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서"누구나 10kg 뺄수있다" 일명 '반식다이어트', '닥터U'로 유명한 유태우박사님을 만날 기회게 생기게 되었어요^^
동네 신세계백화점에 강의를 오셨더라구요. 같이수영다니는 언니덕에 표가 생겨 다녀왔어요.
얼마전에 새롭게 "2개월에 10kg"라는 책을 내셨더군요..
유태우박사님 책을 읽어보신 분이라면 느끼셨겠지만.. 어투가 굉장히 강하세요~
실제 말씀도 그렇게 하시더라구요 ㅋ 일단 정리 해볼께요..
내 몸은 내 삶이 만든겁니다.
오늘의 내 몸은 과거가 만들었지만, 미래의 내 몸은 오늘이 만듭니다.
여러분 평생 다이어트 할건가요?
매일 칼로리 따지고.. 살찔가봐 못먹고, 걱정하고 평생 그렇게 살건가요?
그러지 마세요~ 2개월만 노력하면 됩니다.
살이찌는건 내 활동량보다 먹는게 많다는것.
체중을 유지한다는건 내 활동량과 먹는게 비슷하다는것.
살이 빠진다는건 내 활동량보다 먹는게 적다는것.
아주 간단한 원리죠~ ^^
소는 풀만먹는데 왜 뚱뚱할까요? 풀을 많이 먹기 때문이죠~
다이어트에 좋은음식.. 저칼로리음식.. 현미밥.. 칼로리따지고 해도 무조건! 많이먹으면 살 안빠집니다~
커피, 차, 음료수.. 제로칼로리니 뭐니 먹지 마세요. 물이 아닙니다!
커피한잔 마시면 소변으로 물 두잔 나옵니다.
차, 음료한잔 마시면 소변으로 물 한잔 반 나옵니다.
당연히 붓게되고. 더 갈증납니다. 목마른걸 배고픔으로 착각하기도 하고요.
다이어트를 생각하면 대부분 먹는량을 조금 줄이고, 운동을 늘려야겠다, 새로 시작해야겠다 생각하는데,
이론적으로는 가능합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운동을 많이 하게되면 보상심리로 그만큼 더 많이 먹게되어 안빠집니다.
힘들여 운동 새로 시작할 필요는 없습니다. (일단 식이조절이 먼저라는 말씀이네요~)
기존엔 다이어트기간이 6개월로(3개월-10키로빼기, 3개월-다지기) 였었는데,
많은 사람들이 기간이 길어서 포기하게되는 단점이 있어서..
2개월(1개월 빼기, 1개월 다지기)로 바꾸었더니 성공률이 더 높았습니다.
물론 2개월이니 훨씬 더 힘들지요~
보통 적정체중(표준체중하고 다릅니다)에서 내 체중이 10키로정도 더 나간다 하면
내 몸에는 20키로의 체지방이 있다는 의미이고, 그건 즉 6개월간 아무것도 먹지않고도
살수있는 비상식량이 내 몸에 있다는 뜻입니다!!
그런데 사람들이 식이조절에 실패하는 이유가 뭘까요?
'욕망'때문이지요.. 참고 참던 식욕이 며칠못가 폭팔하게 되는거지요~
이런 식욕을 다르리는 방법은 다시 알려드리겠습니다.
이제부터 다이어트 방법을 알려드릴께요~
일단 첫날 반식을 합니다. 음식종류 상관없이 무조건 자기가 먹던 양의 반식을 하세요~
유지하다 3일 후에 또 반식을 합니다(반의 반식이 되겠네요^^;)
3일후에 또 반식을 합니다(반의 반의 반식... ㅜㅜ)
이런식으로 하다가 목표체중에 도착하면 다지기로 들어갑니다.
보통 4주~6주면 10키로정도 감량할수 있습니다.
감량할 몸무게가 적은사람이라면 더 빠른기간에 끝나겠죠~ (이런식으로 하다보면 거의 물만먹는 상황이 --;;)
그래도 내 몸의 비상식량을 빼쓰는거라 전혀 건강에는 지장 없습니다.
단, 이 기간에는 물을 3리터씩 마시세요.
