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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리운전카페] 밤이슬을 맞으며...
 
 
 
카페 게시글
▶ 세상사는 이야기 아직 살아있습니다~~~ㅎㅎ
zen2o (트임) 추천 1 조회 321 25.01.21 23:07 댓글 11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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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5.01.21 23:18

    첫댓글 에구... 고생 많으셨군요. 완치되셨다니 다행이네요. 필드에 나오시더라도 몸관리 잘하시면서 쉬엄쉬엄 하시면서 하세요..건강이 최고입니다..^^

  • 작성자 25.01.21 23:28

    감사합니다~^^ 아직 완치는 아니구요 3년 깨끗하다고 합니다. 다음달 검사 받으면 3년 6개월 넘어 가게 되는 거구요. 가끔 콜 들여다 보면서 나가볼까~ 하면서... 체력이 극심하게 바닥을 쳐서 대리하다가 중간에 쓰러져 버릴까봐.... ㅎ. 건강관리 세심하게 하시기 바랍니다. 뭘해도 건강해야 빠릿빠릿 할텐데.. 기초 체력이 바닥 나니까 늘 피곤하고 힘없어 축 쳐지고 꾸물꾸물 거리게 되고 느릿느릿 움직이게 되네요....

  • 25.01.22 00:57

    우선 쾌차되심에 축하드립니다. 완치되시길 기원합니다. 저도 대리 탁송을 하면서 완전히 무너져 가던 제 자신을 추스릴 수 있었습니다. 싸돌아 다니는 걸 좋아해서 나름 재미도 있구요. 전 다시 예전보다 더 화려하게 폼나게 짠하고 복귀할 것을 꿈꾸고 있습니다. 권토중래 라고 했던가요? 완치는 물론 다시 한번 화려하게 비상하시길 다시 한번 기원드립니다.

  • 작성자 25.01.22 20:02

    병원에선 깨끗(아직 완치 판정은 아닙니다...ㅎ)하다고는 하는데 항암치료에서 워낙 체력을 많이 빼앗기는 바람에 체력이 거의 회복 불능 상태입니다. 나이 탓인 건지 모르겠습니다...ㅠ 다큐나 여러 영상 매체를 통해서 보면 말기이신 분들은 제외하고 다른 분들 모두 저보다 체력이 좋으신 건지 얼마 지나지 않아 일상 생활을 예전처럼 하시던데 저는 수술 3년 반 항암 끝난지는 3년정도 되었는데 아직 속보도 힘들고... 런닝은 아예 꿈도 못꾸고~~ 걷다가 무릎이 힘없이 툭 꺽이기도.... ㅎㅎ 그외에는 멀쩡하네요 전 나이가 많아 더 이상의 꿈은 접었습니다. 제게 암이 생긴 이유도 스트레스가 가장 큰 원인으로 생각되서 최대한 스트레스 없는 생활을 하려고 합니다. 최선을 다해 열심히 사시는 분들에겐 원하는 꿈이 반드시 이루어 질 거라고 믿고 싶습니다. 그래야 세상 살 맛 날테니까요? 꿈 이루시기 진심으로 기원드립니다.

  • 25.01.22 02:57

    쾌유하심을 축하드리며
    앞으로도 더욱 건강하시시기 바랍니다~!!!

  • 작성자 25.01.22 20:03

    감사합니다. 건강은 수시로 체크해야 한다는 걸 뼈저리게 느꼈습니다. 늦은 후회는 아무 의미가 없더군요. 건강 유의하시고 수시로 체크하며 유지 하시기 바랍니다~^^

  • 25.01.22 06:41

    무슨 암인가는 얘기해주는게 도리지요

  • 작성자 25.01.22 22:04

    아, 예전에 제 글에 일상이나 암 진단과 치료 과정을 올렸어서 모두 알고 계신 걸로 착각했습니다.ㅎㅎ 아무 증상없이 고혈압 약 타러 갔다가 주치의가 혈액 검사에서 헤모그로빈 수치가 너무 많이 떨어졌다고 이상하다고 위 내시경 받아 보라해서 받았는데 아무 이상 없었고 다시 대장 내시경 받아 보라해서 받는 도중에(대장 내시경 하다가 천공 난 지인을 본 적이 있어서 수면 마취 안했슴) 이게 암입니다~!.... 조직검사 결과 3기라고 했습니다... 곧바로 수술, 항암치료까지~ 3기면 5년 생존률 60% 정도된다던가? 했습니다...ㅎㅎ 3년 반 정도 살아있으니 앞으로 1년 반 정도는~~~~^^

