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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창 교수, “美 오레건大에 선관위 10.26 로그기록 있다” | ||||
그날 선관위 K사무관이 라우터 트래픽 교통정리 규칙을 이리 저리 바꾸고 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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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창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4일 <딴지일보>에 올린 <선관위 접속장애 사건 특검의 성과>란 글에서 “선관위가 예측 못했던 것이 하나 있다. 미국 오레건 대학교가 전세계 모든 라우터들의 up/down 상황을 실시간으로 기록하여 저장해 두고 있다는 사실이다”고 밝혔다. 김 교수는 “http://archive.routeviews.org/bgpdata/2011.10/UPDATES/ 이 자료를 읽을 줄 아는 사람은 그날 아침의 접속장애가 디도스로 인하여 생긴 것일 수는 없다는 사실을 당장 알 수 있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트래픽이 망 내부에서 망 외부로 들어오고 나가려면 ‘트래픽 교통정리’가 필요하다”며 “특히 선관위는 두 개의 망(KT망, LG망)과 연결되어 있다. 따라서 교통정리 규칙이 더욱 복잡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라우터 설정’이라는 것이 바로 트래픽 교통정리 규칙”이라며 “이 교통정리 규칙이 이상하게 바뀌면, 트래픽이 오고가지 못하게 된다. 사거리에 있는 신호등을 이상하게 조작해 버리면, 차들이 서로 충돌하고 꽉 막혀버리는 것과 같다”고 비유했다. 김 교수는 “그날 선관위 K사무관은 아침 내내 선관위 라우터에 붙어 앉아서 트래픽 교통정리 규칙을 이리 바꾸고 저리 바꾸고 했다”며 “그 당시 선관위 서버실에는 K사무관 외에도 여러 명이 있었고, 이들은 이 상황을 목격했을 것이다”고 추정했다. 김 교수는 “그리고 라우터에서 이런 조작을 하면, 그런 조작을 했다는 사실이 모두 기록된다, 이것이 ‘라우터 로그(log)’이다”며 “구린 짓을 한 적이 없다면, 라우터 로그를 공개하지 못할 이유가 없다”고 라우터 로그 공개를 요구했다. 김 교수는 “지난 10월26일 아침 선관위 ‘라우터 설정’이 이리저리 변경되었을 뿐 아니라, 그런 조작을 한 흔적을 감추기 위하여 ‘라우터 로그’가 변조되었다는 사실이 특검 수사 과정에서 드러날 것이다”며 “선관위가 현재 내놓고 있는 라우터 로그에 기록된 라우터 up/down 상황과 미국 오레건 대학교가 당시 실시간으로 저장해 둔 up/down 상황을 비교해 보면 되기 때문이다, 물론 선관위측 라우터와 연결된 LG망, KT망 쪽 라우터의 로그와 대조해 봐도 된다”고 주장했다. 김기창 교수의 '선관위 접속장애 사건 특검의 성과' 10.26선관위 접속장애 사건에 대하여 오픈웹에 게시된 30여 개의 글 중, 하나라도 읽으신 분이 우리 국민 중 과연 몇 %일까요? 아마 0.000001%?