어지러운게 정상입니다. 어지럽지 않으면 안하는겁니다.
다이어트기간중에는 얼굴이 안되보일겁니다. 주위에서도 얼굴 안되보인다하고.
하지만 그건 다지기 기간에 다이어트 시작전보다 훨씬 예쁘고 멋진 얼굴로 돌아갈거니 오히려 즐기셔야 합니다.
그럼 식욕은 어떻게 다스리느냐..
먹고싶은 음식을 냄새맡고.. 충분히 음미하고.. 앞니로 꼭꼭 씹은 뒤 뱉는겁니다 --;;;
그리고 물을 한모금 마셔 입을 헹궈 뱉어낸뒤, 다시 물을 마셔주면 마치 먹은것 같은 착각이 듭니다.
짜장면 세그릇, 피자 열판 상관없습니다. 먹고싶은거 다 할수 있습니다.
이런식으로 '뱉기' 방법을 써서 식욕을 충분히 만족시켜줍니다.
-->저는 이부분이 참... 그랬어요~ㅜㅜ 박사님이 이런방법을... 토하는게 아니라 몸에 아무런 지장이 없다고 하시니 뭐~
'뱉기'방법은 2달내내 하는게 아니라 2주정도만 하면 됩니다.
외식하거나 하면 할수없으니 집에서 시켜먹거나 사가지고 와서 하면 됩니다.
즉, 반식은 반식대로 계속 하고 나머지 식욕은'뱉기'로 충족시키면 되는것입니다.
그리고 목표체중에 도달하면 다지기에 들어가는데, 다지기는 일단 빼고나서 생각하라고 자세히 설명해주시진 않았고..
저도 아이데리러 갈 시간때문에 끝까지 듣지는 못했어요~
그래도 들은 부분까지만 말씀드리자면,
다지기 기간에는 활동량을 10% 늘리세요.(500m 걷기) 그러면 기존의 먹는걸 그대로 유지한다고 생각하고 먹어도
나도 모르게 조금씩 더 먹게 됩니다.
그렇게 활동량을 조금씩 늘려가면 먹는량은 저절로 조금씩 늘게되어 다지기가 끝날때쯤엔 기존 먹던 량의 80% 정도만 먹게 됩니다.
여기까지.. 강의내용이고,
문답시간이 있었는데...
Q"나이가 있으면 적정체중이 조금 올라가야 하지 않나요? 남편이 살을 빼라고 하는데.. 나잇살이 있어 살도 잘 안빠지고요~"
A"그런거 없습니다. 자기가 빼고싶어야 하는거지, 남편때문에 살은 빼기 싫고 핑계거리를 찾으시는것 같은데 뭣하러 살빼세요~
그냥 살 빼지말고 그냥 사세요" --;;;
Q"직장때문에.."
A"그럼 하지마세요~ 뭣하러 빼세요"
Q"하는 운동이 있는데요.."
A"운동 하지말라고는 안했습니다. 반식하고도 할 여력이 되면 해도 되고, 힘들면 안하면 됩니다"
Q"약을 복용중인데.."
A"상관없습니다."
(단, 당뇨인 분은 혈당때문에 이 방법을 쓰지 말라고 하셨구요~)
Q"약을 먹고 갑자기 살이 10키로가 쪘는데요.."
A"상관없습니다. 약때문에 살이 쪘다는건 과거이고, 핑계입니다. 어찌되었던 하시면 됩니다"
이런식으로 ㅋㅋㅋㅋㅋ 정말 강하게 말씀을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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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이 강의를 들으면서 이렇게 까지 해야되나... 싶긴 했어요 ㅋ
같이들은 언니도 좀 이상하다며 ㅋㅋ 자기는 안한다고 ㅋ
전.. 여기에서 취할것만 취하고 뺄건 빼고 하면 된다고 봅니다~
일단 운동을 더 해볼까 했는데.. 그건 잠시 보류하고, 먹는량을 좀더 줄여야 뺄수 있다는걸 느꼈고..
가끔 먹고싶은거 있을땐 참지말고 뱉기방법을 이용해 보는것도 괜찮을것 같아요..
이상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