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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요약
https://youtu.be/B8T2qOszMAs?si=AzdVgrFys_kFtz-r
예수믿고 천국가요
하나님이 우주만물 천지창조하셨다
잘 생각해보아요
옷이 중요해요? 몸이 중요해요?
육신이 중요해요? 영혼이 중요해요?
아담이 중요해요?
흙으로 돌아간 육체가 중요해요?
흙으로 사람을 지으심
죽으면 육신은 흙으로
영혼은 하나님앞으로 갑니다
죽었다는 말은
영혼과 육신이 분리됨
그래서 돌아가셨다
깡통을 차고 빌어먹어도
지옥은 가지말자
예수 확실하게 믿고
지옥가지말자
죽는순간에
하나님께 심판받고
천국 또는 지옥갑니다
내가 1억 빚진것을
누가 갚아줬으면
난 빚이 없는것처럼
2천년전에 만물창조주이신
예수께서 내 죄값을
십자가에 못박혀 피흘리심으로
죄값을 다 해결해주셨다
죄값은 사망인데
사망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예수께서 십자가에 피흘리심으로 해결해주셨다
예수님이 4대성인으로 보는데
예수님이 어떠게 4대성인이냐
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릴때
죄인중에 죄인 수석합격자들이
저주받는 형벌이다
사형선고받아 발가벗겨서
길바닥에서 십자가에 달아 죽였다
길에 서있던 군중들이 조롱하고 욕하엿다
죽으시고 3일만에 부활하셨다
죄의 빚을, 죽음의 빚을 예수님이 피흘리심으로 갚아주셨다
이걸 믿으면 천국가는거입니다
근데 무슨 오기로
예수 안믿고 버티시나요?
식물이 겨울나는 방법
http://scienceorc.net/science/study/sengmul/s29-2.html
출처 https://m.cafe.daum.net/khjeco/VUtK/18?svc=cafeapp
추위와 맞서는 식물의 지혜, 식물의 겨울나기!
날씨가 점점 추워지니 우리는 몸이 웅크리며, 중국에서 날아온 미세먼지로 뒤덮인 뿌연 하늘을 보면 밖에 나가는 것이 더욱 꺼리지는 계절입니다. 겨울방학을 맞은 여러분도 실내생활에 익숙해지며 바깥 활동이 뜸하지는 않으신지요.
그러나 밖에서는 몸이 고정되어 있기에 추위에 고스란히 몸을 노출한 채 살고 있는 식물들이 있습니다. 식물은 어떻게 추운 겨울을 견디며 살고 있을까요? 식물은 다양한 지혜를 발휘하여 추위에 적응하며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자! 그럼 지금부터 식물들의 다양한 겨울나기 방법에 대해 알아볼까요?
<다양한 식물의 겨울나기 방법>
추운 겨울을 나기 위해 식물은 다양한 방법으로 적응되어 있습니다.
풀의 경우, 겨울에 잎과 줄기가 대부분 완전히 말라 죽은 것처럼 보이지만 자세히 살펴보면 다양한 방법으로 겨울을 보냅니다. 한해살이풀은 씨를 맺고 나면 식물체가 모두 죽어 씨의 상태로 겨울을 납니다. 두해살이풀은 가을에 싹이 튼 어린 식물이 땅에 납작하게 붙은 상태로 겨울을 지낸 후, 이듬해 봄부터 꽃과 열매를 만들고 죽습니다. 또한 여러해살이풀은 땅 위에 있는 식물의 부분이 겨울에 모두 죽지만, 땅 속에 뿌리나 뿌리줄기 등이 살아 있어 이듬해 봄에 땅위로 새싹이 돋아납니다.
