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VC자원재활용의 초창기 실무책임자 유명 달리해
김용희 한국PVC관공업협동조합 설립후 전무로 퇴임
손희만 한국바이닐환경협회 초대부회장도 이승하직
(사)한국PVC관공업협동조합이 설립되던 1995년 조합 실무책임자로 참여하여2013년 조합 전무이사로 퇴임한 김용희 전 전무가 최근 향년 74세(1949년생)로 별세했다. 故 김용희 전무는 전남대를 졸업하고 조합 설립(초대회장 신우산업 김홍기)에 적극 참여하면서 조합의 뼈대를 조성하는데 일조했다.
열악한 PVC관 업계의 단체표준을 제정하고 KC제도 도입, 품목별 품질관리지정,KS협의회 상무로도 활동했다. EPR제도 도입 전 자발적 협약을 통한 조합 활성화를 꾀하기도 했으나 일부 조합원사와의 마찰을 빚기도 했다.
(사)한국바이닐환경협회 초대 부회장으로 활동했던 故 손희만 부회장이 향년 71세(1952년생)로 별세했다.
PVC의 유용성과 자원순환성을 위한 업무를 위해 LG,한화등 원료사와 생산자들을 중심으로 자발적으로 결성한 협회다.
프로마일(창틀),바닥재등 건축자재 품목을 생산하는 기업과 PVC원료사들을 중심으로 설립된 바이닐환경협회에 6년간 종사하면서 자발적협약에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틀을 마련했다. 손 부회장은 육사 31기로 경북 성주출신이며 청와대경호실을 시작으로 환경부에서 낙동강,한강유역환경청장을 지냈다.
수도권매립지의 악성 시설인 소화시설운영을 개선하기 위해 설립된 그린에너지개발 초대사장으로 재임하여 현재의 틀을 조성시키는데 혁혁한 공을 세웠다.
신현국 문경시장(환경부 전 대구환경청장)과 절친한 관계이며 환경부의 육사동기로는 소준섭, 故 신원우등이다.(31기, 한민구 국방부장관,황의돈 육군참모총장,문승국 서울시 행정2부시장,서효원 경기도 행정2부지사,김영석 영천시장).
동료와 부하직원들에게 가장 존경받고 소통의 달인으로 꼽히는 인물로 직원들과 화합하면서 출근하고 싶은 직장으로 즐거움을 선사하는 조직문화를 조성하면서 후배들에게 인성을 강조하는 인물로 평가된다.
조합 부회장자리를 환경부 후배인 김기덕부회장에게 넘겨주고 온존한 사회인으로 생활하던 시절에도 거주하고 있는 평창동의 아름다운 계곡 백사실계곡(평창동과 부암동지역)의 자연보존위원으로 사회봉사활동을 하기도 했다.
바이닐환경협회는 EPR제도 도입에 따라 (사)한국건축재재활용사업공제조합으로 재탄생하여 현재 김기덕 초대이사장이 재임하고 있다.
(환경경영신문www.ionestop.kr 조철재 전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