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게에 쥐 한마리 들어왔어요.
태풍 지나간 후 늦게 오후 2시에 나왔는데
쥐가 흔적을 남겨 놓아서
와이프에겐 말 안하고 살며시 다이소가서
끈끈이 사 놓은 다음 와이프 퇴근하고
저는 알바 몇시간 뛰고 왔더니
쥐가 끈끈이를 탈출했네요
망연자실입니다.
잡힌 쥐를 어떻게 처리할지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젠 어떻게 잡을지, 어떻게 내쫒을지 다시 생각해야 되네요.
다이소에 항의글이라도 올려야 할까봐요.
첫사진의 우측하단에 있던게 쥐가 발버둥치면서
70센티 정도 이동했네요.
끈끈이 하나 더 있지만 학습효과 때문에 더이상은
안되겠죠?
※결국 잡아서 열반시켜 드렸습니다.
혼자 물건들 치워가며 쫒기가 무서워서
집에서 자는 와이프 불러다가 구경했습니다.
씩씩하게 물건 잘 치우네요.
사마귀 빼고는 무서울게 없답니다.
결혼 10년만에 처음 알았습니다.
냉장고 밑 구석에 벌벌 떠는놈을 막대기로 내쫒고
나가는 문까지 옆으로 새지 않게 길 만들고
끝에 새 끈끈이를 놓았는데,
결국 끈끈이에 잡히네요,
이제 발 뻗고 푹 자약겠습니다.
그럼 이만 안전운전 하세요.
여담입니다. 오늘 우측 슬립 두번했습니다.
물먹은 비포장길과 아파트 출입구 코너에 큰조각으로
부러진 바이크 윈도스크린 밟고 미끄덩.
Q3 우측 다 갈렸네요.
첫댓글 약국에서 사셔요
고양이나.동남아 왕쥐가?
와...굿잡
좀 추워지면 도망 가기도 합니다...이럴때는 좀 밑부분을 무거운거로 모서리 부분을 고정시켜 놓으시면 잡을 확률이 높고요
끈끈이는 잡으면 신문지 깔고 뒤집어서 밟아 죽이시면 되시고 쥐덪은 익사 시키시면 수월 합니다
이상 7년정도 쥐덪 놔본 1인 입니다..그 중에 기억 남는건 손목에서 팔꿈치 만한 놈이였습니다...밟으실 때는 무게로 지긋하게 눌러주시고 생각보다 잘 안죽으니 3분이상 눌러주세요
유튜브보면 페트병으로 쥐덧만드는거 만던뎅ㅎㅎ
해군에서 배 탈때 생각나네유
자다보면...눈 앞을 뛰어다니는...
대왕쥐...
설마..쥐겠어???
얘들아....
침실에...먹을거 놔두지마...
그리고 문 꼭 닫고 다녀
쥐 잡아서 응징하자
몇일 후 기상때 배고팠던 쥐는 침실 다니더군요ㅜ
쥐 끈끈이에 건빵 얹여 놔뒀는데...
제가 깜빡...
끈끈이 쥐가 물고 뜯어서 반쯤 날라가고 탈출 근데 쥐 털이 많이 묻음...
담날 기상때...
털이 반 없닌 쥐가 다님...
졸라 놀랬쥬...징그러워서..
다시 몇일 굶김...
쥐러브 설치 후 잡힌 쥐는...
제가...도크에 바닷물 먹여 익사시켰습니다
쥐 사체를 들고 ...상관께 보고하면
한마리당
휴가때 0.5일+줍니다
전 4박5일을 쥐잡아서 8박9일까지 갔습니다
오~대단하시네요!!
다이소가 원래 그래요.
뭔가 하나씩 허접함 ㅋㅋ
석유뿌려불붙여서 놔주면 볼만합니다.
다이소에서는 뭐 작동하는 물건 안삽니다 한번쓰면 고장.
이건뭐 반품 할수도 없고...아주 간단한 물건만 구입.
다이소가 초기엔 그럭저럭 쓸만한거 있었는데 저도 최근엔 다 실패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