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시 개청이래 최대 현안사업인‘계룡 대실지구 도시개발사업’이 내년부터 본격 시행된다.
시에 따르면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는 사업계획조정을 통해 최종 사업규모를 확정하고 추진계획을 지난 19일 계룡시에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종 확정된 대실지구 사업계획을 보면 계룡시 두마면 농소리 일원에 당초 사업규모(152만8291㎡)보다 대폭 축소된 계획인구 1만3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면적(59만1933㎡) 규모로 주거, 상업, 교육시설용지 등을 조성하는 도시개발사업으로 2011년 실시계획 등 행정절차를 거쳐 2012년 보상에 착수 2015년까지 사업을 완료하는 것으로 계획돼 있다.
사업규모의 축소는 LH공사가 주공(구) 토공(구) 통합후 막대한 부채규모로 인한 경영악화와 부동산 경기 침체가 이어지면서 미착수된 138개 신규사업에 대해 전면 사업 중지 후 사업장별 수요량, 사업성, 공익성 등을 고려한 세부적인 구조조정 작업이 진행중으로 ‘계룡대실지구’ 당초(152만8291㎡) 46만평 사업규모에서(59만1933㎡)18만평으로 축소해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LH는 대실지구개발사업을 (49만3000㎡)15만평규모 이상개발은 불가함을 주장했으나 이기원 시장의 LH공사와 중앙부처 등을 방문해 사업에 대한 확대의 타당성을 주장하면서(9만9000㎡) 3만여 평이 확대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시는 이번 사업지구에서 제외된 지역에 대해서는 시 재정여건 범위 내에서 기반시설 제공, 도시관리계획 수립시 주거지역 지정 등 잔여지역에 대한 조치계획을 수립해 LH공사의 최종(안)과 함께 조만간 지역주민 대상 사업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