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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E 이끌리미
MADE 인터넷소설닷컴 최설희
ORIGIN 여우들의 반란, FOX HOLIC.
http://cafe.daum.net/FOXHOLIC.
11
+ BAN HA RA 시점 +
그가 가버린 이후에도 나는 한참이나 움직이지 못 했다. 그가 나를 바라보는 시선에 집중하느라 몸에 남아있던 마지막
에너지가 꺼져버린 탓이다. 정신을 차리게 된 것은 힘이 풀려버린 다리가 미끄러지며 바닥에 세게 주저앉았을 때였다.
간신히 마음을 추스르고 편의점 안으로 들어왔더니 날카로운 인상의 한 남자가 성실언니에게 손가락질을 하고 있었다.
성실언니는 머리를 푹 숙인 채 '죄송합니다.'만 연발하고 있었다.
"… 저기요, 성실언니가 뭘 잘 못했는 지는 몰라도 이러시면 안 되죠."
"뭐야, 너…"
"젊으신 분이 그렇게 아무한테나 손가락질 하시면 부모님 욕이나 먹습니다. 손가락, 거두시죠."
"…… 네가 반하라야?"
"네? 네… 그렇습니다만?"
"튄 게 아니었구나… 흐흐흐, 곱게 생겼네."
"… 네?"
"반하라, …… 반… 하라."
손님이라고 하기에는 뭔가 느낌이 이상해 곁눈질로 성실언니를 바라봤더니 언니가 입을 크게 벌리고 소리만 내지 않은
채 ‘사장’이라고 발음했다. 맙소사. 6개월에 한번 얼굴 비추더니 왜 또 왔데? 당황한 내가 고개를 숙이며 죄송하다고 꾸
벅 인사하자 왕재수 사장이 낄낄거리며 내 머리를 쓰다듬었다. 그 손길이 왠지 모르게 혐오스러워 일순 행동을 멈추고
침을 꿀꺽 삼켰다. 그는 내 턱을 잡아 올려 내려다보더니 천천히 입꼬리를 올리며 웃었다. 그 웃음이 어딘가가 소름끼쳐
나도 모르게 몸을 부르르 떨었더니 그가 새끼강아지를 부리듯 한 시선으로 나를 바라보며 잇몸을 다 드러내고 웃었다.
"하라는 몇 시에 일이 끝나지∼?"
"…… 여섯… 시요."
"그래? 끝나면 집에 가?"
"…… 네."
"집은 어딘데? 가까운데에 살아?"
"…… 가, 가까워요."
"그럼… 세계빌라?"
"아… 아니요."
이게 도대체 어디서 굴러 들어온 재수탱이냐. 우리가 줄곧 불렀던 왕재수놈의 이름은 왕 재국이었다. 재국은 무슨…
'국'만 '수'로 바꾸면 딱이겠는 데, 쳇. 아무튼 이게 중요한 것이 아니지. 이 머리에서 나사 백만개쯤은 빠진 것같은 왕 재
국은 카운터 바로 앞에 의자 하나를 가져다 놓고 나를 빤히 바라보며 킬킬 거렸다. 하필, 새벽타임에는 손님도 별로 없
어서 한적한 데, 바로 앞에서 쳐다보는 시선은… 정말이지, 그 앞에 발가벗고 서있는 것처럼 역겨웠다. 덩달아 성실언니
도 입을 꾸욱 다문 채 애써 카운터에서 돈을 꺼내 컴퓨터에 기록된 물건 금액과 비교해 보고 있었다.
♪_ 그 숨막힐 듯한 정적을 깬 것은 내 핸드폰에서 나는 문자 알림소리였다. 시각이 새벽 5시였기 때문인지 편의점에서
나오는 노래를 들으며 발까지 까닥까닥거리는 여유를 보이고 있던 왕 재국이 까닥거림을 멈추고 나를 쳐다보았다. 아
니, 정확하게 말하면 카운터에 올려져있는 내 핸드폰을.
"… 이리줘봐."
"네?"
"달라고, 핸드폰."
"… 저, 저기… 나, 남의 핸드폰을 보는 건 예의가 아니지 않나요?"
"무슨 예의를 따져. 내가 기분이 나쁜 데. 내놔."
"…… 그, 그런 억지가 어디있어요!"
