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된지 1년이 채 안된 상품이라 후기가 많이 없어서, 나라도 도움 되고자 이렇게 후기를 찌게 됐어 !!
막생정 처음이라 횡설수설할 수도 있어ㅠ,ㅠ
이해가 안되는 부분은 댓글로 물어봐줘 !
1. 청년맞춤형전세대출이란?
위 포스터에 적혀있듯이,
만 19~34세의 무주택 청년을 대상으로
최대 7천만원(임차보증금의 90%이내)을 지원해줘!
그 외의 상품 정보들 (출처 국민은행 홈페이지)
나는 1000/30인 집을 들어갔어!
풀어서 설명하자면 보증금 1000만원의 90%인 900만원을 은행에서 대출해주고,
10%인 100만원은 내가 부담하는 방식이야.
대출이라고 해서
"그럼 900만원은 다시 갚아야하는 거 아냐? 너무 큰돈인데ㅠㅠ"
라고 생각할 수 있어!
갚아야 하는 돈은 맞지! 하지만 집 계약 끝나면 집주인한테서 돈 받고 고대로 은행에 상황하면 되는 걸...?
너무 간단하죠잉
올전세면 한달에 연 2.6%내외의 이자만 납부하면 되고,
나같은 월세가 있는 집은 월세+이자만 납부하면 되는 방식이야 :)
2. 과정
0)집 알아보기
부동산 껴서 이리저리 다녔어.전세대출 되는 집으로 알아봐달라고 말씀드렸고,
다행히 담당실장님이 대출에 대해 잘 아셔서 전세대출 이력있던 원룸으로 일단 가계약!
가계약 과정에서 집주인한테
'심사부결되면 가계약금 반환해야한다'는 특약 꼭 말씀드려!
(특약이라고 해서 계약서에 뭐 쓰는 건지는 모르겠는데,
나는 부동산 실장님이 집주인분이랑 통화하면서 동의한 거 녹음하셨음.)
(+ 직방이나 다방보면 LH되는집이라고 적힌 곳이 종종 있을 건데,
LH는 전세대출 중에 제일 조건이 까다로운 곳이라
LH되는 집이면 별일 없는 이상 100% 가능한 집이래! -부동산 실장님 왈-)
다음으로는 은행심사!
인터넷 상에 올라온 여러 후기들 보면 알겠지만, 출시된지 얼마 안된 상품이라
은행에서 잘 모르는 경우가 많아 !
그리고 후기 보면 주거래 은행으로 가라는 말도 있는 반면, 어떤 후기는 주거래 아니어도 된다는 글도 있고...
모르겠어서 일단 가까운 은행갔어.
1) ㅇㅇ은행 (직원이 불친절했어서 굳이 은행이름은 밝히지 않을게)
엄청 큰 지점은 아니고, 학교 앞에 있는 지점이었는데 잘 모르시더라구
후기에서 본 것처럼 포스터 보여주면서 이리저리 설명드렸음.
근데 버팀목 같은 다른 상품으로 착각을 하신 건지, 나한테 자꾸 소득 없으면 안된다고 하시더라고.
"무소득도 된다고 했지만, 나는 소득이 있다. 알바월급이 이 은행으로 들어온다. 확인하면 볼 수 있다"고 하니까
슥~ 보다가 갑자기 내 신용등급 낮다고 현금서비스 같은 거 이용하면 안된다는 식으로
은근 기분 나쁘게 돌려 까시길래 그냥 더 얘기 안하고 다음에 올게요 하고 나왔음.
(본인 4등급이었음)
당연히 모든 은행직원이 이렇다는 건 아니야.
하지만 학생이 대출하러 와서 은근 깔보는 직원도 있다는 걸 알려주고 싶어서 적음ㅠ
이 이후로 은행갈 때 무조건 차려입고 갔어...(ㅅㅂ난 쫄보니까)
2) 신한은행
난 신한은행은 안 쓰는데, 갑자기 간 이유가 뭐냐면
집 구할 때 당시 부동산 실장님이 서면역 옆에 신한은행 통해서 계약한 적 있다고, 거기 가보라고 하시길래 갔어.
