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브런치입니다^^ 한번 쓰고 버리기엔 너무 아까운 컵 캐리어! 지난번엔 '일회용 컵 캐리어로 2배 넓은 신발장 만드는 방법'을 포스팅했었는데요. 오늘은 캐리어를 활용해 주방 잡동사니들을 깔끔하게 정리하는 방법을 보여드릴게요!
봉지커피와 빨대, 나무젓가락, 티백, 라면, 참치캔 등을 대충 쌓아놓고 쓰고 있는 주방 서랍장입니다.
쓰고 남는 박스를 버리지 않고 활용을 해보지만 정리가 잘 되지 않고 너저분하네요.
오늘 가진 캐리어는 5개인데요. 한 품목씩 천천히 정리를 해보겠습니다. 꽉 차게 들어가지 않아 정리가 어려운 것들이 있다면 점보롤 휴지심이나 종이박스 등을 캐리어 안에 넣어주시면 정리가 쉬워요! 일단 봉지커피들을 넣어 정리합니다.
티백은 박스에 차곡차곡 담아서 캐리어에 그대로 꽂아주시면 됩니다.
캐리어 손잡이 부분이 티백이 빠지지 않게 고정해주어서 길이가 긴 박스에 티백을 더 높이 담아도 쏟아지지 않게 정리할 수 있습니다.
참치나 스팸 등 큼직한 통조림도 쏙 들어갑니다. 너무 무거운 물건은 들고 이동하면 아래가 쏙 빠질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캐리어 밑 부분에 테이프를 붙여주시면 조금 더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겠죠? ^^
실온에 두어도 되는 소스나 작은 잡동사니는 박스나 휴지심을 넣어 정리해주세요.
캐리어는 서랍장에 넣고 한 개씩 책처럼 꽂았다가 빼면서 사용할 거라 연결고리가 있으면 넣고 빼면서 걸리적거릴 수 있어요. 가위로 잘라 제거합니다.
포스트잇에 내용물을 메모해 캐리어 겉에 붙여주면 필요한 칸만 꺼내 금세 물건을 찾을 수 있어 좋아요.
짜잔~ 요렇게 깔끔하게 정리가 되었습니다. 나무젓가락, 긴 빨대와 작은 잡동사니가 들어있는 칸을 안쪽으로 넣었어요. 캐리어가 더 있다면 남은 종이컵과 이쑤시개, 발포비타민 등도 정리를 할 수 있었겠지요!
위칸에서 통조림과 쿠폰통을 꺼내 아래칸에 정리했더니 원두커피 봉투와 핸드밀 커피 그라인더도 이 곳에 넣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전보다 아주 깔끔하게 정돈된 모습이에요.
전과 후를 비교하니 정리의 소중함이 느껴집니다. 이제 이 상태를 잘 유지하며 쓰는 게 더 중요하겠죠? ^^
한번 쓰고 그냥 버리기 아까운 일회용 컵 캐리어! 또 한 번 요렇게 활용할 수 있었습니다. 지금까지 '일회용 컵 캐리어로 잡동사니 깔끔하게 정리하는 팁'이었습니다. 오늘도 알뜰살뜰 똑똑한 하루 만드세요! ^^
출처: [브런치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