"영업중에 핸드폰 사용 금지야. 무슨 문잔지 확인만 해본다니까."
"… 하."
그는 진정 돌은 게 틀림없다. 은근히 한 고집하는 성격이라 그런지, 내가 핸드폰을 꼬옥 쥐고 입술을 앙 다문채 왕 재국
으로 노려보자, 그가 비열한 웃음을 지으며 의자에서 일어섰다. 내가 주춤하기 무섭게 손을 내 쪽으로 뻗어 까닥거렸다.
옆에 있던 성실언니가 내 옆구리를 콕콕 찌르며 그냥 곱게 핸드폰을 주라는 눈짓을 했다. 그도 그럴것이, 왕 재국이 내
핸드폰을 바라보는 시선은 굉장히 날카로웠기 때문이다. 손에 흉기라도 들려줬다면 바로 일을 저지르고도 남을, 그런
표정이었다.
쭈뼛거리며 마지못해 핸드폰을 그에게 내밀자 그가 확 낚아채 바로 버튼을 꾹꾹 눌렀다. 한참동안 미간을 찌푸린채 핸
드폰을 뒤적거리던 왕 재국이 수신문자를 확인했는 지 씨익 웃었다. '뭐야, 별거 아니네.' 하며 싱겁다는 듯 핸드폰을 도
로 내게 돌려준 그는 의자에 기대 잠시 눈울 붙였다. 광고문자인가 싶어 대충 수신문자를 확인한 나는 소리내지 않고 웃
었다.
* 고객님, 오늘 6시에 있었던 약속이 취소되었습니다. 접수가 밀려 취소되었으니 양해바랍니다. ― A 해조류 시장
"… 아함, 피곤하다. 눈 붙일테니까 여섯시에 깨워라."
"………."
"대답."
"… 네."
시 건방에게 들키면 안 된다며 혹시나해서 아해의 이름을 'A 해조류 시장'으로 바꿔놨는 데, 이럴 때 유용할 줄이야. 나와
아해의 암호처럼 느껴져 절로 웃음이 나왔다. 물론 미친거냐는 듯한 성실언니의 삐딱한 시선을 받아내야 했지만, 아무
래도 좋았다.
타이밍은 좋았는 데, …… 바쁜 걸까. 6시에 데리러 오겠다는 조 아해가 못 오겠다는 문자를 보내자 마음이 이상하게 싱
숭생숭해졌다.
6시가 되자 나는 성실언니와 함께 발자국소리를 죽여가며 편의점에서 나왔다. 편의점 앞에 이제 막 도착한 다음 타자
알바생이 놀란 표정을 짓자 우리는 머쓱하게 웃으며 지금 편의점 안에 사장이 자고 있으니 조용히 들어가라고 일러주
고 각자 헤어졌다. 성실언니와 헤어져 타박타박 파라다이스까지 걸어 올라온 내가 좁고 긴 복도를 거쳐 시 건방이 있을
사장실을 스쳐지나가 엘리베이터 앞에 서서 버튼을 꾸욱 누르자, 마침 1층에 멈춰있던 엘리베이터 문이 활짝 열렸다.
"아… 하라야."
"오빠."
"오늘 일찍 온 것 같다?"
"… 최근에 6시 퇴근으로 바꿨어."
"아아, 그렇구나."
"… 들어갈게."
예전보다 나아졌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대화거리 하나 찾지 못하는 어색한 남매. 나는 여자방에 들어와 문을 닫자마자
벽에 기대 쓰러지듯 주저앉았다. 일하는 내내 앞에 앉아 껄렁거리는 왕 재국 눈치를 봐야하는 것 때문에 피로한 것도 있
었고, 이유는 모르지만 바쁘다는 억양이 묻어져나오는 조 아해의 문자가 신경쓰이는 것도 있었고, 무엇보다… 가까운
거리에 얼굴을 마주하고 눈을 마주쳤던 오 기대때문에 힘이 빠지는 것도 있었다. 나름대로 피로가 쌓인 하루였는 지, 벽
에 몸을 기대자 그새 그게 편해 깊이 잠들어버렸다.