한편, 나무의 경우, 땅위 줄기가 살아있는 채로 추운 겨울을 지내야 하기에 낙엽이 지거나 두꺼운 잎으로 변하는 전략을 사용합니다. 추운 겨울이 오기 전에 잎이 떨어지는 나무를 ‘낙엽수’라 합니다. 낙엽이 지는 이유는 겨울에는 흙이 얼어 뿌리를 통해 물을 흡수하는 양이 적은데 잎은 물을 많이 소비하므로 겨울 동안 잎을 계속 달고 있을 경우, 물이 부족해 생활하기 어렵습니다. 그러므로 낙엽을 떨구어 물부족 현상을 극복하도록 적응되어 있습니다. 이것은 또한 수분이 많은 잎이 어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한편, 낙엽이 지지 않고 일년 내내 푸른 나무를 ‘상록수’라 합니다. 상록수 중 잎이 바늘 모양인 식물인 침엽수에는 소나무, 소철, 전나무 등이 속하며(사진 1), 넓은 잎을 가진 상록 활엽수에는 동백나무, 사철나무 등이 속합니다(사진 2). 그런데 상록수 잎은 왜 겨울에 얼지 않을까요? 그것은 겨울에 더욱 잎을 구성하는 세포 속 당분 농도를 높이고 잎의 두께가 두껍게 하여 추운 날씨에도 잎이 얼지 않도록 적응되어 있습니다.
그럼, 풀과 나무는 어떻게 구분할 수 있을까요?
풀은 땅 위 줄기가 1년 또는 2년 내에 말라죽으며, 줄기의 관다발에 있는 형성층이 1년으로 그 기능이 정지되므로 계속적인 비대생장이 일어나지 않는 식물을 말합니다. 특히, 야자나무과나 대나무류 등은 땅위 부분이 몇 년 이상 살 수 있어 나무처럼 보이지만, 비대생장을 하지 않기에 특수한 풀입니다. 반면, 나무는 형성층들이 고리모양으로 연결되어 분열을 계속함에 따라 비대생장이 이루어져 줄기가 굵어지는 식물을 말합니다.
그러나 풀과 나무로 구분하는 것은 자연적 분류체계는 아닙니다. 예를 들어, 분류체계 중 Paeonia속(屬)에 속하는 모란(사진 3)은 떨기나무인 반면, 백작약(사진 4)은 여러해살이풀입니다. 풀과 나무로 구분하는 것은 사람의 편의에 의한 것으로, 식물 자체의 특성에 따른 자연적인 분류체계는 아닙니다.
<풀의 겨울나기>
풀의 겨울나기 방법은 한해살이풀, 두해살이풀, 그리고 여러해살이풀 등 세 가지 형태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첫째, 한해살이풀은 일 년 동안에 씨가 싹이 터서 생장하여, 꽃이 피고 열매를 맺는 과정을 모두 거치는 식물입니다. 겨울에는 식물체는 모두 말라 죽고 씨의 형태로 겨울을 납니다. 옥수수, 벼, 해바라기, 분꽃 등이 속합니다. 특히, 환경부 지정 생태계교란야생식물인 단풍잎돼지풀은 한해살이풀 중 키가 커서 높이 3m까지 자라는 식물입니다(사진 5).
사진 5. 한해살이풀(단풍잎돼지풀)
둘째, 두해살이풀은 첫해 가을에 싹이 터서 겨울을 난 뒤 이듬해 꽃이 피고 열매를 맺은 뒤 죽는 식물입니다. 이 식물은 땅바닥에 바짝 붙어서 잎을 넓게 펴서 겨울을 나는 특징인 로제트형 식물이 많습니다. 개망초, 냉이, 큰개불알풀 등이 속합니다(사진 6).
사진 6. 두해살이풀(큰개불알풀)
셋째, 여러해살이풀은 3년 이상 살며, 가을에 땅 위의 부분이 말라 죽어도 땅 속에 뿌리나 땅속줄기가 살아남아 해마다 봄이면 새싹이 돋아나는 식물입니다. 물억새, 고구마(덩이뿌리), 감자(덩이줄기), 수선화(바늘줄기) 등이 속합니다(사진 7).
사진 7. 여러해살이풀(물억새)
우리는 식물의 생활사를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봄, 여름에 무성한 식물의 잎과 줄기를 보는 것만으로는 생활사를 알 수 없습니다. 겨울에 지상부가 죽은 식물체가 땅 속에 뿌리나 줄기가 있는지를 확인하여 여러해살이풀임을, 가을에 싹을 낸 식물을 이듬해 계속 관찰하여 씨를 맺고 죽는 것을 확인함으로써 두해살이풀임을 알 수 있습니다. 두해살이풀에서 흔히 보이는 로제트형의 잎은 여러해살이풀에서도 가끔 보이는 현상입니다.
