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2월 23일 묵상 본문 : 요한일서 3장 1절 - 10절 - 하나님을 거부하는 마귀의 일을 멸하기 위해 오신 주를 기억하고 온전한 관계를 세우게 하소서
시작 기도
주님, 성탄절도 2일 앞두고 주말을 맞는 금요일을 시작합니다.
어린 아이들은 저마다 선물꾸러미를 가지고 집으로 가는 모습도 발견합니다.
많은 사람들은 주님이 오신 목적보다 자신에게 주어질 선물을 기대하며 성탄절을 보냅니다.
진정한 성탄절의 의미를 다시 기억하고 다시 오실 주님을 기대하는 자로 서게 하옵소서.
주님이 오심은 죄인들을 위한 오심이며 생명을 주시기 위함임을 고백합니다.
그 고백이 더욱 확실해 지는 한 주가 되도록 인도하여 주옵소서.
오늘도 죄와 부정함으로 더러워진 마음과 영혼을 주님 앞에 내어드립니다.
주의 보혈로 정결하게 씻어 주시고 새 영과 마음으로 주님 앞에 서게 하옵소서.
주의 음성을 듣고 가야 할 길을 가게 하시고 해야 할 일을 감당하게 하옵소서.
함께 하시고 날마다 은혜와 사랑으로 인도하시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본문
1 보라 아버지께서 어떠한 사랑을 우리에게 베푸사 하나님의 자녀라 일컬음을 받게 하셨는가, 우리가 그러하도다 그러므로 세상이 우리를 알지 못함은 그를 알지 못함이라
2 사랑하는 자들아 우리가 지금은 하나님의 자녀라 장래에 어떻게 될지는 아직 나타나지 아니하였으나 그가 나타나시면 우리가 그와 같을 줄을 아는 것은 그의 참모습 그대로 볼 것이기 때문이니
3 주를 향하여 이 소망을 가진 자마다 그의 깨끗하심과 같이 자기를 깨끗하게 하느니라
4 죄를 짓는 자마다 불법을 행하나니 죄는 불법이라
5 그가 우리 죄를 없애려고 나타나신 것을 너희가 아나니 그에게는 죄가 없느니라
6 그 안에 거하는 자마다 범죄하지 아니하나니 범죄하는 자마다 그를 보지도 못하였고 그를 알지도 못하였느니라
7 자녀들아 아무도 너희를 미혹하지 못하게 하라 의를 행하는 자는 그의 의로우심과 같이 의롭고
8 죄를 짓는 자는 마귀에게 속하나니 마귀는 처음부터 범죄함이라 하나님의 아들이 나타나신 것은 마귀의 일을 멸하려 하심이라
9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마다 죄를 짓지 아니하나니 이는 하나님의 씨가 그의 속에 거함이요 그도 범죄하지 못하는 것은 하나님께로부터 났음이라
10 이러므로 하나님의 자녀들과 마귀의 자녀들이 드러나나니 무릇 의를 행하지 아니하는 자나 또는 그 형제를 사랑하지 아니하는 자는 하나님께 속하지 아니하니라
본문 해설
사도 요한은 하나님께서 큰 사랑을 베푸셔서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로 불리게 하셨음을 선언하고 세상은 하나님을 모르기에 하나님의 자녀의 고귀한 신분도 알지 못하고 있음을 이야기한다.
요한은 성도가 하나님의 자녀이지만 하나님과 같은 모습으로 지상에 있지 않음을 말하면서 후에 그리스도가 나타나실 때 성도가 그리스도와 같이 될 것을 선언한다.
그래서 이와 같은 소망을 가진 자는 그리스도의 깨끗하심처럼 자신도 성결한 삶을 살고자 힘쓰게 됨을 제시한다.
이어서 요한은 죄를 짓는 자는 불법을 행하는 자로 죄는 불법이라고 선언한다.
이는 하나님과의 관계없이 인간의 본성대로 사는 것은 죄를 짓는 것임을 의미한다.
그리고 예수님 오신 것은 우리의 죄를 없애기 위한 것이며 그리스도는 죄가 없으신 분이심을 선포하고 그리스도 안에 거하는 자가 범죄하지 않음을 이야기한다.
또한 범죄하는 자는 그리스도를 보지도 못하고 알지도 못하는 자임을 제시한다.
