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521 주님 승천 대축일 홍보주일
<나는 하늘과 땅의 모든 권한을 받았다.>
✠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의 끝입니다. 28,16-20
16 열한 제자는 갈릴래아로 떠나 예수님께서 분부하신 산으로 갔다.
17 그들은 예수님을 뵙고 엎드려 경배하였다. 그러나 더러는 의심하였다.
18 예수님께서는 그들에게 다가가 이르셨다. “나는 하늘과 땅의 모든 권한을 받았다.
19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들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고,
20 내가 너희에게 명령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여라. 보라, 내가 세상 끝 날까지 언제나 너희와 함께 있겠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참 고맙다.
아름다운 시절 성모 성월 잔치에 함께 해준 좋은 이웃 착한 사람들.
카나의 혼인잔치처럼, 예수님께서는 표징을 일으키시어, 당신의 영광을 드러내셨다. 아름다운 세상 아름다운 인생을 본다.
오랜만에 만난 친구들이 나눔 봉사와 친교로 즐겁다.
참된 행복과 기쁨, 생명과 평화로 충만한 하느님의 나라 삶의 신비를 본다.
아름다운 세상 소풍같은 날이다.
부활하신 예수님께서는 '세상을 떠나 아버지께로 가시기' 전에, 곧 승천하시기 전에 제자들에게 온 세상에 복음을 선포하도록 명령하신다. 예수님께서 '아버지께로부터 받은 권한'으로 '하느님 나라의 비유로서의 교회'를 세워 온 세상에 복음을 선포하도록 파견하신다.
예수님께서는 이 놀라운 부르심을 받고 두려움에 사로잡혀 있는 제자들에게 '임마누엘', 곧 '하느님께서 우리와 함께 계시다'는 당신 이름의 계시대로 '세상 끝 날까지 언제나 함께 계실 것'을 약속하시며 힘과 용기를 주신다.
세상 만민들이 하느님 나라의 참된 행복과 기쁨, 평화와 자유의 삶, 풍요롭고 아름다운 삶을 살고, 하느님 나라의 영원한 생명을 얻도록, 하느님 나라의 복음을 선포한다.
그리고 이미 당신께서 약속하신 보호자, 위로자, 진리의 성령께서 오시어 함께 하시며 그들의 사명이 완수될 것임을 보여주신다. '주님께서는 그들과 함께 일하시면서 표징들이 뒤따르게 하시어, 그들이 전하는 말씀을 확증해 주셨다.'
실제로 오늘도 복음을 증거하고 선포하는 믿는 이들에게는 성령의 역사로 끊임없이 기적들이 일어나고 있다.
'예수님께서 올라가시는 동안 그들이 하늘을 유심히 바라보는데, 갑자기 흰옷을 입은 두 사람이 그들 곁에 서서, 이렇게 말하였다. “갈릴래아 사람들아, 왜 하늘을 쳐다보며 서 있느냐? 너희를 떠나 승천하신 저 예수님께서는, 너희가 보는 앞에서 하늘로 올라가신 모습 그대로 다시 오실 것이다.”'(사도 1,10-11)
그리스도의 재림, 온세상이 생명과 평화로 충만해지는 그날까지, '아버지께서 약속하신 분' 성령의 힘을 입은 착한 그리스도인들은 담대하게 하느님 나라의 복음을 살며 선포한다.
주님 승천 대축일
우리 생태복지마을 친구들이 함께 해파랑길 속초 고성 양양 순례길을 걸으며
좋은 이웃
고마운 마음
아름다운 사람
아름다운 세상을 만난다.
그리고 우리도 언젠가,
"아름다운 이 세상 소풍 끝내는 날
가서, 아름다웠다고 말할 수 있기를" 간구한다.
나 하늘로 돌아가리라
새벽빛 와 닿으면 스러지는
이슬 더불어 손에 손을 잡고
나 하늘로 돌아가리라
노을빛 함께 단 둘이서
기슭에서 놀다가 구름 손짓 하면은,
나 하늘로 돌아가리라
아름다운 이 세상 소풍 끝내는 날
가서, 아름다웠다고 말하리라......
(귀천. 천상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