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C가 밸브코퍼레이션과 공동 개발 중인 자사의 가상현실 장치 바이브(VIVE)의 중국 PC방 시장 공략을 위해 중국 내 최대 PC방 소프트웨어 제공업체로 알려진 쑨왕(ShunWang Technology)과 파트너십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외 IT매체 fudzilla에 따르면 쑨왕(ShunWang Technology)은 중국 광저우에 기반을 둔 가장 큰 규모의 PC방 통합 소프트웨어 제공 업체로, 국내에서도 ‘G매니저’라는 노하드솔루션으로 이름을 알렸다. 중국 내 100,000곳 이상의 PC방에서 쑨왕(ShunWang Technology)의 프로그램을 사용 중이며, 이는 전체 시장의 약 70%에 달한다고 밝혔다.
HTC는 바이브를 위한 전용 런처 등의 개발을 담당하며, 쑨왕(ShunWang Technology)이 중국 내 PC방에 배포하는 역할을 맡아 협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해졌다.
쑨왕(ShunWang Technology)은 비록 가맹 PC방 전체에 설치하도록 유도하는 것이 쉽지 않겠으나, 바이브 존(VIVE ZONE)의 도입을 통한 수익성이나 고객 유치에 있어 유리함 등을 어필해 PC방들을 설득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며 긍정적으로 전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향후 진행될 PC방 시범 프로그램에서 10분간의 바이브 체험을 위해 사용자가 지불해야 할 요금은 약 2달러에서 5달러 사이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파트너십 체결을 통한 중국 내 PC방으로의 VR 보급의 성공 여부가 국내 PC방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