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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깨문들에게
대깨문 여러분 안녕하세요?
저는 여러분이 경멸하는 태극기 흔들던 꼰대였는데 요즘은 그것도 포기하고 당신들의 지존이신 달님의 갈지자 행보를 바라보고만 있습니다.
도대체 달님이 마이동풍인지라 어떻게 할 방법이 없으니 그냥 보고만 있습니다.
대깨문 여러분은 참으로 대단하신 분들이라 생각합니다.
어떤 생각들로 조국(조구기) 수호를 외치고, 물티슈로 차를 닦아주며, 서초동에 모여 촛불을 흔들면서 검찰 개혁을 외칩니까?
기회는 평등하고 과정은
공정하고 결과는 정의로운가요?
우선 국어대사전의 평등과 공정과 정의란 단어의 해석부터 바꿔야지 않겠나요?
윤미향은 위안부 할머니들을 미끼로 여태 잘 먹고 잘 살아 온 공으로 국개가 되었고, 추여사는 아들에 관한 픽션(소설)을 쓴다고 부산스럽고~
국방장관까지 추임새를 넣고, 검찰도 절묘한 타이밍에 당사자 소환과 국방부 압수 수색 쑈로 여론을 무마하려고 하네요.
검찰개혁과 아울러
국방개혁까지 함께 하려나 봅니다.
대깨문 여러분!
이게 진정한 검찰 개혁입니까?
공익제보자의 실명을 공개하고, 외부세력의 사주를 받은 하수인 운운하는 황희와 조국 때부터 호위무사를 자처하는 김종민을
어띻게 생각하시나요?
이제 군대는 휴가 나와서 전화로 사정을 설명하면 휴가가 연장되는 당나라 군대가 되었으니 만족들 하십니까?
우한폐렴이 세계를 휩쓸고 있으니, 곧 대공황이 닥치게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곳간을 채우지도 않고, 채울 능력도 없는 당신들의 달님이 곳간의 기둥뿌리까지 뽑으려 합니다.
세상에 공짜 싫어하는 사람은 없지요. 여러분도 다들 좋아하시지요?
우리 꼰대들은 공짜를 좋아하지 않아요. 어려서부터 고생하며 땀흘린 댓가만을 바라고 살아왔기 때문입니다.
난로도 제대로 없는 교실에서 6~70명이 복닥이며 학과공부를 했고 종아리를 맞아가며 사람되는 자세를 배웠으며 김치국물 베인 찬도시락을 먹으면서도 행복해 하며 자랐습니다.
게다가 뻣뻣한 무명교복에 머리는 빡빡 민 까까머리의 볼품없는 모습으로 혁명공약과 국민교육 헌장을 달달 외우기도 했답니다.
국민교육헌장이 얼마나 미래지향적인지,
'타고난 저마다의 소질을 계발(啓發) 한다'는 내용에 걸맞게 각자의 일에 매진했어요.
군대에서는 늘 배가고파 허덕였으며 빳다는 일상의 과정이기도 했지만 다들 36개월을 잘 버텨내었고 월남전에도 참전했어요.
학창시절에 고액과외란 말은 들어 본 적도 없었고 학생인권은 커녕 인권이란 단어 자체를 아예 모르고 살았고 알 필요도 없었습니다.
국가보안법은 열심히 일하며 먹고사는 평범한 생활인들은 있는지도 몰랐으며 있다한들
아무 불편도 없었어요.
간첩질이나 빨갱이짓을 하거나 북한을 옹호 찬양하는
작자들로서는 없어져야 할 법이었겠지만 평범한 시민들은 전혀 염두에 둘게 아니었지요.
허리띠 졸라매고 재형저축과 곗돈 넣어 집칸을 마련했고,월남이나 중동으로가서 돈벌어 송금해 살림도 늘리고 나라 경제에도 이바지했지요.
여러분은 꼰대라고 부르는 부모덕에 아쉬운 게 없이 자랐으나
이 꼰대세대들은 매캐한 석탄연기 마시며 통일호, 무궁화호를 타고 7시간에서 10시간이나 걸려 서울,부산을 오갔답니다.
여러분은 KTX가 처음부터 있은 줄 아시지요? 비둘기호, 무궁화호, 통일호, 새마을호를 거쳐 비로소 KTX가 나온 겁니다.
재래식 공중 변소에 가면 파리떼가 윙윙대고 누렇게 소변때가 눌러붙어 지린내로 코를 싸 쥐었고, 대변을 볼라치면 X물이 튀어올라
지옥이 따로 없었답니다.
이렇던 나라가 불과 반세기만에 세계10위권의 경제대국이 되고 디지탈 최선진국이 되었습니다.
대깨문 여러분 .
북한이 좋고 통일이 좋다면
여러분의 공산명월 달님에게 요청하여 젓과 꿀이 흐르리라고 몽매에도 그리는 유토피아 북녘 땅에 가보세요.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지 얻을 수 있다는 대한민국에 몰려드는 외국 근로자들은 이 땅에서 꿈을 이룹니다.
여러분은 왜 취업이 하늘의 별따기가 되었으며 결혼을 미루고 출산율은 떨어집니까?
편하고 좋은 것만 찾다보니 3D 업종은 외국인들이 다 차지해 버렸어요.
모두 2~300만원은 너끈히 기본 월급으로 받고 있습니다. 그게 적은 돈인가요?
지금이라도 해외 진출기업 국내로 재유치하고, 대기업 재벌이 투자할 수 있도록 민노총을 없애고, 노사가 상생하는 건전 노조를 만들면 외국자본은 물론 해외에 진출했던 기업들도 줄줄이 되돌아 와 일자리가 넘치게 될겁니다.