+ BAN HA RA 시점 +
영심언니의 전혀 친근하지 않은 목소리에 잠에서 깨어난 나는 눈을 부비적거리며 화장실에서 세수를 끝내고 제법 정신
이 들어오자 그새 마련된 식사를 하기 위해 자리에 앉았다. 직원들이 모두 앉자 고정석에 가만히 앉아있던 시 건방이 수
저를 들었다. 그제서야 직원들이 하나둘 수저를 집어들고 젓가락을 집어들며 빠르게 밥을 비웠다.
"하라."
"… 네? 저, 저요?"
그리고 오늘 식사시간에 시 건방과 대화를 나눌 인물은 의외로 나였다. 대부분 파라다이스 직원들에게 훈계하는 내용을
하거나, 특정 직원에 대해 칭찬 혹은 혹평을 하는 것이 대부분인 시 건방이 나를 부른 것은 나 뿐만이 아닌 모두에게 예
상밖이었는 지 모두 나와 시 건방을 번갈아 바라보았다. 그 사이에는 어느틈에 자리에 와있는 조 아해와, 아직까지는 눈
한번 마주치지 않는 오 기대도 있었다.
"그래. 식사가 다 끝나고 올라와."
"………."
"하라."
"… 네."
긴장했던 스스로가 초라하게 느껴질만큼 짧은 대화였다.
하지만, 식사를 다 끝내고 시 건방이 기다리고 있을 사장실에 들어선 나는 충격적인 말을 들어야했다.
"뭐해? 옷 벗어보라고."
"… 제, 제가 왜 그래야 하는 거죠?"
"너 내 밑에 있는 거 몰랐어? 빨리 안 벗어?"
"…… 오, 오지마! 오지마!!!!"
"시끄러워, 이 년아. 값 좀 매기게 벗어보라는 데 왜자꾸 지랄이야!"
"꺄아악, 아악…!"
사장실에 들어선 나에게 다짜고짜 던진 말은 '옷 벗어.'였다. 필사적으로 반항했지만 시 건방은 특유의 무뚝뚝하고 감정
없는 무생물같은 표정으로 거칠게 내 옷을 잡아 뜯었다. 있는 힘을 다해 소리를 지르려고 하자 시 건방이 미간을 좁히며
내 머리를 뻑! 하고 내려쳤다. 두개골이 띵― 하고 울릴 정도로 아파 정신을 잠시 놓았을 무렵 시 건방이 힘을 이용해 옷
을 벗겨냈다. 안에 입었던 나시티가 그대로 드러나 가슴라인이 훤히 보여 수치감에 눈물이 나왔을 때,
"개새끼."
"으… 으억!!!"
그가 불쑥 나타나 있는 힘껏 시 건방의 턱을 가격했다. 의외로 그의 주먹에 시 건방은 한번에 나가떨어져 몸도 제대로
가누지 못하고 신음소리만 토해냈다. 벌벌 떨고있는 나를 발견한 그가 자신의 남방을 벗어 내게 대충 입혀주고는 내 손
을 덥썩 잡았다. 시 건방을 때렸으니 그 역시 파라다이스에서 살아남을 수 없을 지도 모른다. 생각이 통했을까, … 그는
내 손을 꼬옥 잡고 사장실을 나오자마자 필사적으로 뛰었다. 다행히 언덕 위에서 아래로 내려가는 길은 내리막길이라
상쾌하기까지 했다. 더운 여름날, 남들은 에이컨과 선풍기에 의존해 땀을 뻘뻘 흘리고 있었겠지만, 나와 그는… 그러니
까 나와 오 기대는 선선한 자연바람을 맞으며 잠시나마 무더위를 잊어버렸다.
여러 여자들과 일을 치루기 때문에 젊은 나이에 돈도 많이 벌었던 걸까, 그는 나를 근사한 자신의 차로 안내했다. 당연
히 거주하는 곳은 파라다이스였으니 집은 없는 게 당연하고, 그나마 도망갈 곳이 있다면 바로 이 차가 아닐까. 간신히
숨을 고르고 있는 나에게 오 기대는 녹차캔을 건네주었다.
"찬 음료 빨리 들이키면 체하니까 천천히 마셔."
"………."