<나무의 겨울나기>
나무는 풀과 달리 땅 위 줄기가 밖으로 노출되어 추운 겨울을 견뎌야 합니다. 줄기는 어떻게 추위를 견딜 수 있을까요? 줄기는 내부에 수분을 적게 하여 어는 것을 방지하며, 줄기껍질(수피)을 단단하고 두껍게 하여 추위를 이길 수 있습니다. 어떤 종류의 나무 줄기는 털이나 비늘에 덮여 있습니다.
또한 나무의 겨울눈은 잎이나 꽃으로 될 새싹을 보호합니다. 겨울눈은 비늘, 솜털, 또는 진액 등으로 덮어 있어 추위를 견딜 수 있습니다(사진 13, 14, 15).
겨울눈은 겨울눈이 달리는 위치와 차례, 그리고 기능에 따라 여러 종류로 구분됩니다. 눈이 달리는 위치에 따라 가지 끝에 달리는 끝눈과 가지 곁에 달리는 곁눈(사진 8)으로 구분되며, 기능에 따라 잎이 나오는 잎눈과 꽃이 나오는 꽃눈 등으로 구분합니다. 잎눈의 겉모습은 꽃눈에 비해 길쭉한 모양입니다(사진 8). 한편, 겨울눈이 달리는 순서도 식물의 종류에 따라 다릅니다(사진9, 10).
<겨울눈의 생김새>
겨울눈의 생김새를 관찰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겨울눈이 가지에 붙은 모습 관찰하기: 엽흔, 관다발자국, 나는 차례 등
2. 겨울눈 외부 생김새 관찰하기: 덮개, 모양, 덮개 종류 등
3. 겨울눈 내부 생김새 관찰하기: 겨울눈의 횡단면, 종단면 등
겨울눈이 줄기에 붙은 모습을 관찰하면, 줄기를 통해 그동안 식물이 살아온 흔적을 엿볼 수 있습니다. 특히, 낙엽이 질 때, 잎자루가 떨어져 나간 자국이 보이는데, 이것을 엽흔(leaf scar)라 합니다. 엽흔에는 관다발이 잘려 나간 자리가 작은 돌기 형태로 남아 있는데, 이를 ‘관다발자국’이라 합니다. 엽흔과 관다발자국은 식물의 종류에 따라 다양한 형태를 하고 있어, 겨울눈 관찰의 재미를 더욱 느낄 수 있습니다(사진 11,12).
산수유의 겨울눈(꽃눈)은 여러 겹의 비늘로 싸여 있으며, 내부에는 여러 개의 꽃이 될 부분이 들어있습니다(사진 13). 백목련의 겨울눈은 털이 많이 달린 비늘에 싸여 있으며, 꽃눈은 잎눈에 비해 크며 많은 털에 덮여 있습니다(사진 14). 칠엽수의 겨울눈은 여러 겹의 비늘에 끈적한 진액이 묻어 있습니다(사진 15). 이러한 겨울눈의 크기는 봄이 가까워질수록 더욱 커져서 겨울에는 유심히 관찰해야 보이던 작은 겨울눈이 2-3월이 되면 잘 보입니다.
우리는 지금까지 식물의 다양한 겨울나기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추운 겨울이지만 자리를 털고 일어나 공원을 산책하며 겨울을 나는 식물의 지혜를 느껴보는 것은 어떨지요. 자연은 공원을 걷는 우리의 머리를 맑게 해주며, 겨울에만 느낄 수 있는 자연의 아름다움과 재미를 선사할 것입니다.