이는 성도가 죄를 범하지 않는 다는 의미보다 그리스도를 거부하고 알기를 거부하는 불신의 태도를 의미한다.
요한은 성도들이 미혹 당하지 않도록 하라고 권면하며 그리스도의 의로움과 같이 성도도 주의 의를 힘입어 살아가야 함을 제시한다.
그리고 죄를 짓는 자는 마귀에게 속한 자이며 마귀는 창조 이전에 범죄한 자들로써 그리스도가 나타나신 것은 마귀의 일을 멸하게 하기 위함임을 선포한다.
요한은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마다 죄를 짓지 않음을 선포하고 이는 하나님의 씨(말씀과 성령)가 그 속에 거하기 때문이며 하나님께로부터 낫기 때문에 범죄하지 못함을 제시한다.
여기서도 죄는 하나님을 거부하고 불법으로 살아가는 모습을 의미한다.
그래서 하나님의 자녀와 마귀의 자녀들은 하나님과 바른 관계를 맺는 모습에서 구분되며 그리스도의 의를 힘입어 살아가고 형제를 사랑함으로써 하나님께 속했음을 드러낸다고 선포한다.
나의 묵상
요한은 성도의 특징은 하나님을 알고 하나님이 베푸신 사랑을 깨닫는 것에 있음을 말한다.
하나님의 사랑은 성도가 그리스도와 같이 되도록 만드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를 위해 그리스도가 세상에 오신 것임을 증거 한다.
세상은 하나님과 바른 관계를 맺지 못하기 때문에 이 사랑을 알지 못하고 그 사랑을 깨닫지 못하기 때문에 하나님의 법을 따라 살려고 하지 않음을 제시한다.
그래서 먼저 죄라는 것은 불법을 의미하며 불법은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살려고 하지 않는 태도, 하나님을 거부하고 자기가 원하는 대로 살려고 하는 태도임을 제시했던 것이다.
결국 세상에서 제시하고 가르치며 추구하는 삶의 목적은 자기 자신의 만족을 위한 것인데 이런 가치로 살아가는 자는 하나님을 대적하는 자로 서게 됨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오늘날 수많은 사람들은 하나님과 바른 관계를 맺기 위해 살지 않고 자기 만족을 위해 산다.
그리고 그것이 자신의 행복을 찾는 비결이며 행복을 누리는 것이라고 이야기한다.
그러나 그런 삶의 마지막은 죄로 인한 심판이며 하나님을 거부한 마귀와 같이 되는 것이다.
마귀는 하나님과의 관계를 깨버리고 자신이 하나님이 되어 살고자 하는 자를 의미한다.
그리고 그리스도는 하나님과의 관계를 깨버리고 스스로 하나님이 되어 살도록 만드는 마귀의 일을 멸하기 위해 세상에 오셨음을 증거 한다.
성도가 죄에서 벗어나 자유를 누리며 거룩하고 정결한 삶을 사는 것은 하나님과 바른 관계를 맺었을 때 나타나는 열매이다.
그래서 성도가 범죄하지 않는 모습은 하나님과 바른 관계를 세울 때 가능하게 되며 그때 하나님을 알고 그리스도를 아는 영생의 삶을 살게 되는 것이다.
오늘날 이 진리에 대해 무지하고 알려고 하지 않으며 자기의 방식으로 하나님을 믿고 살아가려는 사람들이 참으로 많음을 발견한다.
그래서 그리스도가 오신 성탄절마저도 자신의 죄와 허물을 대신 담당하기 위해 오신 것을 거부하고 자기만족을 위한 날로 바꿔버렸음을 발견하게 된다.
그리스도의 오심보다 자기가 얻을 선물과 이익에 목적을 두고 기대하는 모습이 세상이 추구하는 성탄절의 모습임을 부인할 수 없는 것이다.
요한은 그리스도의 오심을 우리의 죄를 없애기 위함임을 분명하게 선포한다.
그리고 성도는 이것을 알고 주 안에 거하기를 힘쓰며 그리스도와 바른 관계를 맺고 보기를 소망하고 알기를 원하는 자들임은 제시한다.
이런 관계 회복을 가능하게 하고 그리스도를 알고 보게 만드는 길은 오직 복음을 통해 생명의 보좌로 나아가는 길이다.
