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Battle of Bulge
이 영화는 1944년 놀만디 상륙작전에 성공한 연합군에게 서부전선에서 계속 밀리던 독일 군이 프랑스와 벨기에의 국경 일대에서 자기들의 강점이었던 기갑부대를 이용하여 전세를 반전시킬 목적으로 일대 반격을 시도했던 전투이며 1944년 12월 16일 숲속에 숨어있던 독일군은 새벽 5시 30분에 짙은 어두움과 안개에 연합군의 정찰능력이 마비된 틈을 타서 미리 조준해 각도를 맞추어 놓았던 목표물을 향해 일제히 포격을 가하면서 탱크를 앞세워 공격을 개시함으로서 시작되었으며 예상치 못한 기습에 연합군은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 밖에 없었다.
더우기 연합군의 주력이던 미군은 계속된 승리에 도취되어 상당히 군기가 해이해져 있었던 상태이니 패배의 정도는 더 할 수 밖에 없었다.
자세한 해설은 여기서 멈추고 어쨌든 정신없이 얻어터지던 연합군은 기습적 선제공격으로 얻은 전과를 계속 유지해 주어야 할 충분한 연료와 탄약과 병력등을 갖추지 못한 덕에 둔해진 독일군의 허점덕에 전열을 재정비하여 반격을 가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었고 막강한 보급력과 병력으로 반격에 성공할 수 있었던 연합군은 결국 전투를 승리로 이끌게 된다.
전투는 개시일 이후 약 3주 지난 1월 7일 독일군의 후퇴의 시작으로 막을 내리기 시작했으나 피아가 마구 뒤섞인 상황인데다가 독일군이 퇴각하면서도 저항을 멈추지 않아 1월 27일에야 완전히 끝이 났으며 연합군의 피해 역시 상당했었다고 한다.
이 영화의 내용은 독일 기갑부대의 명 지휘관 헤슬러 대령이 이끄는 독일 전차부대가 초전에서 연합군을 박살내면서 진격을 하지만 헤슬러는 자기들 탱크의 연료가 떨어져 가자 이것을 보충하기 위해 연합군(미군)의 유류창을 습격하여 점령하려 하고 독일 기갑부대에 격파당해 지리멸렬 되어 헤매던 미군 기갑부대 소속 탱크 한대에 탄 몇명의 미군 패잔병들이 이것을 알고 아슬아슬하게 그 유류창에 먼저 도착하여 연료를 빼앗기위해 공격해 오는 헤슬러의 탱크부대를 상대로 용감하게 싸워 물리치고 유류창을 안전하게 지켜낸다는 이야기다.
어쨌든 이 전투의 패배로 독일은 더 이상 버틸 여력을 잃게 되고 전선은 결국 독일 본토 안으로 옮겨가는 단계로 발전하게 되었다.
지금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러시아군이 맞고 있는 상황이 이 영화의 독일군의 상황과 상당히 닮았다는 생각이 들어 이 영화를 올려보는 것이다.
한가지 걱정은 이 영화에서 전쟁광 독일군 헤슬러가 그저 전쟁을 위한 전쟁이라는 의미없는 전쟁으로 자신의 사회적인 지위를 유지하려는 것처럼 러시아의 푸틴 역시 자신의 권력을 정당화하는 구실로 전쟁을 최대한 오래 끌려는 것으로 보인다는 것이고 모든 전쟁자원에서 사실상 무한하다 할 미국-유럽등 서방제국 역시 러시아의 모든 것이 바닥이 나서 완전히 빈 털털이가 될 때까지 전쟁을 이런 상태로 끌려고 드는 것 같다는 것이다.
불쌍한 것은 우크라이나 국민들이라는 것이다.
중국과 북한은 우크라이나 전쟁이 결국 언젠가는 대만해협과 한국 휴전선으로 번질 것으로 내다보고 그간에 남한이 세워 놓았던 모든 작전을 무용한 것으로 만드는 계획을 완성해 놓았다고 하며 대만해협에서 중국을 돕기위해 북한이 먼저 손을 쓸 것이 분명하다고 한다.
그런데도 남한의 정부와 군 수뇌부는 이런 상황에 전혀 신경을 쓰지를 않고 있다니 기가 막힌다. 걱정이다.
일요일 하루를 편히들 쉬시면서 재밌게들 감상하시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