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부터 신랑 신부의 어머님 께서
화촉 점화를 하시겠습니다
라는 멘트를 결혼식장에서 맨처음 한다
한복을 곱게 차려 입으신 엄마 두분이
사뿐히 걸어 나가 주례대 에 있는 초에 점화를 한다
나는 남자라서
그렇게 촛불에 불을 붙여 보지 못했다
다소곳 하게 그곳에서 초를 점화 하시는
엄마의 마음은 어떤 것 일까? 를 생각 해 본다
감사 합니다
촛불 처럼 환하고 밝게 살아 가길 바란다
라는 마음 다한 기도를 드리게 되지 않을까?
그런 의미의 촛불을 밝혀 놓은
그곳으로 신랑 신부의 발걸음이 가볍다
촛불을 닮아 나는 너의 촛불이 되겠다
라는 다짐을 하면서 마음에 새긴다
촛불을 밝힌다
안방이 환하게 빛을 발한다
등잔을 주로 쓰던 우리집 안방에 촛불을 밝혔다
외부에서 손님이 오셨기 때문 이다
가녀린 촛대에 밝혀진 초를 보면서
송글송글 맺히는 촛불의 눈물을 본다
기쁨의 눈물 인가 보다
환 함으로 오시는 밝음의 빛으로 인해
방안 가득 축복이 내림을 알려 주는가 보다
그런 맘 으로 초를 바라 보게 되었었다
오신 손님 환영 합니다 라는 맘을 담는다
아버지 돌아 가신 날이다
영정 사진을 가운데 모셔 놓고
좌우로 촛대를 가지런히 놔 놓고는
초를 꽂은 다음 촛불을 밝힌다
아버지 어머니 촛불을 밝혔습니다
환하게 차려 놓은 이곳으로 오십시오
당신의 자녀들의 환한 모습도 보시고
잘 컸구나 라고 칭찬도 해 주십시오
촛불을 밝혓습니다
촛불이 당신을 닮아 몸을 태워 빛을 비춥니다
그 모습이 당신을 닮아
저희를 위해 몸을 불 사르고 희생과 힘듦을
통하여 저희들을 잘 키워 주신 당신을 알게 합니다
초를 보며
당신을 그리게 되고 당신의 수고를 새삼 느낍니다
감사 드립니다
저희가 할수 있는 지금의 소원은
당신 께서 하늘 나라 하느님 우편에 앉으셔서
평화를 누리시게 되길 기도 할 뿐 입니다
촛불이 녹아 빛을 밝히 옵는데
당신은 당신의 몸을 불살라 저희를 위해
까맣게 태우셨음을 알게 됩니다
늦음 깨달음을 야단 치셔도 할 말 은 없습니다만
당신의 사랑을 강하게 느끼는 오늘
당신을 위해 기도를 드리게 됨을 감사와 찬미를 드립니다
월사금 준비 하시느라
까맣게 타버린 당신의 마음
저 촛불같이 땀방울을 흘리시며
저희 들에 게는 밝은 세상을 알려 주시는가
보옵니다
나를 녹여 너를 위해 애쓰심에
깊을 절을 다시 올립니다
미사를 참여 합니다
신부님 게서 계시는제대(祭臺)에 촛불이 환 합니다
당신의 몸을 내어 주시고(십자가의 죽음)
부활을 통하여 영광을 드러 내심을 믿으며
당신의 말씀으로 세상을 밝히신 당신의 모습을
녹아 내리는 촛불을 보며 기억 합니다
그분 께서 현존 하심을 알아 채고
그분의 고통의 대지 위에
그분 께서 함께 하심을 알아 채는 그 시간
저의 마음은 넘치는 감사의 마ㄴ음을
주체할길 몰라 떨리는 소리로
당신께 찬미를 돌려 드립니다.
사랑에 감사 드립니다
그리고 당신의 사랑의 축복으로
환하고 밝은 세상이 될수 있도록 이끌어 주소서...
라는 기도의 마음을 담아 하늘로 올린다
나는 몸을 불살라 빛이 되는 초가 되기는 싫다
네가 초가 되어 세상을 밝혀라
그런 마음들이 모여 있는 그런 세상 같아 보인다
신문이나 방송이 그렇다
그렇게 자신의 손해를 용납 하지는 않고
나는 발긍빛을 공자로 세상에서 얻어 가리라
라는 발언들을 수없이 보게 된다
그런 그 사람들의 마음을 모아 이 세상을 밝히면
아마도 불 덩어리가 세상을 덜어 지게
되는건 아닌지 아는 두려움이 있다
6천 만년전
지구에는 거대한 동물들이 사라 지고
지구의 환경이 완전히 바뀌었다고
과학자들이 그 입증 증거를 내놓고 있다
그 원인으로 소행성과 충돌한 지구가
기후의 변화와 지진이 일어나
완전히 다른 형태의 지구를 만들었다
그 지구와 부딪친 소행성의 불빛이 확 하고
지구에 내려 않는 순간 지구 에는 대 재앙이 왔다
불은 두려워 해야 하고
가까이 두고 살아야 한다
문풍지 바람에 떠는밤에
바람에 팔락 이는 촛불을 본다
작은 바람에도 훅 하고 꺼질듯 하다
그렇게 연약한 불빛이 우리의 마음 속으로 들어 오시면
나의 등대가 되고 체온이 된다
촛불이 환하게 세상을 비춥니다
그 불빛으로 하여 우리는 평화와 기쁨이 함께 합니다
광장의 불빛으로 남아 세상의 힘으로 바뀝니다
그 힘은
당신의 몸을 불살라 다른이의 빛이 되어 주시기
때문인가 합니다
촛불을 바라 보며 두손을 모읍니다
당신을 닮아
나눔과 사랑의 세상이 되게 해달라고
그래서 그곳에 평화와 기쁨의 노래가 울려 퍼지게
되는 그런 세상의 등대가 되어 달라고.....
첫댓글 자신의 몸을 불살라 자식을 위하여 최선을 다하는 내리 사랑은 예나지금이나 변함 없건만 요즘세상을 보니 분유로 자란세대들이 여의도 국개장에도 진출한 현세대를 살고있으니 정의가 무었인지를 모르는 정신병자로 온국민이 병들어가고 있네요
자신을 다 태워 촛불처럼 헌신하는 삶~
우리 부모님들의 삶이였지
지금은 부모라해도 그렇게는
못하는게 현실이 아닐까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