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왠지
맑은 미소를 가진 사람과
커피를 하고 싶습니다.
토닥토닥
창문을 두드리는 빗소리 속에서
단 둘이 마주 앉아
짙은 향기 그윽한 커피 한잔
앞에 두고
차분하고 고운 얘기
나누고 싶습니다.
내면의 모습은
더 아름다워서
조용한 미소만으로도
대화를 나눌 수 있는...
하얀 프림 같은
그런 사람의 미소가 좋습니다.
마음도 넉넉한
고운 심성을 가진 사람과
커피를 마시고 싶습니다.
따스한 마음은
이렇게 흐린날엔 더욱
정스러워서
푸근한 말 한마디로도
평안을 얻을 수 있는
커피향기 같은 그런
사람의 모습이 좋습니다.
창조적 생각에
멋진 감각을 가진 사람과
커피를 마시고 싶습니다.
몰랐던 세상은
더 흥미로워서
신기한 발상만으로
모두를 즐겁게 하는.
하얀 설탕 같은
그런 사람의 세계가 좋습니다.
비 오는 날
나를 편하게 생각하는
그런 당신과 함께 마시는
한 잔의 커피처럼 아름다운
하루 였으면 좋겠습니다.
그렇게
행복은 마음 먹은 만큼
오는거라 생각 합니다.^^
카페 게시글
좋 은 글
비 내리는 토요일, 오늘은 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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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문학적 감성 충만하게 느껴지는 따뜻한 글 너무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