그래서 성도에게는 복음이 필요하며 그리스도를 통해 진리의 길로 나아가는 모습이 필요하다.
자기부인은 자기만족을 포기하는 삶으로써 그리스도의 사랑을 깨닫고 그리스도를 알기 위해 힘쓰며 살아갈 때 비로써 자기부인의 자리에 서게 된다.
바울은 복음을 따라 살고 그리스도를 알게 되면 나타나는 삶의 변화를 분명하게 증거 한다.
8 내가 전한 복음대로 다윗의 씨로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신 예수 그리스도를 기억하라 9 복음으로 말미암아 내가 죄인과 같이 매이는 데까지 고난을 받았으나 하나님의 말씀은 매이지 아니하니라 10 그러므로 내가 택함 받은 자들을 위하여 모든 것을 참음은 그들도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구원을 영원한 영광과 함께 받게 하려 함이라 11 미쁘다 이 말이여 우리가 주와 함께 죽었으면 또한 함께 살 것이요 12 참으면 또한 함께 왕 노릇 할 것이요 우리가 주를 부인하면 주도 우리를 부인하실 것이라 13 우리는 미쁨이 없을지라도 주는 항상 미쁘시니 자기를 부인하실 수 없으시리라(딤후2:8~13)
복음을 따라 살아가는 삶은 그리스도의 고난에 동참하고 인내하며 함께 죽음에 동참하고 살아나는 것임을 보여주는데 결국 이것이 자기부인의 모습이며 생명얻은 자의 모습임을 보여준다.
주의 말씀 앞에 복음을 전한다고 말하는 나의 모습이 얼마나 부끄러운 모습에 불과한지를 다시 한 번 깨닫게 된다.
세상과 다른 가치로 살지 않고 동일한 가치로 살고자 하며 인내하지 못하고 정과 욕심을 죽이지도 못하며 주를 향한 소망도 깊지 않은 모습을 발견하게 된다.
그러나 이렇게 연얀한 모습이지만 또 다시 주의 복음 앞에 세우시고 주의 법을 마음에 담게 하시며 다시 회복의 자리로 나아가도록 인도하시는 은혜가 주의 자녀됨을 고백하는 이유가 된다.
복음은 늘 죄를 드러내지만 동시에 그 죄를 없애시고 다시 바른 관계를 세우도록 만드는 통로가 되어 하나님의 사랑에 감사하게 만들며 주의 법을 따라 살고자 하는 마음을 가지게 한다.
그래서 오늘도 복음을 선포하며 주의 사랑을 깨닫고 감사하며 믿음의 길을 가고자 기도하는 자로 서게 하신다.
이 모습이 나의 삶, 그리고 교회 지체들의 삶에 더욱 선명하게 나타나고 그리스도의 오심을 감사하며 다시 오실 주님을 맞으려는 깨어 있는 신앙으로 세워질 수 있기를 기도한다.
묵상 기도
주님, 오늘도 주의 말씀은 복음을 통해 생명 얻은 자의 모습이 어떠해야 함을 가르치십니다.
성도는 복음을 통해 그리스도를 알고 주의 오심에 감사하며 다시 오실 주님을 소망하면서 주의 법을 마음에 새기고 바른 관계를 세우는 것임을 고백합니다.
이것을 망각할 때 죄를 범하는 자가 되며 하나님을 거부하고 멀리하는 자가 됩니다.
어리석은 자리로 나아가지 않게 하시고 주를 아는 생명의 자리, 복음을 통해 은혜의 자리로 나아가도록 이끌어 주옵소서.
세상은 자기만족을 위해 살아가도록 부추기며 마귀의 일에 동참하게 만듭니다.
그런 때에 복음을 선포함으로 자기부인의 자리로 나아가 하나님이 보내신 자를 믿는 하나님의 일에 동참하는 자 되게 하옵소서.
그곳에서 주와 연합이 가능하며 그리스도와 같이 될 날을 소망하는 자가 됩니다.
주의 오심을 바라보며 깨어 있는 신앙을 소유하게 하시고 주의 잔치에 동참하며 기쁨을 누리며 주의 자녀로 세우신 은혜에 늘 감사하는 자로 살게 하옵소서.
오늘도 선하신 은혜와 생명의 진리로 인도하시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