출처 https://m.etoday.co.kr/view.php?idxno=1708092
식물의 겨울나기에서 배우다
요즘처럼 차가운 바람이 부는 겨울에 식물원을 걷다보면 옷 하나 걸치지 않은 나무들이 의연하게 서 있는 모습에 문득 참 대단하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다음 해 봄 여지없이 새싹이 돋아 잎을 달고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는 걸 보면 겨울 동안에도 살아있었던 것은 분명합니다. 그들도 분명 추위에 고통받을 텐데 어떻게 추위를 견디고 있을까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나무들 밑에는 말라버린 풀들의 잎이 덮여 있습니다. 잎 사이를 헤쳐서 밑동을 살펴보면 살아있는 듯 죽은 듯 알 수 없는 모습입니다. 하얗게 덮인 눈을 헤쳐 보면 흐릿한 녹색을 띤 잎을 달고 눈을 덮고 누워 있는 식물들도 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식물들은 제각각 자기만의 방법으로 추운 겨울을 견디고 있습니다. 나무들은 잎을 떨어뜨리고 다음 해에 싹틀 부분만 철저하게 보호하여 겨울을 넘기거나, 녹색 잎을 달고 있되 내부에 부동액을 채워서 얼지 않도록 보호하여 겨울에도 활동을 유지하기도 합니다. 어떤 풀들은 땅 위에 나와 있는 줄기와 잎은 죽게 두고 땅속에 있는 뿌리와 다음 해에 싹틀 부분만을 지온으로 보호하기도 합니다. 죽은 잎들은 그대로 붙어서 차가운 바람을 막아 싹틀 부분을 보호해주기도 합니다.
겨울에 식물이 잎을 떨어뜨리고 시드는 것은 식물이 살아가는 데 근본이 되는 광합성을 추운 겨울에는 제대로 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광합성을 하려면 햇빛이 강하고 온도도 높아야 하는데 그렇지 못한 환경이 된 것입니다. 또, 겨울에도 지속적으로 뿌리에서 물을 흡수하면 식물체에 수분이 많아지고 얼어서 식물 조직이 터져버려 죽을 수도 있습니다. 이것을 방지하기 위해 식물은 스스로 물을 최대한 밖으로 빼내어 시들게 되는 것입니다. 잎을 떨어뜨릴 때에는 잎에 있던 양분을 최대한 가지나 줄기로 옮겨서 저장한 후에 잎을 떨어뜨립니다. 그래야 다음 해 봄에 싹을 틔울 에너지를 보존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어떤 식물들은 녹색 잎을 단 채로 겨울을 견딥니다. 이 식물들은 몸체를 부동액으로 채워서 얼지 않도록 보호하는 것인데, 가을부터 겨울에 걸쳐 철저한 준비를 합니다. 식물체는 물로 가득한 세포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 물이 얼면 세포가 터져 죽게 됩니다. 식물은 세포가 어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세포 내의 물의 비율을 줄이고 당분의 농도를 높여갑니다. 당분의 농도가 높아질수록 물은 더 얼지 않게 되니 이때 수액을 부동액으로 불러도 문제가 없습니다.
겨울철 잎이 떨어진 나무를 살펴보면 가지 끝이나 옆쪽에 조그만 혹 모양이 달려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것이 ‘겨울눈’이라고 불리는 보호 조직으로 겨울을 견딘 후 봄이 오면 다시 싹을 틔울 꽃과 잎을 미리 준비해 놓은 것입니다. 나무의 겨울눈들을 살펴보면 눈 껍질이 부드러운 털로 덮여 있는 것, 가죽처럼 질긴 껍질이 겹겹이 쌓여 있는 것, 당분이 많은 액체로 겉을 감싼 것 등 다양합니다. 이것은 차갑고 건조한 겨울바람으로부터 내부 조직을 보호하기 위해 겨울눈들의 모양이 다양하게 발달한 것입니다. 내년에 싹을 틔워 생명을 이어갈 수 있는 부분만은 철저하게 보호하겠다는 생각으로 보입니다.
마른 잎 밑동에 죽은 듯 산 듯 남아 있는 식물이나 눈을 헤치고 보면 땅에 납작 붙어 녹색 잎을 달고 있는 식물들도 겨울을 나기 위한 전략입니다. 줄기는 최소화한 채 땅에 꼭 붙어서 바람이나 추위를 피하고 세포가 얼지 않게 하는 방법으로 겨울을 견딥니다. 이러한 전략을 가진 식물은 잎과 뿌리 부분에 에너지를 저장하고 있기 때문에 씨앗으로 생장을 시작하는 식물에 비해 다음 해 봄에 일찍 빠르게 자랄 수 있는 장점도 가지고 있습니다. 잔뜩 웅크리고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오히려 안으로는 더 강한 힘을 가지고 있는 것입니다.
