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은성, 단기주거, 24-14, 바다가 보이는 방
중간평가를 마치고, 월평빌라에서 서은성 씨의 짐들을 챙기고 부산으로 출발했다.
부산에 도착하고 우리가 먼저 했던 일은 숙소를 잡는 거였다.
오늘 우리가 머물 숙소는 ‘Q5모텔’.
저번 주에 부산 송도에 있는 숙소들을 알아보고 정리해서 서은성 씨와 어떤 숙소에서 머물 건지 의논한 결과 서은성 씨는 Q5모텔이란 숙소에서 머물고 싶어 하셨다.
Q5모텔에 도착하고 방을 잡으려고 하니 프런트에 있던 사장님께서 어느 방에서 머물 건지 물어보셨다.
“바닷가 보이는 방하고 바닷가 반대 방이 있는데 어떤 방을 하실 건가요?”
“서은성 씨, 바닷가 보이는 방하고 안 보이는 방 중에 어떤 방을 원하세요?”
“바닷가 보이는 방이요.”
“바닷가 보이는 방은 7만원, 반대 방은 5만 5천원입니다.”
“바닷가 보이는 방은 7만원이라는데 괜찮으세요?”
“보이는 방하고 싶어요.”
결제를 하고 도착한 방은 날씨가 흐려서 바닷가가 잘 보이진 않았지만 서은성 씨는 바닷가가 창문 밖에 바로 보이는 것만으로도 아주 좋아하셨다.
2024년 7월 8일 월요일, 유은철
첫댓글 서은성 씨의 바람대로 이루어진 숙소였습니다. 직접 연락하고 물어보고 결제하고 정하는 모습 좋았습니다.
두 분 덕분에 서은성 씨가 분주하게 움직이네요.
안개가 짙어서 잘 보이지 않아 아쉬웠었지...
송도 바다 보면서 즐거워 하는 서은성 씨와 함께하니 그마저도 좋았어.
서은성 씨가 숙소 선택하고 바닷가 보이는 방 선택하게 거들어주어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