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대형마트에서 이것저것 잔뜩 장보고 왔습니다.
그중하나가 홍합탕 간단하게 끓일수 있는 팩이 있더라구요.^^
그리하여 오늘 메뉴는 홍합탕 되시겠습니당.
울신랑 야근하면서 늦게 끝남에도 불구하고, 저녁도 안먹고 11시에 퇴근하시네요. ㅠㅠ
태국산으로~~~약 오천냥이에요^^
인터넷에서 홍합탕 맛있게 끓이는 법 검색해봤더니.. 홍합 2천원아치면 떡을 친다는. ㅠㅠ
뒤늦은 후회감이 몰려드네요.
난 너무 엄한데 돈써!!!
어제 샀기에 냉동실에 넣어뒀더니
이래 꽝꽝 얼었어요.
새우랑 야채위주로 꽁꽁~~~
흐르는물에 씻겨주었담니다.
내용물은 홍합 + 무 + 파 + 새우 + 미더덕이네요^^
육수내면서 추가해줄 야채 무와 양파랍니다.
요녀석들 국물맛 시원하게 해주는데 일과견을 한다죠
넣자마자 끓은건 아니구요.
한참을 끓인뒤에 생긴 보글보글 거품
걷어내줬어요.
뽀얗게 우려나오는 국물들
전 파를 사면 썰어서 냉동실에 넣어둔담니다.
파도 넣어주고
청양고추도 넣어줬어요.
좀 칼칼해야제맛!!!
하연이랑 먹을 저녁반찬이랍니다^^
왠만해선 인사안하는 하연양이..
누가 사줬냐고 고맙다고하네요.
야채좋아하고, 해물좋아하고 딱 신랑 입맛이에요.
붕어빵이라는 말이 절로 떠오릅니다.
저희신랑요? 지름 홍합탕에 소주한잔 들이키고 계십니다
첫댓글 저 사진 보믄서...캬캬..하믄서 내려 왔네여...^^넘 시원하겠어여....울 오늘 집앞에서 열리는 장날이었는댕...
홍합 사가지구 올껄..후회막급...^^
아~오늘같이 바람불고 쌀쌀한날엔 최고의 음식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