 그것처럼
    어리석은게 없답니다.
    저는 동네 다니면서 남의집 눈요기 하는걸로
    만족 합니다 ㅎ

  • 25.06.27 11:27

    아낌과 사랑 듬뿍 받던 그 식물들이
    어리둥절 당혹스럽겠네요.
    오래 집을 비운 분들은 그들대로
    사정이 있을 테고...
    식물들은 이제 식물들대로 제 살 바를
    스스로 찾아야 하니...
    오지랖이 안 꿈틀거릴 수가 없네요. ㅎ

  • 작성자 25.06.27 13:44

    그러게 무슨 사정이 있겠지요
    그 큰집을 그렇게 비워둔거 보면..
    화초도 주인의 발자국 소리를 듣고
    자란다더니 벌써 때깔이 다릅니다. ㅎ

  • 25.06.27 13:52

    저도 산책 할때 남의 집 정원 훔쳐보는 취미가 있습니다 .
    그리고는 상상으로 그집 사람들을 그려보지요 .
    어떤때는 무심코 지나치면 다시 돌아가 남의 집 뜰의
    꽃에게도 인사를 하고 옵니다 .
    해솔정님의 글은 언제나 저를 감동 시켜요 .

  • 작성자 25.06.27 13:57

    아녜스님도 꽃 좋아하셔서 정원이
    예쁜집 보면 발길이 머물겁니다.
    아녜스님 댓글이 저를 감동 시킵니다^^
    염색하러 미용실에 갈려구요.

  • 25.06.27 17:48

    저도 그집앞 노래가 생각났습니다.
    아래 사진은 사촌 쯤 될까요?

  • 작성자 25.06.27 19:01

    고든님이 키우시는 꽃인가요..
    청순하게 예쁘네요
    원래 제목을 꽃가꾸는 남자로 했다가 바꿨어요
    너무 적나라한것 같아서요 ㅎ

  • 25.06.27 17:59

    건축탐구 집을 보면서 이 글을
    읽으니까 글이 더 마음에 와닿네요.
    저도 단독주택 앞을 지나면
    나도 모르게 집을 탐구하듯 슬쩍
    집안을 들여다 보곤해요.
    저의 로망은 단독주택에 사는 것이었는데
    저의 체력으로는 단독주택을
    관리하지를 못하겠더군요.
    손바닥만한 마당이라도 있으면
    채소라도 가꾸면서 살고 싶더라고요.
    해솔정님, 글 잘 읽었습니다.

  • 작성자 25.06.27 18:57

    맞아요
    단독주택은 관리하기가 벅차서 엄두를 못내지요
    저도 자그마한 텃밭딸린 주택에 살고싶다늗
    생각도 했는데 영 자신이 없더라구요.
    손목이 그래서 불편 하실텐데 댓글 받기도
    미안하네요 .ㅎ
    저녁식사 맛있게 하셔요^^

  • 25.06.28 16:32

    동네 윗쪽 단독주택단지, 멋진저택의 정원을 보러 종종갑니다. 세련된 정원의 꽃들은 다 들여다 보이지않아 아쉽지요.
    미국 부촌 단독주택에 구경갔을때 아예 담장없이 오픈된 정원들을 보며 감탄하던 일이 생각났습니다.괜찮아 더 들어와도 돼 마음껏 구경해라며 개목줄을 짧게 잡은채 활짝 웃어주던 백인 할아버지가 잊히질 않네요.

  • 25.06.30 04:50

    해솔정님
    다시 와 봐도
    전 해솔정님의 수필이 제일
    읽히기 쉽고
    읽고싶은 글이네요.
    글이란 누구랑도
    비교불가입니다.
    소박하고
    순수하고
    진실해요
    오늘도
    수필같은 하루를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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