귀족 강성노조의 대물림 때문에 여러분이 희생되고 있어요.
똑똑한 신세대들인데 왜 그런 걸 모르나요? 소득주도 성장과 최저임금 때문에 일자리가 줄었어요. 임금은 주는 사람이 정해야지 나라가 정합니까?
달님도 멍청하고 좌파 경제 멘토들은 재벌 죽이기에만 혈안이니 일자리가 생기기나 하겠어요?
재벌의 잘못된 점은 앞으로 하나하나 제도적으로 고쳐 나가면 됩니다. 지금부터는 반칙을 용납하지 않으면 됩니다.
검찰 개혁도 중요하지만 판새개혁도 못지 않게 중요합니다.
1심과 2심, 대법의 판결이 다 다릅니다.
대형로펌은 사실상 합법적인 범죄집단 입니다. 로펌에서 찍어내는 법조인들은 공산품 수준입니다.
사법고시를 부활해 개천에서 용이나도록 해야 합니다.
더더욱 시급히 개혁이 필요한 곳은 국개 아닙니까? 한꺼번에 온몸의 병을 다 수술할 수는 없겠지요. 국개는 투표하는 우리들이 수술할 수 있습니다.
우선 회복이 빠르고 생활에 큰 불편이 없는 곳부터 수술해 나갑시다.
여러분의 달님이 적폐청산에 목숨을 걸고있지만 오히려 신적폐가 산을 이루고 있습니다.
여러분의 달님이 명운을 걸었던 북한의 김정은이가 소대가리가 웃을 일이라고 달님을 비하했지요.
그때 여러분은 침묵했습니다.
열렬히 신하되기를 자청한 달님에게 시진핑은 혼밥을 먹게하고 심지어 취재기자에게 매질까지 했어요.청나라 당나라 때도 없었던 치욕입니다.
일본과는 또 어떻습니까? 반일종족주의를 한번 읽어 보세요.
한일 협정으로 받은 종잣돈이 번영의 기틀이 되었고, 그 덕으로 지금 배불리 살게 되었단 걸 외면해선 안됩니다.
오늘의 대한민국을 세운 건국과 부흥의 공로자들을 친일 인사라는 굴레를 씌워 파묘하자는 자의 아비 역시 도요다 다이쥬로 창씨개명한 친일파인데 그는 버젓이 동작동 국립묘지에 누워있습니다.
위안부와 강제 징용 주장에 얼마나 허구가 많은지 알아야 합니다. 군함도는 완전 조작임을 소설가 한수산님이 밝혀냈습니다.
윤미향을 보십시오. 이용수 할머니의 분노는 사실입니다.
역사의 진실을 모르고 왜곡된 역사를 진실로 믿게하는 것은 여러분을 꼭두각시로 만들어 정치적으로 이용하려는 간계입니다.
전교조는 여러분을 세뇌시키는 범죄 집단입니다. 인헌고 사태를 보세요.
북한의 김일성도 친일인사를 대거 기용했습니다. 갑작스레 독립된 북한을 경영하기 위해서는 친일 엘리트들의 능력이 절실히 필요했기 때문입니다. 못믿겠으면 북한이 발행한 조선전사를 읽어 보세요.
북한에서도 김일성에 충성하면 친일파도 출세했고, 반대하면
독립투사도 숙청 당했습니다.
이완용이 을사오적 매국노라지만 무능한 고종이 나라를 팔아 먹었습니다.
욕하고 비판하려면 먼저 사실관계를 정확히 알아야 합니다.
분단의 책임이 정권욕에 눈먼 이승만의 책임이고, 김구는 통일의 선봉장으로 알고 있지요? 김구는 김일성에 속았고, 이용당했다는 성명서 까지 발표했지만 모두들 그걸 감추고 있답니다.
4.3사태 때 남로당이 뿌린 삐라의 내용을 읽어 보셨나요?
한강의 기적으로 불리는 박정희의 경제개발과 새마을 사업을 유신독재로 묻어버리지만 역사의 진실을 영원히 지울 수는 없습니다.
대깨문 여러분이 똑바로 정신차리지 않고, 달님의 잘못을 지적하여 시정하지 않는다면, 역사에 대한민국을 망하게 한 불명예스런 공범 집단으로 기록될 것입니다.
달님은 노무현 대통령의 자살에 대한 복수라는 과거사에만 집착하는 복수의 화신이며, 권력을 복수극에 사용하고 있습니다.
진정으로 여러분이 달님을 아끼고 사랑한다면 냉철해야 합니다.
결과적으로 노사모와 박사모가 비극의 단초가 되었습니다. 그들이 좀더 적극적으로 냉정하게 소통하고 직언했더라면 그런 비극은 막을 수 있었을 겁니다.
조국사태에 금태섭의원 말고는 누가 바른 소리 했습니까? 심지어 유시민은 정경심의 컴퓨터 하드디스크 교체를 증거인멸이 아닌 증거보존이라하여 세상의 웃음거리가 되지 않았나요?
망가지는 건 잠시입니다. 윤미향과 추미애 사태에는 아예 입들을 봉하고 있으며 오히려 황희와 김종민이 호위무사를 자처하고 있고,대깨문 여러분도 똑 같이 동조하고 있습니다.
이런 게 후일에 부끄러운 역사가 된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부디 뜨거운 가슴으로 열띤 토론을 거쳐 정직하게 민심을 전달하고,
달님이 미망에서 깨어 나도록 충고와 독려가 있기를 바랍니다.
아직 늦지 않습니다.
미래의 한국, 여러분에게 달려 있습니다.
~~~~ 늙은 꼰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