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사 광고 읽기] 중국 상하이 9만9,000원 광고 등장
-유류할증료 제외하고 특가 경쟁 -추석 연휴 모객 광고 본격 진행
여행시장 침체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9만9,000원으로 표시된 중국 여행 광고가 등장했다. 여행매니아는 지난 12일 조선일보 광고에서 파격 특가라는 이름으로 8월20일과 22일, 26일, 30일 등에 대해 중국 상하이, 항저우, 수저우+상하이 서커스 4일을 9만9,000원에 광고했다. 신문에는 ‘유류세 별도’라고 표기돼 있으며 홈페이지에는 기사와 가이드 팁, 동방명주, 발맛사지팁 등의 명목으로 1인당 65달러를 현지 지불하고 유류할증료 추가분 18만원을 내야한다고 밝혔다. 여행매니아는 9월10일부터의 추석연휴에 대해서도 16만9,000원부터 이용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밖에 일본 요나고 모니터 투어라는 이름으로 성인 10명 이상 단체가 선착순 1번째 예약할 경우 100만원, 2번째 예약할 경우 50만원을 지원하는 이벤트도 광고했다.
자유투어도 8월17일과 20일, 24일 등에 대해 상하이, 항저우, 수저우+서호유람 4일 상품을 11만9,000원부터 판매하고 있다. 자유투어는 12일자 조선일보 광고에서 중국 지역만을 가지고 5단 컬러 광고를 집행하면서 장자지에와 황산을 크게 부각시켰다. 가격도 크게 낮췄다. 대한항공을 이용해 우한까지 돌아보는 장자지에 상품은 32만9,000원부터이며 황산 5일이나 6일은 산 아래 숙소 이용이 29만9,000원부터, 산 정상 1박은 34만9,000원 부터이다.
광복절 연휴 모객을 마무리하면서 추석 연휴 광고도 본격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롯데관광은 11일 매일경제신문 광고에서 추석 황금연휴 특선을 전 지역에 걸쳐 강조했다. 지역별로 홋카이도 4일은 179만원부터, 파타야, 방콕 5일은 129만9,000원부터, 호주, 뉴질랜드 북섬 8일은 249만9,000원 등으로 광고를 실었다. 또한 이탈리아, 스페인, 튀니지, 몰타 등 서부 지중해 4개국을 여행하는 ‘코스타 콩코르디아호 크루즈 10일’을 정가 639만원에서 대폭 할인한 369만원 판매하는 광고도 부각시켰다.
KAL투어도 추석 특선 이미지와 함께 코타키나발루 넥서스 리조트 자유여행 5일을 99만9,000원에 판매하며 동남아시이아 중국, 일본 등 단거리 위주의 상품을 소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