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 7회 울산장애인인권영화제 **
- 열차가 어둠을 헤치고-
오늘 개막식이 울산교육청 대강당에서 있었습니다.
교육청 대강당 수리를 하며 무대 이동용 리프트도 설치 되었네요~^^
발달장애인 공연단 '뮤직팔레트'의 멋진공연과 개막작
<내 인생은 나의 것>, <거짓말> 두 영화를 관람하고 조상지 활동가님과의 대화의 시간으로 진행되었습니다.
탈시설로 자립하여 살아가는 주인공이 강제 후견인 제도에 갇히게 되는 또다른 장애인 수용제도에 맞서는 헝가리 다큐영화 <내 인생은 나의 것>
제도는 바뀌었으나 이전과 철학을 같이하는 '서비스지원종합조사'로 인해 여전히 장애인은 '할 수 있느냐, 없느냐'의 기능적 판단을 받게 되는 장애등급제에 관한 풍자를 그린 <거짓말>
특히, 영화 <거짓말>은 풍자 영화답게 여기저기서 웃음이 터져 나오는 유쾌한 영화였지만 결국 눈물을 훔치게 하며 답답함을 가지게 하는 잘 만든 미니영화였습니다.
3년에 한 번씩 '할 수 없음'을 증명해야 활동지원시간을 더 많이 받을수 있는 이상한 제도....가 아닌 천창수 교육감의 말씀처럼 '당사자의 욕구'를 반영할 수 있는 제도로 바로 잡아지기를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