그가 언제부터 이렇게 매너있는 남자였지. 얼떨결에 녹차를 들이키던 나는 앞으로의 미래가 깜깜해졌다. 일단 도망쳐
나오기는 했지만 파라다이스에 있는 짐들은 어떻게 할 것이며 파라다이스에는 다시 들어갈 수 있을지, 조 아해와는 연
락할 수 있을 지… 머리 속이 복잡해지자 또한번 녹차를 들이켰다. 차가운 액체가 몸 속으로 들어오는 짜릿한 전율에 눈
을 지그시 감아버렸다. 내 옆에 그토록 가슴졸이던 오 기대가 있는 데도.
"무슨 사이야."
"… 네? 무슨 사이라뇨?"
"아…… 아해랑."
"………."
"… 무슨 사이냐고."
"그 쪽이랑 치명언니같은 사이요."
"… 나랑 치명이가 어떤 사이인지는 알아?"
"…… 네, 대충은요."
뚝뚝 끊어지는 내 대답에 기가 차다는 듯 오 기대가 웃었다. 처음 봤다, 그가 흰 치아를 드러내며 웃는 모습을. 신기하게
그를 쳐다보자 내 시선을 느낀 오 기대가 나와 눈을 마주쳤다. 깜짝 놀라 바로 고개를 숙였더니 그가 천천히 내게 몸을
기울여 가까이 다가오는 가 싶더니, 부드럽게 내 턱을 잡아 고개를 들어올렸다. 그와 눈높이가 맞자 심장이 쿵쾅거렸다.
"한 쪽만 사랑하는 사이."
"…… 네?"
"난 그 여자한테 관심없어."
"………."
"너랑 아해도 그런 사이야?"
"………."
내 머리 속에 환하게 웃는 조 아해가 그려졌다. 담배를 태우면서도 참 깨끗해보이는. 맑고 솔직하고 거침없고, 그래서 암
흑처럼 어두운 파라다이스와는 어울리지 않는. 사랑한다고, 정말로 좋아한다고…… 내 눈과 마주친 채 진솔하게 얘기했
던.
"…… 네."
"… 그래?"
미안하지만, 난 그를 사랑하지 않는다. 해맑게 웃는 그 아이의 얼굴에 울상을 짓게 할 생각은 추호도 없었지만, 내가 조
아해를 사랑하지 않는다는 것은 어쩔 수 없이 인정해야만 하는 진실이다.
내가 눈을 내리깔고 대답하자, 천천히 웃는 오 기대의 입술이 시야에 가득 들어왔다. 왠지 모르게 민망해져 시선을 위로
올림과 동시에 그윽한 눈으로 바라보고 있던 오 기대의 눈과 마주쳤다. 시선을 돌리고 싶어도 그와 눈을 마주하면 헤어
나오지 못하고 그대로 굳어버리게 되는 마력이, 그에게는 있다. 어쩌지 못하고 가만히 그와 눈을 마주치고 있는 나에게
오 기대가 천천히 눈꺼풀을 내렸다. 내 목덜미를 감싸 쥔 그의 손길과, 내 손을 마주잡은 그의 또다른 손길이 부드럽게
나를 잡아주자 어느새 입술이 닿을 듯 말듯한 거리에 그와 내가 마주했을 때 나는 눈을 감아버렸다. 그리고 그와 동시에
그가 입을 맞췄다.
부드럽게 내 목을 쓸어주는 그의 손길때문에 자연스럽게 벌어진 내 입 속으로 그는 빠르게 자신의 혀를 집어넣어 치열
을 훑고, 경직된 내 혀를 긴장에서 풀릴 수 있도록 부드럽게 만져주고 아랫입술을 핥았다 다시 그의 타액을 내게 건네주
는 와중에 점점 거칠어져가는 그의 키스는 꿈틀거리고 있는 본능을 깨웠다. 내 손을 잡고있던 그가 상의 아래로 손을 집
어넣어 순식간에 버클을 끌러내고 가슴에 손을 얹었다. 입술을 핥는 것과는 별개로 움직이는 그의 왼손덕분에 숨이 점
점 가파라진 내가 그의 단단한 팔뚝을 부여잡았다. 그가 잠시 손을 내려 차 안의 무언가를 작동시키더니 내 의자를 눕혔
다.
"… 하라."
"…… 하……… 왜… 요."
"괜찮겠어?"
