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부 , 14]-[부제:기억을 지우다]
"..ㅁ..뭐..? 무..무슨말이야! 기억을 지우자니!!"
"말대로야, 아키라가 기억하고싶지 않은 기억을 지워버리자고, 숀도 지우고.
그녀의 과거까지.."
고로가 책상에있던 종이를 바라본다
일부러 딴짓하고있는 듯한 고로..
"..아프잖아, 기억할때 아프잖아."
"..조작하면돼. 기억조작..그녀는 행복하게 살았던 것으로. 원하면
보통 악마들처럼 만들수 있으니까."
"......안돼. 그건싫어."
고로가 책상을 탁- 치더니 말을한다.
"아키라가 그렇게 원하면. 넌 따를거잖아. 똑같은거야 아츠라.. 잘생각해보자.."
"....."
"아키라는 자신의 과거를 두려워 한다면서.."
"좋아.. 대신, 아키라가 더이상 숀과 마주치게 할수없게 해줘"
"응."
두사람이 서로를 마주보며, 고개를 끄덕인다.
"근데 쉽지 않을것 같아.. 아키라의 기억을 조작하고. 지우는건."
"샤로네한테 부탁하면 되잖아."
"ㅇ..어떻게?"
"니가 부탁하면 순순히 들어줄꺼야."
고로가 소환주문을 외우는듯 보였다.
몇번을 중얼거리자, 갑자기 번쩍- 거리며 빛이나더니
많이 수척해진 샤로네가 나타났다.
샤로네가 놀란듯, 고로와 아츠라를 바라본다
"..왜불렀지?"
"부탁할께 있어요"
아츠라가 말을하자, 할말을 잃은듯 고개를 숙이는 샤로네.
그건.. 별로 그렇게 하고싶지 않은듯 보였다.
"..부탁은 뭔데.."
"내 친구의 기억을 지워주세요, 그리고 조작까지..."
"너의 부탁은 그거야? 아츠라.. 쉽지않아, 그런건."
"알아요!! 하지만 내 친구를 위해서 그러는거에요! 부탁해요.. 제발!!"
"..좋아, 하지만 내가 부탁을 들어주는대신, 내 부탁을 하나 들어줄래?"
조금미소를 보이는 샤로네.
흠짓한 아츠라와 고로.
"아, 뭐.. 나랑 사귀자던가 그런 부탁은 안할테니까, 걱정마."
샤로네의 말에 안심한듯, 아츠라가 고개를 끄덕였다.
아츠라는 샤로네에게 따라고오라고 한뒤, 아키라가 누워있는
곳으로 온다, 편하게 자고있는 아키라.
"너의 친구..?"
"예."
"그래..? 아주 불쌍한 아이군아.."
샤로네의말에, 눈을 동그랗게 뜨고, 샤로네를 바라보는 아츠라
그런그녀를 무시하고, 아키라의 머리 쪽에 손을 놓는다.
샤로네의 주위에서 파란빛이 맴돌고.
"조작은 어떻게 해줄까.?"
"그녀의 과거를 조작해주세요, 그 천왕의 기억도요, 원래 없던일로."
아츠라의말에
샤로네는 고개를 끄덕이더니 아키라의 머리에 뭔가가 불어넣는듯 보였다.
행복한듯, 조금씩 미소를 지으는 아키라의 모습이 바뀌어버렸다.
무표정.. 아무런 감정을 담지 않은것 처럼..
"으읏..!"
갑자기 주저앉아버리는 샤로네.
놀란듯 샤로네를 바라보는 고로와 아츠라.
"왜그래요!?"
"하하.. 엄청난 마법이군. 신까지 두려워 할정도야 쿡쿡.. 이 힘은. 봉인해야겠어.
살인을 일으킬수있거든"
라면서 다시 일어나더니, 이마에 손을 대고
다시 그의 주위에 파란색빛이 맴돈다.
갑자기 돌던 파란색빛들이, 아키라의 몸속으로 빨려들어간다.
"실패야."
샤로네가 중얼거린다
신이 '실패' 라니, 처음이라는듯, 샤로네도, 고로도 아츠라도 표정이 굳어져 있었다.