  • 25.01.22 07:45

    저는 1년 가까이 암치료 중인데 저는 입으로 음식을 먹을수없는 목에 위치한 하인두암4기 처음듣는 암에 걸렸네요
    암덩어리가 엄청 컸어요

    치료과정 생략하고 지금은 재발과 전이는 안됐고 물만 조금씩 삼키고 있네요 언젠간 음식 먹을날이 있겠죠? ㅋ 후유증도 심해서 며칠전까지 고전했네요

    암튼 끝까지 재발안되고 건강하세요
    저도 완치때까지 계속 노력합니다

  • 작성자 25.01.22 20:32

    아.... 3년만에 카페 들렀는데... 마포 갈매기 님 님네임은 눈에 익었던 분이라...아마도~ 기억은 희미하지만 댓글도 서로 남기고 했던 분 아닌가 싶습니다. 암 세포 잘라낼 때 뇌세포도 잘라 낸 건지 이젠 모든 기억들이 자꾸 희미해 갑니다... 치매가 시작되려는 모양입니다....ㅎㅎ 저는 가장 가까운 후배 1명에게만 "형이 사회의 암적인 존재란다~ 암 떼어 내야 하니 오라네~?" 하고 혼자 병원에 입원했습니다. 가족들이나 지인들에게 대장암 3기라 수술 받으러 간다~ 라고 해 봐야 내 병에는 아무런 도움도, 영향도 없을텐데 남들에게 걱정을 강요하게 되는 게 싫었고 특히 가족들에겐 입원부터 수술, 퇴원까지 하염없이 걱정을 하게 만들어 준다는 거.. 그 스트레스를 주기 싫어 아무에게도 알리지 않고 혼자 입원 수술 퇴원했습니다. 이젠 뭔가를 이룰 나이도 풀쩍 지나버렸고~ 다 내려 놓으니 마음은 천하태평입니다. 눈 앞의 죽음도 정말 아무렇지 않게 느껴집니다, 어쩌면 모든 걸 포기해 버려서 그런걸지 모르겠습니다. 재발 안되었다 하면 아 그런가보다.. 하는 정도 ...재발되어 전이라도 된다면 전 더이상 치료 안받으려구요...항암을 이겨낼 자신이 없습니다

  • 작성자 25.01.22 20:46

    꿈과 희망이 남아 있다면 저도 이겨 내려고 기를 쓰고 버텨 보겠지만.. 어머님도 이젠 멀리 떠나셨고... 삶이 너무 지루하고 재미도 없고... 워낙 자유분망하게 재밋게 살아와서 그런가 지금은 뭘해도 흥미도 안생기고 뭐하나 미련이 안남아서... 40대 초중반때 주변인들이 골프에 미쳐서 100돌이 임에도 불구하고 어울리겠다고 라운딩을 자주 나갔는데 지인들이 좋아해서 나갔지 전 골프도 그닥 흥미도 없었고... 그 시절 부터 삶이 무료해졌던 모양입니다. 뭔가 목표가 있고 희망, 꿈이 있었다면 저도 애착을 갖고 삶을 돌아 봤을텐데.. 워낙 큰 실패를 겪고 나서 복구를 위해 15년 정도 기를 썻는데 수포로 돌아가니 지금 기초체력이 바닥난 것 처럼 그 것도 복구가 안되다 그 도중에 암이~ 내게 주어진 인생, 삶, 운명은 여기까지인 모양이다 더 이상 스트레스는 받지말자라는 생각에 모든 걸 다 내려 놓고( 이건 모양새를 낸 표현일 겁니다. 정확히는 포기 일텐데 아직 일말 여분의 자존심이 내려 놓은 걸로 표현을 하게 만드네요..) 암튼 전 그렇고~~~ 반드시 완치를 진심으로 기원드리겠습니다. 희망과 꿈이 있는 분들은 꼭 이루어 지시길~~ ^0^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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