상의를 탈의하면서 묻는 의도는 뭐람. 뭐가 그렇게 급한 지 숨을 몰아쉬며 상의를 벗어던진 오 기대를 바라보고 있던 내
가 대답 대신 그의 팔뚝을 붙잡고 내 쪽으로 끌어당겼다. 그가 내 위에서 나를 내려다보고 있자, 나는 그의 목에 손을 휘
감고 그를 내 쪽으로 잡아당겨 입술에 입을 맞췄다. 내가 그에게 키스를 할 동안, 그는 내 상의를 벗겨내 기어코 가슴에
손을 얹었다. 서로의 몸 곳곳에 입을 갖다댄 우리는 어느새 끈적끈적해진 전라 상태로 서로를 껴안고 있었다. 그의 단단
한 가슴팍에 머리를 기댔을 때, 그가 팔뚝으로 내 머리를 지탱해주고 아직 열기가 가시지 않은 우리는 또한번 진하게 키
스를 나눴다. 몸에 걸쳤던 옷가지를 모두 벗겨낸 우리는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기대씨."
"…… 고마워."
"… 네?"
"하라야."
"왜요?"
"… 우리 도망가자, 아예."
그의 나긋나긋한 목소리에 나는 눈을 아예 감아버렸다. 그의 손은 내 허리춤에 머물러있었다. 나는 천천히 그 손을 잡았
다. 다시는… 놓고싶지 않은 손이었다.
"난 좋아요."
그가 웃으며 내 쇄골에 입을 맞췄다. 그의 뜨거운 입김이 쇄골에 닿아 나를 또한번 자극시켰지만 오랜시간 서로의 몸을
핥느라 기운이 빠져버린 나는 그냥 그의 허리를 끌어안는 것으로 마무리했다.
그가 나를 사랑하고 있었다. 나도 그를 사랑한다. 그것말고 내 신경을 건드는 것은, 정말로… 단 한개도 없었다.
인터넷소설닷컴 vvian님 제공
HELLO.
먼저, 오 기대를 좋아하시는 독자님들… 기대와 하라가 드디어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애틋한 정을 나누었습니다. 조
금 이른감이 없지않아 있지만 앞서 말했 듯 《타락한 파라다이스》를 쓰는 목적은 애절한 애정을 그리기 위해서가 아
니기 때문에 일찍 서술하게 되었습니다. 그렇다고 앞으로도 세 사람의 애틋한 로맨스가 나오지 않는 것은 아니예요. 아
무튼 조 아해를 응원해주시는 독자님들께는… 으앙, 저를 너무 미워하지 말아주세요!
그리고 이제 여러분께서 주목하셔야 할 조연은 '왕 재국'입니다. 파라다이스를 타락시키는 주요 인물로 등장하게 되니까
이 '왕 재국'을 유심히 살펴주세요. '왕 재국'에 대한 평가는 여러분께 맡기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오늘 저를 너무 기뻐서 들뜨게 만든 애정이 팍팍가는 독자님 최설희님!!! 애정하는 《타락한 파라다이스》
독자님들께도 자랑하고 싶어서 캡처해왔어요! 인터넷소설닷컴 소설감상추천방에 최설희님께서 추천글을 올려주셨습니
다. 최설희님, 정말 감사하고 또 추천댓글 남겨주신 까꿍아.님 감사합니다! 시디언니도 고마워! 따로 추천글 올라와서 축
하한다고 쪽지 보내준 제티언니, 럭비언니 고마워!
《타락한 파라다이스》10편에 댓글을 달아주신 분들.
쀼잉뿌잉님 비어트리스언니 아메리카NO님 멍멍상근이님 최설희님 하헬님 해오름.님 눈발님 헬로둘리님
코코넛뜨님 오즐 핑크프리티님 바로 나야님 신시지언니 에코리언니 씬초님 소설..♥님 도담도담o님
보라회색님 JEKKI언니 YUK현아35님 까꿍아.님 아톰아톰님 가을소녀x님 엠블랙이준찬양님 추위타는쿠마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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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타 발견/궁금하신 점 → 쪽지
♥ 다음편 업쪽 → 반 하라 or 오 기대 or 조 아해 or 댓글
※ 12편 파라다이스로 초대합니다. ※
ㅋㅋㅋㅋㅋ저 웃어도 되나요?ㅋ_ㅋ* 왕재국은 어디서 튀어나온 왕재수ㅋㅋㅋㅋㅋㅋㅋ재밌게 댓글 읽었습니다ㅋ_ㅋ!!!
