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속의 섬 추자도를 찾는 관광객이 꾸준히 늘고 있다. 특히 완도에서 추자를 찾은 방문객들 수가 급증했다.
제주시에 따르면 올해 추자면이 ‘추자도 올레길 탐방의 해’를 선포·운영중인 가운데 제주·목포·완도지역에서 여객선을 이용해 추자도를 찾은 방문객은 6월말 기준 1만6558명으로 지난해 같은기간 1만4992명보다 10.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객선 항로별로 보면, 제주→추자노선이 1만2359명으로 전체 방문객수의 74.6%를 차지하고 있고 완도→추자도선이 3264명, 목포→추자노선이 935명순이었다. 이중 완도→추자노선 이용 방문객은 지난해 2161명에서 올해 3264명으로 50%가 넘는 증가율을 보여 완도에서 추자를 찾은 관광객들이 급증했음을 알 수 있다. 반면 목포에서 추자를 찾은 방문객은 지난해 같은 기간 1355명에서 올해는 935명으로 오히려 줄었다.
이같은 방문객들의 꾸준한 증가는 추자지역 요식·숙박업소의 매출 호조로 이어져 수산업 이외에 특별한 소득원이 없는 주민들에게 중요한 수입원가 되고 있다.
한편 제주시는 방문객 증대를 통한 추자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제주도 도서지역 여객선운임지원조례에 따라 제주에서 추자도를 찾는 방문객들에게 여객선 요금의 일부를 지원하고 있다
첫댓글 이 분들이 완도에서 1인당 지갑을 2만원만씩만 풀어도 3억의 가치가 있는데...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