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교육청 내년도 타랑께 마을버스·온마을이음학교 사업 확대
‘어린이·청소년 친화적 마을교육공동체 조성 추진위’ 개최
‘타랑께 마을버스’ 30% 확대, ‘온마을이음학교’ 동·서구청 협력 확대 방침
[광주=차승현기자] 광주교육청이 지난 28일 열린 ‘광주 어린이·청소년 친화적 마을교육공동체 조성 추진위원회’ 회의를 통해 내년도 ‘타랑께 마을버스’와 ‘온마을 이음학교’ 등 마을교육공동체 사업을 확대·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위원장인 박지영 부교육감을 비롯해 마을활동가, 교원, 관련기관 담당자들이 위원으로 참석한 이날 회의에서는 내년도 마을교육공동체 사업 3개 분야(▲마을교육공동체거버넌스 구축 ▲온마을이음학교 운영 ▲마을교육공동체 운영)에서 ‘타랑께 마을버스’를 비롯한 15개 사업의 추진 내용과 이에 필요한 예산 등에 대해 의견이 모아졌다.
회의를 통해 시교육청은 내년도 마을교육공동체 약 60개소 지원, 타랑께 마을버스’ 올해 대비 30% 확대 방침을 정했다. 학생들의 마을교육 체험학습을 위한 교통지원 사업인 ‘타랑께 마을버스’는 올해 총 391대가 운영됐으며 각 학교에서 광주마을교육공동체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또한 올해 광산구청과 함께한 ‘온마을 이음학교’를 내년에는 동구청, 서구청과도 협력해 진행할 예정이다. ‘온마을 이음학교’는 지자체·민·관·학이 마을교육 거버넌스를 구성해 지역 특성에 맞는 마을교육 인프라를 구축하고 이를 통해 발굴된 지역인재가 다시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하는 마을교육 생태계 조성사업이다.
이 밖에도 시교육청은 마을교육공동체 사업에 필요한 지자체, 지역사회와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분기별 실무협의회를 실시할 예정이다.
28일 회의를 주관한 광주교육시민협치진흥원설립추진단 김진구 단장은 “마을교육은 학생들이 지역사회에서 다양한 경험을 통해 살아가는 법을 배울 기회를 제공한다. 마을공동체 대표들과 마을교육 협력 학교 담당 교원들의 열정이 온전히 학생들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주교육시민협치진흥원설립추진단은 올해 마을교육공동체 사업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활동가들을 격려하기 위한 ‘마을교육공동체 성과 보고회’를 오는 12월 5일 실시할 예정이다.
광주교육청 특수교육문화예술 축제 ‘2023 꿈꾸는 문화예술제’ 개최
광주교육청이 지난 28일 광주학생교육문화회관 공연장에서 특수교육대상학생의 문화예술교육 활성화를 위한 ‘2023 꿈꾸는 문화예술제 다시, 설렘’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특수교육대상학생의 문화예술 활동 기회 참여 기회 제공과 예술 향유에 대한 관심 고취를 위해 마련됐다. 특히 지난 2019년 이후 3년 만에 ‘사랑해! 오늘의 당신이 어떤 모습이든’이라는 부제를 가지고 다시 대면 개최돼 그 의미를 더했다.
행사는 ▲특수교육대상 학생 등이 참여한 무대공연 ▲레이저 오프닝 특별공연 ▲전시부스(함께 꿈을 꿈, 미술 작품 초대전) ▲체험부스(팝아트 초상화 클래스, 스칸디아모스 아트 클레스, 인생 세컷 및 공식 포토월) ▲상담부스(예술인의 꿈으로 다가가는 1:1 상담) 및 각종 이벤트 등으로 이뤄졌다.
특히 문화예술무대에 설 기회가 적은 특수교육대상학생들은 또래 친구, 교사들과 함께 총 11개 팀을 구성해 첼로, 피아노 독주, 독창, 발레, 난타, 우쿨렐레, K-POP 댄스, 합창 등으로 구성된 다양한 공연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문화예술 유관기관 및 장애인예술전문인과 직접 소통하고 교감하며 예비 문화예술 전문가로 한발짝 더 나아갈 수 있는 뜻깊은 경험을 할 수 있었다.
공연에 참가한 서포터즈 중 한 시민은 “예술제를 준비한 장애학생들의 모습을 가까이서 본 후 공연을 함께했다. 공연 내내 가슴 찡한 감동이 밀려왔다.”고 말했다.
이정선 교육감은 “우리 학생들이 무대에 서서 예술제에 함께한 많은 관객의 응원을 받으며 자신의 꿈을 당당히 펼치는 모습이 아름다웠다. 학생들이 지역사회 안에서 어엿한 예술인으로 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행사는 성공을 위해 지난 9~11월 광주특수교육지원센터 누리집 등 다양한 방식을 통해 140여명의 교원, 시민 등 서포터즈를 모집했다. 이들은 공연 내내 학생들을 열렬히 응원하며 뜻깊은 감동의 무대를 함께했다.
광주 학생들 ‘로봇 SW’ 실력 길러 미래 주역으로 한 발짝
광주교육연구정보원의 ‘광주 로봇 SW 페스티벌’, 초·중·고 학생 등 115명 참여
광주교육연구정보원이 지난 26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어린이문화원 다목적홀에서 ‘2023 광주 로봇 SW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초‧중‧고교생과 교사 23팀 총 115명이 참여한 이번 행사는 광주 학생들이 미래 경쟁력인 로봇 SW 기반 문제해결력, 창의적 사고, 협동심을 기를 수 있도록 마련됐다.
행사는 로봇 SW 관련 특강과 로봇 SW를 활용해 과제를 해결하는 팀 프로젝트로 구성됐다. 2라운드에 걸쳐 진행된 이번 프로젝트는 ‘마스터피스(Masterpiece)’를 주제로 문화예술과 관련한 과제들이 제시됐다. 학생들은 4명씩 한 팀을 이뤄 영화, 극장, 연극, 음악 등 문화예술과 관련해 로봇을 디자인하고 로봇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그동안 갈고닦았던 실력을 맘껏 뽐냈다. 이후 프로젝트 결과 심사를 거친 학생들은 팀별 핵심 가치 상패를 들고 미래를 향한 희망을 다짐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학생은 “제한된 시간 내에 과제를 해결해야 하는 로봇 퍼포먼스가 가장 긴장되고 짜릿했다. 친구와 함께 아이디어를 짜내 과제를 해결하는 과정이 무척 재밌었고 이를 통해 우리만의 로봇을 만들 수 있어 뿌듯했다.”고 말했다.
고인자 원장은 “학생들이 이번 행사를 통해 로봇 SW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미래 사회의 주인공으로 한 발짝 다가갈 수 있었다. 앞으로도 광주 학생들의 도전 정신과 상상력을 키워줄 다양한 AI·SW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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