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싱글 30수원단이라 지금 입기 아주 딱 좋아요
색감도 약간 빈티지한 느낌의 네이비라 무난무난한 기본템이지만
정말 없어서는 안될~
다크네이비의 티셔츠와 밝은 네이비 떙땡이 마약스판팬츠
준이는 많이 날씬한 편이라 키에 맞춰 바지를 구매하면 허리가 좀 크더라구요
그렇다고 허리에 맞추면 꽉 끼고
작년에도 바지를 하나 샀는데 허리가 너무 크길래
내년에 입자 하고 올해 꺼냈어요
아니 이런 길이가 안맞아 입을수가 ㅠㅠ
그래서 올해는 직접 만들어주자
매번 만드는 배기핏이 지겨울만도 하니
이번에는 기본핏의 멋드러진 반바지를 만들자 해서
마약스판원단으로 요물조물 만들어봤어요
워낙에 패턴자체가 꽉 끼는 느낌이 있는 게 아니어서 편하지만
스판이 이렇게 좋은 원단으로 만들면
아이들이 활동하기에 정말 최고의 바지가 된답니다
쫙쫙늘어나요
밴딩팬츠지만 투톤의 배색스트링끈을 이용해 포인트를 주었어요
더 산뜻한 느낌이 나서 훨씬 좋더라구요 ㅎㅎ
바지 밑단을 살짝 접어도 이뻐요 ㅎㅎ
귀찮아서 넘어가도 그만인데
그래도 이렇게 주머니를 만들어주면 디자인도 이뻐지지만
아이가 편해하더라구요
밑단을 살짝 접어도 이뻐요 ㅎㅎ
보통 2마에 6천원정도니 6천원에 3벌이면 와~
깔끔하게 나온 상침과 아이들과 직접 하나씩 고른 전사지로 잔뜩 멋내봤어요
제 스타일은 아니지만요 ㅋㅋㅋㅋ
날이 좋아 자전거타러 올팍으로 고고!!
예전에 송파에 살았을 때는 순식간에 도착하는 곳이라 자주 왔는데
이사가고나서부터는 교통상황을 보며 움직여야하는 곳
아이가 둘이다보니 자전거도 물려타기 좋아요
시하가 타고 있는 밸런스바이크는 준이가 35개월때부터 타던건데
(시하 100일때 용돈받은걸로 시하가 오빠사줌 - 타의적이지만)
오랫동안 밸런스바이크를 타서인지 어느날 갑자기 두발자전거를 슝슝타더라구요
지금도 체력이 좋아 같이 달리기 엄청 좋아요
반면에 시하는 저와 함께 [움직이면 죽는줄 아는 병]에 걸려
걷는것도 싫고 자전거도 싫고
그래서 다리 힘이없어요ㅠㅠ
시하 키에 맞춰 오른쪽 민트색 바이크를 사줬지만 안타길래
준이가 보조바퀴떼고 타고있답니다
시하는 밸런스바이크로 다리 힘 길러주는 중이에요
조금 놀다말고 시하는 좀 먹어줘야해요 ㅋㅋㅋㅋㅋ
바지도 얼마전에 만든 바지네요>_<
뒤에서 저리 걷는 모습을 쳐다보고 있으면 그렇게 뿌듯하고
입꼬리가 안올라갈 수가 없음
성인남성 103사이즈 반팔티셔츠
직접 만들어보실 분들은 단추님패턴방에 가시면 패턴을 만날 수 있어요
살짝 내리막길이라 자전거패달을 밟지않아도 가속으로 재미지게 탈 수 있어요
한 대여섯번 타니까 기분좋아서 시하 자전거 끌고 가주는 준준
사이좋은 시간은 몇분 안갔지만 그래도 감동
도대체 평소에 얼마나 싸워대면 이런걸로 감동을 ㅠㅠㅠㅠ
그러고보니 내 사진은 하나 없네
저 날 남편이랑 야구선수 코스프레마냥 똥폼 다 잡고 캐치볼을 했는데요
와..