반 하라 왕재국이 설마 아버지는 아니겠죠? ㅠㅠ 왕재국 똘아이 기질이 좀 있던데 ㅠㅠ 빚쟁이인가? ㅠㅠ
※ 12편 파라다이스로 초대합니다. ※
왕 재국이 아버지 일리는 없겠......죠?ㅋ_ㅋ? 예전에 하라와 성실의 대화를 보면 성실이보다 조금 나이있는, 거의 또래라고 볼 수 있답니다! 비, 빚쟁이는 아니고 편의점 사장이죠! 막돼먹은 사장.....ㅜ.ㅜ 이해되셨나요?ㅋ_ㅋ*
조아해.. 너무 불쌍해요...둘이 도망 간 걸 알면 얼마나 충격이 클까요? 담편이 너무 기대됩니당
시건방이 그렇게 나올 줄은 정말 몰랐어요..전 조아해가 구해주길...은근 바랬는데..ㅜㅜ
역시 기대가 눈치도 빨라....시 건방이 어떤 인물인지 더 잘 알아서 그런가...그저 안타까워요.
※ 12편 파라다이스로 초대합니다. ※
아해가 마음이 쓰리겠죠ㅜ.ㅜ.. 아해대신 기대가 사장실로ㅜ.ㅜ!!! 아해와 기대, 그리고 시 건방의 관계는 조금씩 풀어나갈 예정입니다! 예쁜 관심 너무 감사해요♡
조아해.. 너무 불쌍해요...둘이 도망 간 걸 알면 얼마나 충격이 클까요? 담편이 너무 기대됩니당
시건방이 그렇게 나올 줄은 정말 몰랐어요..전 조아해가 구해주길...은근 바랬는데..ㅜㅜ
역시 기대가 눈치도 빨라....시 건방이 어떤 인물인지 더 잘 알아서 그런가...그저 안타까워요.
※ 12편 파라다이스로 초대합니다. ※
더블클릭하셨나봐요ㅋ_ㅋ* 아무튼 12편에서 뵈요♡
조아해 / 하라랑 기대가 진짜 도망을 가는건 아니겠죠? 아해 어떻해요..ㅠㅠㅠ
※ 12편 파라다이스로 초대합니다. ※
하라와 기대는 어떤 방법을 선택할까요? 아해가 가여워지죠ㅜ.ㅜ?......
조 아해...... 오늘 속상한 일이 있어서 정말 우울했는 데 우리 아해 어떡해요......... 하라와 기대의 예쁜 장면마저도 우울하게 보이네요.. 왕재국이 재수없게 저짓거리 할때 저랑 싸웠던 사람들 얼굴 생각나서 막 울컥하고.. 저렇게 비열하고 가볍게 저런 짓꺼리하는 사람들 너무 싫어요...ㅠㅠㅠ 시건방도 그렇게 생각 안했었는 데.. 좋은 사람까지는 아니어도 그렇게 못된 놈으로 생각하지는 않았는 데 왜 저러는 걸까요....... 하라 마음에 난도질 하는 것 같아서 정말 마음이 아파요ㅠㅠ 기대와 하라는 서로 마음을 확인했으니 행복하긴 한것 같은 데.. 진짜 도망을 치는 거예요? 그렇게 되면 우리 아해는..... 하라 좋아하는 아해의 마음
은 얼마나 찢어질까요... 정말 눈물나요ㅠㅠㅠ 다음편 우리 아해가 나올텐데 아해가 많이 상처받을 것 같아요ㅠㅠ 제가 다 화가 나고ㅠㅠㅠ 두 사람이 예쁘게 사랑하면 좋겠지만 저는 아해 걱정때문에ㅠㅠㅠ 추천쏘고갑니다♥
※ 12편 파라다이스로 초대합니다. ※
까꿍아.님 속상해하는 모습 보고싶지 않아요ㅜ.ㅜ* 힘내세요! 오늘 우울하신 까꿍아.님의 마음이 하라와 아해에게 스며들었군요ㅜ.ㅜ 다음편에는 아해가 폭풍출연하니 기대해주세요, 아해는 마냥 여리지많은 않답니다! 그, 그래도 남자잖아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