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의 영웅은 호나우도이며 그는 루마니아의 전설적인 선수 게오르게 하지에 비교되어 왔다. 그러나 퓨닉 선수로 출전한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2골을 넣었고, 국내 리그에서는 득점왕에 오른 17세의 공격수 에드가 마누차리안은 축구 천재로 통하고 있다.
10 골
지난 시즌 퓨닉은 마누차리안이 기록한 12골에 힘입어 아르메니아 리그에서 우승했고, 그의 상승세는 2004년에도 계속되고 있다. 지난 주 마케도니아의 FK 포베다에 3-1로 승리할 때 기록한 2골을 제외하고, 그는 리그에서 7경기에 선발로 출장하고 3경기에 교체 선수로 투입돼 벌써 10골이나 기록했다.
혜성과 같이 등장
마누차리안은 아홉 살에 처음 공을 차 본 이후로 항상 뛰어난 재능을 가진 선수로 인식되어 왔다. 구 소련 국가대표이자 FC 아라라트 예레반의 미드필더로서, UEFA 창립 50주년 기념 투표에서 아르메니아 최고의 선수로 뽑힌 바 있는 코렌 호프바니샨은, "마누차리안이 축구에 입문했을 때부터 알고 있었다"고 말했다.
'밝은 미래'
호프바니샨은, "그는 내 아들과 유소년 팀에서 같이 뛰었다"며, "그는 처음부터 재능을 타고 난 선수임이 분명했다. 그는 빠르고, 발전하고자 하는 의지를 갖고 있다. 계속해서 열심히 훈련하고 축구에 대해서만 생각한다면 그의 미래는 밝다"고 덧붙였다.
빠른 속도
그러한 평가에 동의하지 않을 아르메니아인은 거의 없을 것이다. 또래에 비해 마누차리안은 뛰어난 기술을 갖고 있고 발도 빠른 데다, 포베다 전에서 입증되었듯이, 골 결정력도 탁월하다. 그는 아르메니아 17세 이하, 19세 이하, 21세 이하 대표팀을 두루 거쳤으며, 성인 대표팀 선발을 눈 앞에 두고 있다.
아르메니아의 유력 언론인들 중 한 명인 풋볼 플러스 편집장 수렌 바그다사리안은 마누차리안의 성장을 유심히 지켜봐 왔다. 그는, "에드가는 아르메니아 축구의 보배이다. 그렇게 뛰어난 선수는 드물다. 그는 공격수로서 지녀야 할 모든 자질을 갖추고 있으며, 그가 퓨닉과 국가대표팀에서 골을 가장 많이 넣은 것은 우연이 아니다. 마누차리안이 프로로서의 자세를 유지한다면, 그는 최고 수준의 선수로 성장할 것이다. 그러나 그러기 위해서 그는 큰 팀으로 이적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쪽으로
그것은 분명 그를 위한 가장 바람직한 선택이다. 그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뛰고 싶어할 수도 있다. 그러나 보르도와 마르세이유 같은 프랑스 클럽의 입단 테스트를 받은 것과, 유나이티드의 라이벌인 맨체스터 시티의 관심을 끌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그는 다른 팀에서 뛰게 될 것 같다.
흔들리지 않는 마누차리안
퓨닉의 카렌 하루티우니안 회장은, 마누차리안도 모르고 있는 사이에 다른 몇 클럽들이 그를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확신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누차리안은 참을성 있게 기다리고 있다. 그는 작년 11월 uefa.com과의 인터뷰에서, "지금 나는 퓨닉의 공격수이고, 팀에 도움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다음 도전
그가 팀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기회는 포베다와의 홈 경기 때 찾아올 것이다. 퓨닉은 우크라이나의 강호 샤크타르 도네스크와의 2차 예선전 진출을 노리고 있다. 퓨닉의 바르단 미나시안 감독은 홈 경기에서 마누차리안이 골을 더 넣어 주기를 내심 바라고 있다.
'최상의 컨디션'
그는, "마누차리안은 지금 최상의 컨디션이고 경기에 나섰다 하면 골을 넣는다"며, "그가 1차전에서 두 골을 넣고 어시스트 하나를 기록한 덕분에 포베다를 꺾을 수 있었다. 아르메니아에는 그런 재능을 가진 선수가 없다. 이 선수는 완제품과 다름 없다"고 말했다. 마누차리안이 지금의 추세로 발전을 계속한다면, 모두 그 의견에 동의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첫댓글 아르메니아나 아제르바이잔이나 그루지야나 터키나 키프로스나 이스라엘도 AFC로 오면 참 잼날텐데
근데 카자흐스탄은 도대체 왜 UEFA로 간건지;;
후......제2의 쉐브첸코가 될것같군..
아시아 보다는 uefa가 빡시지만 유럽팀들이랑 경기하면 더 실력이 늘어서 간거라고 얼핏 들은 기억이 -0-
그래도 유럽에 잇으면 뭔가 이미지가 좋아보이니깐 그런건가-_-
2차전에 샤크타르.. 토도로프랑 한판 붙겠네..ㅋ
UEFA로 간건 정말 잘 한 거지요. 상위권과 나머지 나라들의 실력차가 종이한장차...겁나게 두꺼운 종이로 되어있는 아시아에서 뛰느니 유럽으로 간게 백번 잘 한 일이죠. 10백을 사용해서 무승부를 이루고 월드컵우승한 것 처럼 좋아하는 거지발싸개 나라들이 즐비한 아시아에서 무슨 부귀영화를 노리겠다고...
정말 현명한 선택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런의미에서 요즘 오만이 졸라 대견스럽습니다...-_-;; 실력이 마이 늘었데.
유명한 선순가요.......제가 잘몰라서.....cm에도 나오나요?
샤흐타르하면 아가호와 아닌가요?? 토도로브는 리텍스로 알고 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