식물들이 다양한 방법으로 겨울을 견디고 있지만, 모든 식물에서 공통적으로 볼 수 있는 것은 생존을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을 남기고 보호하기 위해 나머지는 과감히 포기한다는 것입니다. 우리들도 살면서 겨울과 같은 시기를 맞는 경우가 자주 있습니다. 저는 오늘도 무엇을 버려야 할까 고민하게 됩니다.
출처 http://www.gbnnewss.com/news/articleView.html?idxno=1487
생명의 신비]식물의 겨울나기
과학이 다 밝히지 못한 방법으로
혹독한 겨울을 견딘 후 새움이 돋아
정계헌
이학박사(동물학)
순천향대학교 생명과학부 명예교수
전 한국창조과학회 회장
가을이 되어 날씨가 점점 추워지면, 사람들은 날씨에 따라 점차 두꺼운 옷들을 입기 시작합니다. 야생동물들도 겨울맞이 털갈이를 시작합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식물들은 오히려 옷을 벗듯이 잎을 떨구고, 앙상한 모습으로 겨울맞이를 합니다. 그 과정 중에 식물들은 아름다운 단풍을 이루어 우리들의 가슴을 설레게 합니다. 그러면, 식물들은 어떻게 단풍을 만들고 겨울을 나는지 살펴보겠습니다.
가을이 되면 대부분의 식물 잎 속의 양분은 줄기와 뿌리로 이동하고, 잎자루와 잎 몸의 기부에 이층(離層)이라고 하는 특수한 세포층이 형성됩니다. 이 때부터 엽록소의 합성은 중단되고, 안토시아닌이 합성되면서 붉은 색을 띄게 되고, 뒤에 이층이 발달되어 잎은 떨러지게 됩니다.
그러므로 단풍은 겨울을 준비하기 위한 과정에 잠시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여름에는 광합성을 통해 영양분을 합성해야 하기 때문에 많은 입이 필요했지만, 겨울에는 얼기 쉬운 잎을 떨구고, 대신 봄에 잎이 될 조직을 여러 겹의 세포로 싸서 얼지 않도록 겨울눈을 만듭니다.
은행나무 같은 식물은 안토시아닌을 생성하지 않아서 가을이 되면 붉은 색을 띄지 않고, 노란 색을 띕니다. 가을이 되어 기온이 떨어지면 나뭇잎의 엽록소 생성이 중단되고, 이미 생성된 엽록소는 파괴되면서 녹색에 가렸던 노란 색이 드러나는 까닭입니다.
모든 식물들은 광합성을 위하여 엽록소뿐만 아니라 카로틴과 크산토필이란 노란 색을 띄는 노란 색을 가지고 있습니다. 초봄에 싹이 막 터 올라오는 모습을 보거나, 음지에서 빛을 받지 못하고 자라는 콩나물을 보면 노란 색인데, 이것을 바로 이런 노란 색소들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들에게 햇빛을 쬐면 곧 엽록소가 생겨 녹색으로 변합니다.
일부의 식물들은 날씨가 추워지면 엽록소와 카로틴을 모두 분해한 후 카로틴만 새로 합성하여 노란 단풍을 만들기도 합니다. 또 어떤 식물들은 엽록소가 파괴된 후 생성된 안토시아닌과 카로틴이 섞여 밝은 오렌지색 단풍을 만들기도 합니다. 한편, 탁한 황갈색의 단풍은 만드는 참나무 같은 식물들은 잎에 탄닌을 가지고 있어 엽록소가 분해된 후 카로틴과 탄닌이 섞여 황갈색을 만드는 것입니다.
