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둘째아들 초딩졸업식이 있었어요
아들이 꽃다발은 돈아까우니 절대 사지말라고신신당부를 하더라구요
그래도 졸업사진에 꽃다발하나 없으면 나중보고 초라하고 서운할듯해 젤싼거로 사려했더니 2만원ㅜㅜ 빈손으로 들어가려니 걸려서 아들좋아하는 솜사탕 2개사고 문방구서 800원 매직사서 몇글자 끄적끄적 했네요
ㅡ구입비 솜사탕2봉 4천원 매직800
그래도 4800원 들었지만 우리가족이 보기엔 초라하지도 않은 즐거운 기억이 되었어요^^
카페 게시글
돈 아끼기 즐짠
졸업식ㅡ꽃다발 대신 솜다발
은근조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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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2,151
17.02.19 13:08
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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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세상 하나뿐인 예쁜 꽃다발이네요ㅎㅎ
네~~솜다발ㅎ
아들이 어른스럽고 착한것같아요. ^^
졸업를 축하합니다.
이돈아껴 부자는 안되지만‥
딸이 아니라 그런지 꽃에 의미를 안두네요
아이디어가 빛나네요
제가 하는거 보구 중딩같은 누나도 매직빌려 따라하더라구요~
남편도 빈손보단 낫다며 솜사탕보며 저를 칭찬해서 어린아이마냥 뿌듯했답니다
ㅡ소소한 행복
알뜰쟁이 아들에, 센스쟁이 엄마시군요. 멋져요.
요즘은 꽃다발 대신 대파 브로콜리 양파...이런거 들고 사진 찍더라구요!~
아!! 멋져요. ^^
아드님이 멋지고, 은근조아님도 가족 모두 멋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