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자주 먹는것이 주식이라면 가끔 먹는것이 간식이라 할수가 있다.
테니스선수는 그가 휴식을 할때에
골프를 친한다고하고 골프선수는
휴식을 취할때에 테니스를 친다고한다
그들은 하는일이 비슷할지는
모르지만 그들에게는 분명히
주업이 있는것이다.
우리는 가끔 외식도하고 영화를
보는데요 그런데 이를보고 우리는
맛매니아나 영화평론가라 말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런면에 볼때 나의 신앙은
밥먹듯이 아니면 숨쉬듯이 하고
있는지 스스로 되살펴봐야 할것입니다 저는 주일미사에 참례하고 금요일은 성당내 노인대학에서 오전수업하고 식사하고 돌아온다. 그리고
토요일은 성당바로아래에 있는
성령센터에 가서 성령기도모임에
참여한다
가끔 유투브에서 신앙관련방송을
듣거나 까페에 글을 올리기위해
성서를 읽거나 성서자료를 읽어보곤한다.
그것만으로 내가 신앙생활에
필요한 영양소를 공급받는다고
할수가 있을까인가?
이제 고백하는데
하루3번하는 기도는 전혀하지
못하고 영화에 나오는것같이
식사때나 가상이나 취침전에
기도하지 않았다
가만히 생각해보니
1986년도 삼개월동안 견진을
앞두고 하루 3차례 기도를
드렸는데 그때는 공소시절인지라
본당신부님이 오실때마다
기도문을 복사해서 공소에 비치한
까닭이었던 것같다
그리고 포철에서 계약직으로
1년간 일하는데 그것도 삼개월은
일이 없어서 파견회사에 공부하면서 월급을 받았다
골목안에서 가장 싼 식당에서
식사를 하고나고 다시 사무실로
돌아오는데 그때 성당에서 은은한
노래소리가 들려 성당안으로
들어가면서 이를 듣고 묵상했다
여러자매님들이 모여서
성무일도의 낮기도를 노래로
바치고 계셨던 것이다.
저는 포항에 있을동안 포철에서
가까운성당에서 레지오주회합에
참여했고 주말에 포항에 있는
경우에는 그본당에서 주일미사를
드렸는데
때로는 주말에 대구에 사시는
아버지집으로 올때에는 그동네에서 주일미사를 드렸는데
지금 다니는 평리성당이었다
그곳에서 아치에스행사에도
참여하였다.
요즘 성서를 많이 읽으려고 성서를
책상에 두고 아버지가 물려주신
작은붓으로 노트에 주요귀절을
적어보기도 한다
주교회의사이트에 가서 교황권고문이나 교회가르침을
문서를 보기도하고
유투브에서 다운받은 성가도
켜두고 듣기도한다.
그덕분인지 성령기도회찬양때나
미사때 성가를 자신있게 부를수가
있었다
여기와서 버스를 5정거장타고
성당에 가야만 교우들을 만날수가
있는데 대구와서5년간 아직도
신앙이 취미활동을 벗어나지 못한
핑개꺼리가 된다,
제가 실제로 열심히 신앙생활했던때를 기억해보면
골목안 작은 아파트단지에서
살때이다 다른곳에서는 한달에
한번 구역모임을 하고 끝나고
술몇잔씩하고 끝났지만 우리구역은 매주 술먹는일 없이
형제구역모임을 하고 해서
본당에서 한동안 화재꺼리가
되기도 하였다.
저는 서울역앞에 있는 대우빌딩으로 출퇴근하는데
주로 시흥역까지 전차를 타고
다니기에 골목안이나 아파트다지에서 자주 교우를
만날수가 있었고 저보다 나이많은
누나뻘 자매님과 퇴근후 저녁에
가정방문도 한 기억이 난다
그런 소소한일로도 신앙생활이
취미활동 수준을 넘기기도 헀다
그덕분인지 아내는 1990년대가
끝날해인 봄부활때 세례를 받았다
대부분 외짝교우는 여자들이 신자인경우가 많은데. 본당 김승훈마티아신부는 성당에서
봉사하는 제가 아내가 외인인
신자인것이 이상한 일이라고
놀려대셨다. 지금은 아내는 넁담중
다 저의 부덕때문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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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혹시 신앙생활을 취미삼아 하는것은 아닌지...
권순토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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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9.03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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