대담하게 거사를 감행한 자들의 계산은 바로 이것이었습니다. “디도스로 뻗었다”는 스토리를 대대적으로 뿌려대고, “범인도 잡았다”면서 전과자 몇 명을 총알받이로 내세운 다음, 내막을 밝혀내는 데 필요한 자료를 숨겨버리면 그대로 묻힌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선관위가 예측 못했던 것이 하나 있습니다. 미국 오레건 대학교가 전세계 모든 라우터들의 up/down 상황을 실시간으로 기록하여 저장해 두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http://archive.routeviews.org/bgpdata/2011.10/UPDATES/ 이 자료를 읽을 줄 아는 사람은 그날 아침의 접속장애가 디도스로 인하여 생긴 것일 수는 없다는 사실을 당장 알 수 있습니다. 이 내용을 오픈웹이 상세히 설명하였습니다만, 기술적으로 복잡해서 과연 어느만큼 전달되었는지 의문입니다. (물론 이런 기술적 데이터는 아예 살펴보지도 않고 추리와 상상의 나래를 펴면서 그것이 논리적이라 믿는 “신기한” 분들도 계시고요) <6:00-8:30 사이 선관위 라우터 Down 현황 – 위 도표 클릭> 많은 분들은 “라우터(router)”가 무엇인지부터 이해하기 어려울 것입니다. 쉽게 설명드리겠습니다. “인터넷”이 무엇인가요? “inter”-”net”이라는 말에서 드러나듯이, 망과 망들이 연결되어 이루어진 망이라는 뜻입니다. Network of networks 이지요. 하나의 망에는 여러대의 컴퓨터가 있는데, 그 중 하나는 반드시 다른 망과 연결되어 있고, 이것이 라우터(트래픽 처리만을 위하여 특별히 제작된 컴퓨터)입니다. 자기 망에서 다른 망으로 나가는 트래픽과 다른 망에서 자기 망으로 오는 트래픽이 모두 이 라우터를 거쳐서 오고 갑니다. 트래픽이 망 내부에서 망 외부로 들어오고 나가려면 “트래픽 교통정리”가 필요합니다. 특히 선관위는 두 개의 망(KT망, LG망)과 연결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교통정리 규칙이 더욱 복잡합니다. “라우터 설정”이라는 것이 바로 트래픽 교통정리 규칙입니다. 이 교통정리 규칙이 이상하게 바뀌면, 트래픽이 오고가지 못하게 됩니다. 사거리에 있는 신호등을 이상하게 조작해 버리면, 차들이 서로 충돌하고 꽉 막혀버리는 것과 같습니다. 그날 선관위 K사무관은 아침 내내 선관위 라우터에 붙어 앉아서 트래픽 교통정리 규칙을 이리 바꾸고 저리 바꾸고 했습니다. 그 당시 선관위 서버실에는 K사무관 외에도 여러 명이 있었고, 이들은 이 상황을 목격했을 것입니다. 그리고 라우터에서 이런 조작을 하면, 그런 조작을 했다는 사실이 모두 기록됩니다. 이것이 “라우터 로그(log)”입니다. 구린 짓을 한 적이 없다면, 라우터 로그를 공개하지 못할 이유가 없습니다. 라우터 로그에는 어떠한 개인정보나 민감한 정보도 들어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지난 10월26일 아침 선관위 “라우터 설정”이 이리저리 변경되었을 뿐 아니라, 그런 조작을 한 흔적을 감추기 위하여 “라우터 로그”가 변조되었다는 사실이 특검 수사 과정에서 드러날 것입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선관위가 현재 내놓고 있는 라우터 로그에 기록된 라우터 up/down 상황과 미국 오레건 대학교가 당시 실시간으로 저장해 둔 up/down 상황을 비교해 보면 되기 때문입니다. 물론 선관위측 라우터와 연결된 LG망, KT망 쪽 라우터의 로그와 대조해 봐도 됩니다. 사람은 거짓말을 하지만 라우터는 거짓말을 안 합니다. p.s. 정말 궁금해서 그런데요, 선관위 네트워크 전문가이신 K사무관께 한 가지만 물어보겠습니다. 그날 아침 7:10에 라우터 설정을 어떻게 바꾸셨길래, 라우터가 계속 죽는 문제가 감쪽같이 해결되었나요? (물론, 7:30에 또다시 설정을 도로 바꾸었으니까 라우터가 다시 계속 죽었지만, 왜 그랬는지를 제가 굳이 물어볼 필요는 없겠지요) |
첫댓글 거짓말은 일 순 간 할수 있지만,진실은 바꿀수가 없음을 "라우터"가 증명해 주는군요.
이명박과 박근혜가 공동으로 범죄를 저질렀군요...안그러면 국가독립기관의 전산망을 바꿀정도로 힘있는 사람이 없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