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관내 숙박업소 등 지도·점검에 나서기로
- 2개 점검반 편성, 새해 해돋이는 바가지 요금 없게
강릉시가 2012년 해돋이 행사를 앞두고 바가지 요금과 불친절, 호객행위 없는 친절한 관광지 조성에 나선다.
시는 9일 숙박업소 관계자 등이 참석하는 위생 관련 단체장 간담회를 열어 협정요금 준수와 친절서비스 실천, 민원신고 방지를 위한 업소 지도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한다.
특히 새해 해돋이 행사에 대비, 숙박업소 및 식품 접객업소 지도·점검을 강화하기 위해 6일부터 2개반 8명으로 된 점검반을 편성해 관내 숙박업소·찜질방, 식품 접객업소 등에 대한 지도·점검에 들어갔다. 또한 해돋이 인파가 몰리는 오는 31일과 내년 1월 1일에는 보건소에 상황실을 설치하고 특별 단속반을 편성해 숙박업소 및 음식점 안내, 숙박 불편·부당 신고 사항 접수 및 처리에 나설 계획이다.
위반 업소에 대해서는 부당요금 환불조치, 요금 환불 거부업소 특별지도점검 및 홈페이지 게재 제외, 요금표 미게시업소 행정처분 할 방침이다. 또 위생상태 불량 등 미흡 업소는 현장에서 시정조치하고, 식품접객업소의 호객행위에 대해서는 식품위생법에 따라 조치할 방침이다. 시는 오는 23일까지 숙박업소를 방문, 업주에게 직접 서한문을 전달하는 한편 종사자를 대상으로 민원 사례 및 대처 요령 등에 대해 특별 위생교육을 시행할 예정이다. 강릉의 숙박업소는 총 119곳으로 객실 3,866실에 1만 7,230명을 수용할 수 있고, 식품접객업소는 경포권이 157곳, 정동진권이 54곳에 달한다.
* 참조 : 강원일보 고달순 기자님(12.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