그러면, 식물은 어떻게 단풍을 만들고, 잎을 떨어뜨려야 하는 시기를 알게 될까요? 그것을 식물들이 낮과 밤의 길이와 온도의 높낮이를 감지하기 때문입니다. 가을이 되어 낮의 길이가 일정 시간 이하로 짧아지고, 기온이 떨어지면 식물들은 겨울준비를 시작합니다. 이토록 자연환경을 감지하고 조절하는 데는 피크롬이란 물질과 에틸렌, 앱시스산 이란 호르몬이 관여하는 것으로 알고 있으나, 아직도 밝혀지지 않는 기작들이 있어 모두 추측일 뿐인 현상들이 많이 있습니다.
낙엽을 떨군 후 식물들이 어떻게 겨울나기 준비를 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낮은 온도에서 식물들은 광합성 중 효소반응인 암반응이 급격히 감소합니다. 그러나 광화학반응인 명반응은 온도에 별 영향을 받지 않습니다. 결과적으로 낮은 온도에서 식물은 환원된 NADPH를 축적하게 되고, 결국 순환 광인산화반응에 의해 ATP를 다량 생산하게 됩니다. ATP 의 다량 생산은 ATP만을 필요로 하는 단백질의 합성들 촉진하게 됩니다.
이렇게 하여 축적된 수용성 단백질은 빙점을 낮추게 되어 영하의 날씨에도 얼지 않게 됩니다. 순수한 물은 0℃에서 얼기 시작하지만, 순수한 물에 용질을 많이 녹아있을 수록 빙점은 낮아지게 됩니다. 세포는 고형물과 액체상태의 물질이 혼합되어 있는 상태이므로 빙점이 항상 0℃이하이기 마련입니다. 그래서, 세포가 얼기 시작했다면 이미 온도가 상당히 낮아진 상태입니다. 세포 내에서 물은 대개 -10℃이내에서 얼기 시작하지만, 조건에 따라 -36℃까지도 얼지 않고 냉각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와 같이 빙점 이하의 온도에서 일어나는 피해를 막기 위하여 식물들은 몇 가지 방법으로 겨울을 준비합니다. 첫째, 식물은 당, 유기산, 아미노산, 단백질 등의 용질을 세포에 축적하여 빙점을 낮춥니다. 그러나, 이 방법만으로 극히 낮은 온도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에 충분하지가 않습니다. 그래서, 둘째로 휴면아를 만들어 혹독한 겨울 동안의 추위를 견디어냅니다.
휴면아는 가을에 기온이 5℃ 정도 떨어지면서 형성되는데, 이것은 -40℃ 정도의 혹한을 견딜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식물들은 겨울이 시작되기 전에 휴면아를 만들어 -20℃˜-30℃ 정도의 기온에도 세포는 얼지 않고 겨울을 나게 됩니다.
휴면아에 어떠한 생리적 변화가 일어나는 지는 아직 분명히 알려진 것이 없지만, 일반적으로 휴면아는 거의 순순한 물을 함유하고 있어, 빙핵의 결핍으로 낮은 온도에서도 결빙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기간 동안 휴면아를 제외한 다른 조직들은 세포와 세포 사이가 얼어서 탈수 현상을 감수하며 겨울을 나게 됩니다.
일부 식물의 휴면하고 있는 가지를 -196℃의 액체질소에 처리해도 다음 해에 별지장을 받지 않는 것을 보면, 위의 설명만으로 모든 것이 설명되지 않음을 볼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식물은 아마도 세포막과 세포내 소기관 및 거대분자들 주위에 얇은 물로 보호막을 형성한 다음, 세포 내의 모든 얼어버릴만 한 물을 세포 밖으로 내보냄으로써 세포 내에 얼음이 만들어지지 않을 것이라는 추측이 있기도 합니다.
이렇듯 식물들은 과학이 다 밝히지 못하는 방법, 즉,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다양한 신비로운 방법으로 혹독하게 추운 겨울을 견디어내고, 새봄이 오면 죽은 듯한 가지에서 또 다시 새 움이 트는 것입니다.
봄이 되면 아직 눈이 덮여 있는 산의 흙 속에서도 새싹이 눈을 뚫고 올라옵니다. 이들은 어떻게 봄이 오는 줄을 알고 새싹을 내는 것일까요? 이것은 또 다른 명제입니다.
2009/11/21/ Copyrightⓒ경기복지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