진짜 평소에 얼마나 안움직이면
양쪽 팔뚝, 이두, 삼두,
등, 날깨쪽 근육까지 상체가 3일을 아팠어요 ㅋㅋㅋㅋ
진짜 최선을 다해 던져댔거든요
시구하러갈 뻔 ㅋㅋㅋ
이제 집에 가자!!
많이 놀았다
[작업중인 아동반바지 패턴]
준이가 바지를 너무너무 편해해서
다른 원단으로 한번 만들어봤어요
스판 전혀 없는 성글성글한 이중직 원단으로 만들어봤어요
똑같은 패턴이구요
단지 스트링끈은 안어울리는 듯 해서 빼버렸어요
마약스판은 밑단을 한번 접어서 입혔는데 그 2센치 접은걸로도 길이감이 좀 달라보이긴해요
아무래도 스판이 없다보니 불편하진않을까 걱정했는데
성글성글한 조직때문에 그리고 넉넉한 핏의 패턴이라
전혀 불편하지않다고 하더라구요
마음에 들었는지 다른 색으로도 만들어달래서 곧 공장돌리려해요
올 여름 이 반바지로 뽕빼보려구요
곧 다시 패턴들고 나타날께요
그때 만나요
안녕
<사용한원단>
싱글30수 티셔츠 원단보러가기 #J-5427
http://cafe.daum.net/abouttex/qaBO/168
마약스판땡땡이원단보러가기 #J-5963
http://cafe.daum.net/abouttex/oats/8645
이중직팬츠원단보러가기 #J-5956
http://cafe.daum.net/abouttex/oats/8712
첫댓글 정말 부지런하시네요 바지 예뻐요 편해보이고 좋네요~
아니에요 전 게으름대마왕이랍니다 흑흑
바지는 정말 강추강추>_< 만들기도 세상 쉽고 입으면 짱짱편하고
온가족이 내가 만든옷 입으면 너무 뿌듯할 거 같아용~옷도 다 편해보이고 이뻐요~~
진짜 뿌듯해요 >_< 사랑스러워 난리납니당 ㅎㅎ
내가 만든옷입고 외출했을때 그기분은 어떤표현으로두 할수없는데 보기좋으세요
감사합니당 ㅎㅎ 가족들 뒷모습보면 계속 웃음만 나와요 ㅎㅎ
준이 시하 둘 다 엄청 신나 보여요!
엄마가 만들어 준 예쁜 옷 입어서 더 그런가 봐요~
키가 더 크고 머리가 더 자라도 계속 만들어주고싶어요 ㅎㅎㅎㅎ
오 요바지 패턴 어여어여 올려주셔요
우리첫째 저런바지만 입는데 괜찮은 핏의 바지패턴이 없더라구요
저두 가끔 전뒤에가고 신랑과 애들이 앞에 걸어갈때
다 내가 만든옷 입고가면 그렇게 뿌듯할수가 없더라구요
밤마다 놀지말고 일하라고 혼내주세요ㅠㅠㅠㅠㅠㅠㅠ 밤마다 음주가무를 즐기느라 이렇게 느려요 내가ㅠㅠ
바지가 편해보여서 좋네요
편해서 정말 좋대요 ㅎㅎㅎ 두어개 더 만들어 여름나려구요>_<
와... 준이 너무 커서.. 남자네요남자!! ^^ 그나전나 이러다가 단추님한테 뽑혀서 지원금받게생기심.. ㅋㅋㅋㅋ단추님이 단추님한테 ㅋㅋㅋㅋㅋㅋㅋㅋ 목시보리 깔꼬롬 어쩜좋아요~~~ 멋져부러요~~
나 진짜 타먹을지도 몰라요 ㅋㅋㅋㅋㅋ
원단님이 나도 껴준댔어요 ㅋㅋㅋㅋ 꺄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