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영성체는 세례를 받은 사람이 처음으로 영성체를 하는 것으로, 유아세례를 받은 어린이가 분별력을 가지는 나이가 되어 일정기간의 교육을 받은 후 고해성사를 받고 영성체를 합니다.
오늘, 18일 오후 3시 어린이 미사 중에 성복동 성당에서는 서민성 펠릭스 보좌신부님의 집전으로 올해의 첫영성체 예식이 있었습니다. 초등부 주일학교(교감 : 장미주 카타리나)의 27명의 어린이가 3월부터 시작된 교리 교육을 완수하고 드디어 하느님을 모시게 되는 복을 누리는 시간이었습니다. 첫영성체를 준비하고 인도하는 책임은 무엇보다 부모님이 먼저이지만, 서민성 펠릭스 보좌신부님과 알베르타 수녀님의 교리교육과 여러 초등교사의 돌봄을 받으면서 시작되었습니다.
첫영성체 준비는 화요일과 목요일의 저녁미사를 함께 참례하고, 마르코복음을 각각 필사하면서 주님의 말씀을 서로 같은 눈길과 마음으로 보았을 그 시간이 참으로 소중하게 여겨집니다. 교리교육을 받으며, 어린이와 부모님은 더 단단하게 느껴지고 분명하게 하느님과 가까워지고 있음을 알았을 것으로 여겨집니다. 펠릭스보좌 신부님의 강론말씀입니다. “밀과 가라지가 함께 자라도록 내버려 두는 것은, 하느님께서 사람을 포기하지 않으신다는 뜻이며, 언젠가는 착하게 살아가는 때를 기다려주시는 분이십니다. 친구가 잘못된 행동을 하면 잘못되었다고 말해야 하지만, 미워하지는 않아야 합니다. 마지막에는 언제나 하느님의 사랑이 승리한다는 것을, 빛이 어둠보다 강하다는 것을, 잘못한 친구에게도 기회를 주는 하느님의 사랑을 전하는 어린이로 살아가도록 함께 기도 합시다”
오늘의 축복된 첫영성체 예식에 참례하기 위하여 각 지역의 지역장님들과 사목회장님도 참석하시어 첫영성체를 모신 어린이들의 율동과 어린이들의 보호자, 자부회의 중창을 들으면서, 흐뭇하고 행복한 얼굴로 웃고 계신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동안 가정에서 돌보아온 어린이들이 교회 공동체로 들어오면서 함께 돌보아야 할 미래의 교회공동체가 되었습니다. 주님의 축복과 사랑으로, 성모님의 전구를 통하여 함께 기도하고 돌보는 공동체가 되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