근데 신한에서는 주거래 은행으로 먼저 가보라고 하시더라고.
거기서 안되면 그 때 신한 오라고 하시길래 바로 옆 건물 주거래 은행 갔어.
3) 부산은행(주거래은행)
번화가에 있는 큰 지점이었어. 그래서 그런지 직원분이 상품에 대해 잘 아시더라!
다행이다, 싶었는데 부산은행에서는 보증금의 80%까지만 지원해줄 수 있대...
안타까운 마음으로 돌아서는데 부동산 실장님이 그 옆에 국민에서도 승인됐었다고 가보라길래 당장 뛰어갔음
4) 국민은행
국민은 예전에 주거래였는데 부산은행 체카를 더 많이 쓰게 되면서 잘 안썼음...ㅠ
아 여기도 큰 지점이야. 마찬가지로 상품 정말 잘 알고 계셨어.
여기서 대출진행했음 !!! 순서대로 알려주자면
① 서류 챙겨가서 나도 대출이 되는지, 이 집도 괜찮은지 봤어.
챙겨간 서류는
-가족관계증명서
-주민등록초본,등본(주민번호뒷자리까지)
-건강보험자격득실확인서
-소득없음사실증명원
건물등기부등본도 들고가면 좋긴한데, 사이트에서 떼면 2000원인가? 수수료들더라고.
은행에 주소만 주면 조회 가능하다고 해서 직원이 직접 검색해서 보셨엉
② 집도, 나도, 이상없다는 확답 받음
신용도 이상없고, 집도 위반건축물 아니고, 근저당 부분도 이상 없어서 합격!
마지막으로 내가 대출이 되려면 내 앞으로 보증서인가? (정확하게 기억이 안남ㅠ)
뭐가 떼어지면 이상이 없다하셔서 그것만 떼어보고 이상 없는 거 마지막으로 확인!
③ 다음 방문 시 확정일자 받은 임대차계약서, 전세금의 5% 계약금 지금한 영수증 챙겨오기
직원분이 계약서 쓰고 위에 서류들 들고 재방문해라고 당부하시고 난 귀가함 히히
여기서 5%는 전체 보증금의 5%야!
나는 1000/30이었어서 1000만원의 5%인 50만원 납입한 내역 보여드렸옹
* 아 그리고 은행방문할 때 나는 대기시작~상담 끝날 때까지 2시간 반정도 걸렸어
큰 지점이라 대기가 더 길었던 걸수도 있는데, 대출상담은 시간이 걸리니까 꼭 시간여유 가지고 가 ㅠㅠ
5) 가계약이 아닌, ㄹㅇ 계약서 쓰고 확정일자 받기
입주날짜는 넉넉하게 2주반? 뒤로 잡고, 계약서에 도장찍고, 등기소가서 확정일자 받았어!
확정일자는 등기소말고 계약할 집 주소지 동사무소가서 해도 됑
(난 은행이 등기소랑 가까워서 등기소갔음)
6) 바로 은행 ㄱㄱ
더이상 미루기 싫어서 확정일자받자마자 바로 은행 갔어ㅠ 이사 급하기도 하고...
전에 상담했던 분말고 다른 분이랑 새로 상담하게 되어서
어떻게 진행할지 차곡차곡 상담했음.
나는 알바가 소득신고 안되는 알바라서 잡힌게 겨우 40만원이었단 말야
소득있어도 상관은 없는데, 그냥 무소득으로 가는게 수월할 것 같다 하셔서
국민은행 본사인지 어딘지로 전화해서 여쭤보시고,
무소득으로 진행하자길래 ㅇㅋ했어.
이자 납입날짜 정하고 서류에 사인하고 등등 진행수월하게 하구
무소식이 희소식이라고 이사날까지 별 전화 안 가면 잘 진행되고 있구나~ 이렇게 생각하래
ㅋㅋㅋㅋㅋㅋㅋ
상담 받을 당시 내 신용정보(?)
4등급
한국장학재단 생활비대출 600만원
삼성카드 현금서비스 30만원
현금서비스 받으면 신용에 안 좋으니까 다음부터 줄이는게 좋을 것 같다는
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