"엄청난 힘을.. 봉인하긴했어, 기억도 지웠지. 하지만.. 조작하는걸 원하지 않더군.
강제로도 하고싶은데. 그 힘은 엄청나서 말이야. 후후. 내가할수있는건 여기까지야."
샤로네가 미소를 지으며, 말을했다.
조금은 안심이 된듯, 고개를 끄덕이는 아츠라.
고로는 멍하니, 그런 아키라를 바라본다.
'너의 힘이 어디까지길래.. 신까지도 너를 봉인하긴 힘든거니..?'
"난가지, 아참.. 그리고 그여자애. 왠지 그 기억을 조작하고 싶지는 안았나 보더라고.
아마도, 그기억을 '추억' 으로만 가지고 싶던 거겠지. 음.. 약간의 휴우증이 있을것 같아..
그럼난 이만.. 아아, 부탁안들어줘도 되.. 내가 실패했으니까 ."
사라지는 샤로네
아츠라가 '휴우증'이란말에 움찔거린다.
그럼 위험할수도 있다는 예기..
[아키라의 꿈속★]
.
.
- 난 너를 사랑해. 그러니까 나는..
.. 나는 너를 배신하지 않을거야 -
낮게 들려오는 목소리였다.
나를 부르는 목소리였을지도..
하지만 그는 배신하지 않겠다고 했다.
절대로 나를 배신하지 않을거다.
그는.. 절대로..
.
.
어둠이 휩쓸려 나를 감싼다.
난 엘프..인데.
왜 날개가 있는거지..?
- 그건 너는 특별해서 그래 -
다시 들려오는 그의 목소리였다.
내가 특별..하다고..?
그런말은 처음들어. 난 드러워.
- 넌 드럽지 않아. 절대로
그 누구도, 널 모욕할수는 없어 -
내가 드럽지 않다고..?
그럼 내가 깨끗하다는 거야..?
사람들은 모두 깨끗하지만
난 아니야.. '그' 도 날버렸어.
- 내가 널 찾아갈께,
니가 기억할수 있도록 나를.. 사랑하도록 -
마지막으로 들려오던 목소리였던것 같다.
갑자기 머리속에 뭔가가 들어오는걸 느꼈다.
나의 과거가 조금씩 지워져 간다.
아프진 않다, 하지만 슬프다.
기억이......더이상 나질 않는다.....
온통.. 새하얀 백지 였다.....................
아픔도 서서히 사라져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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꺄아꺄아 >_< 담편에 드래곤이 나올것 같아요!! 드래곤드래곤!! <드래곤 광팬;;;ㅂ;
하하, 심심해서 14편까지 올렸어요 >_< 꺄아, 나 착하죠? 착하죠? ㅇ_ㅇ++
히힛, 꼬릿말을 달아주신분.. '사신' 님이셨죠 >_< 감사해요~ ; 흐흐..; 저 오늘
소설삘~ 받았나봐요 ㅎㅎ; 그럼 모두 바이~ 혹시.. 나 그냥 15편까지 확 써버릴까 =_=..
시간이 나면 15편 쓸께요~ 재미잇게 봐주세요! 아아 쿄우~ 님도 감사해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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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판타지소설
[판타지]
∴아 츠 라 여 행 기∴2부 14-[부제:기억을 지우다]
슬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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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77
05.02.01 16:30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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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착해요 ^ㅇ^ 크크큭 >_< 담편원츄요 乃
ㅎㅎ; 감사해요 상큼한체리님 >_< 히힛. <착하다는 소리를 들어서 정신상태가;;;
착해요~~착해요~~ 차카신 슬픈아님아~빨리 빨리 담편 부탁드려요~~>ㅁ< 매일 매일 들어와서 올랐는지 확인 한답니당~~
히히힛 ㅇ_ㅇ 고마워요 나 또 미칠려고 해요 >_< 착하단 소리 들어서 >_< 내일 3편 올려야지!! <퍽; ㅇ_ㅇ 고마워요~ 착하다고 해줘서용~ 헤헤, 재 소설 확인해 주신다니.. 감사할따름입니다 >_<! 히힛;
그런데요 모역이 아니라 모욕아닌가요?태클은 아닙니다재밌어요
재밌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