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고풍 식당]
해운대를 지나다, 눈에 띄는 곳을 발견했다
"호시절"
"꽃피고 버들잎이 돋아나는 좋은 시절" 이란 말에 홀린 곳
독특한 인테리어에 끌려 들려보았다
이곳은 족발에 메인 메뉴이나
점심시간엔 뜬금없이 떡만두국을 판다
족발집에서 떡만두국??? 응??
뭐지?
대낮에 방문했기에 주저없이 떡만두국으로 시켜본다
1인 식기에 정갈하게 담겨 나오는 떡만두국
6,000원
군대 이후로 오랜만에 접하는
콩나물밥
군시절, 콩나물밥이 나오면
국물은 어김없이 똥국...반찬은 꽁치튀김 몇쪼가리ㄷㄷㄷ
하지만 여긴 군대가 아니라능..ㅋ
그래도 6천원짜리 떡만두국인데
만두가 시중에 파는 냉동만두라서 좀 아쉽다
촉촉한 콩나물밥을 만둣국에 투여하고
슥삭슥삭 말아서
한 입
아~~~~~~~~
후르르르륵
쩝쩝쩝
자세한 떡만두국의 맛은 생략한다~!
.
.
담번에 족발 먹으러 다시 찾아가봐야겠다
70~80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인테리어가 반겨주는 이 곳
족발과 떡만두국이라니,?
특이한 곳임은 틀림없다
해운대 구청 옆 좌회전 위치
주 소 : 부산시 해운대구 중동 2로 21
전화번호 : 051-746-9992
post by
http://blog.daum.net/shoesu
영.원.을.꿈.꾸.는.찰.나
By 김 기 태
첫댓글 저런 멋진 인테리어에 저런 만두를 쓰다니 실망이네요
그래요 요긴 족발이 맛있다니, 다시 가보려구요
전 그래도 콩나물 밥을 주시는 쥔장의 성의가 고맙게 느껴집니다만.....
족발이 맛난 곳이라고 합니다
맛만 조으면 낼 운동끝내고 한번 갈려고 해떠만 ~^^
족발 드시러 댕겨오십시요
만두국이 생각나는 계절이 되었습니다.
그렇군요 ㅎ
콩나물밥이 향수를 불러일으키네요
저에게도 추억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