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했을때 잠깐 해보고 스토리 재밌어서 조금 하다가 스토리 난이도에 막혀서 떠났던 유저입니다
이번에 시즌2한다 그래서 한달전에 다시 시작했습니다. 이번엔 나름 돈도 쓰고 각잡고 시작했어요
챕터를 밀수록 재밌는 스토리들과 해금되는 신규 컨텐츠를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거울균열, 경계의 미궁, 부유성 미궁... 근데 그 어느 것 하나도 즐겨볼 수가 없네요
답이 안보이는 진화석 파밍때문에 모든 커피가 진화석에 쏠릴 수 밖에 없습니다.
영웅, 장비풀도 많이 뽑아놨고 덱 한두개는 꾸릴 수 있을정도로 뽑아놨는데요.
뽑아만 놨고 쓸수가 없네요. 여태까지 열심히 했는데도 미공 한캐릭밖에 못키웠구요
이런 아이러니함을 인지하고 있는지요 보통 다른 게임들은
(성장을 한다 -> 컨텐츠를 즐긴다) 인데
이 게임은 말도 안되는 재화밸런스 때문에
(컨텐츠를 포기하고 성장을 한다)가 됩니다.
정말 적당선을 모르는 BM때문에 패키지창은 그냥 어지러울 지경입니다 진화석 히크 각성석 굿즈...
'불편하고 부족한 시스템이 이용자들의 소비욕구를 유발한다' 는건 게임업계 기본적인 소비-욕구충족의 모델이고
저도 사회인이다 보니 이윤을 추구해야되는 기업입장은 이해합니다
그럼에도 현재 가디언테일즈의 재화밸런스, 시스템은 너무 기형적입니다. 변태적이라고 밖에 해석이 안돼요. 한 캐릭터 육성을 위해 3~4주를 재화를 수집하고 한 덱을 완성하기 위해 네 달을 다른 스테미나 소모 컨텐츠를 포기해야 된다뇨
그걸 과금으로 메꾼다는게... 너무 노골적으로밖에 보이지가 않아요. 제 닉만 봐도 여러 헤비한 게임들 많이 해왔지만
이 정도로 노골적이고 기형적인 게임은 단 한번도 못봤습니다
이번 이슈에 대해서 운영진들이 경험치 문제만을 인지하고 있는지 아니면 전체적인 캐릭육성난이도에 대해서 인지하고 있는지 잘 모르겠습니다만
적어도 게임 개발자가 되고자 했을 때 좋아했던 진짜 게임들에 대해서 한번만 다시 떠올려주세요
지금 가디언테일즈가 만들고 싶었던 게임인지 아니면 진짜 수금만을 위한 인프라를 만든건지
저도 한명의 유저로서 게이머로서 간곡히 부탁드리고 싶습니다.
대대적인 개편보다 스토리 챕터의 구분 혹은 그저 마케팅적인 워딩이 필요해 시즌이라 한건지는 모르겠지만
시즌은 끝과 시작이 있죠. 시즌2라 그래서 새로운 시작인줄 알았지만 오픈부터 곪고 썩어온 시스템의 연장선입니다.
새로운 시작도, 과거의 끝도 없구요. 말라 죽어가는 유저들의 비명소리가 이어지고 있을뿐이라고요...
벚꽃과 눈처럼 혹은 체감되는 쌀쌀한 기온으로 우리가 계절을 체감하듯이
저처럼 새로 시작하는 유저도 가디언테일즈 새로운 시작을 느낄수 있게 해주시기 바랍니다
적어도 소통만큼은 유저들이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콩스튜디오라 마지막 희망을 걸고 글 남깁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첫댓글 진던 한캐릭 8~11일 정도면 충분하던뎅
커피구독에 커충 하루 3번이면 됨
뉴비를 위해서 수련의방 시스템도 있구요
스토리야 급하게 밀 이유도없구 저는 천천히 즐겼던거같네여
골드나 경험치 재화는 너무 짠건 인정합니다 진짜 너무짜요ㅋㅋ
오픈유저인데 내가보기엔 그냥 징징글임 초기에는 이보다 더 지독했는데 ㅋㅋ
이벤트 균열돌때 커피 50개씩들고 리셋하면 보석에 커피 추가로들어감 그만큼 진던못캠
거기다 진던자체도 70렙이라서 한개도 안줄때도 많았음 게다가 지금처럼 소탕도 없었고
빨리가고싶으면 돈쓰면됨 꼬우면 접으면되고
돈쓰기 싫다? 느긋하게하면됨
이 분은 로스트아크도 과금망게임이라 할 사람이네....
진화석던전은 그래도 많이 개편되어 2~3주면 1캐릭 정도가능합니다 2충기준
진던 개편은 시급하지 않습니다.
경치랑 골드는 네 그건 많이 적어요
이건 개선해야될점이 맞다봅니다.
스토리를 빨리 깨야 한다고 생각하지 마시길.
심심찮게 스토리 원툴 게임이란 말도 할 정도인데, 다른 게임처럼 쉽게 성장해서 쑥쑥 밀고 PVP 하는 그런 설계는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