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딩크 감독이 호주 국가대표팀 감독 물망에 올랐다. 네덜란드 축구전문 주간지 '풋볼 인터내셔널'은 8일(이하 한국시간) 인터넷판 헤드라인으로 히딩크 감독이 호주축구협회로부터 국가대표팀 감독직 제의를 받았다고 전했다. 이 기사에 따르면 히딩크 감독은 7일 시작된 PSV 에인트호벤의 프레시즌 첫 훈련이 있기 직전 영국의 모처에서 호주축구협회 관계자와 만났으며 이 자리서 지난달 막을 내린 컨페더레이션스컵에서의 부진으로 사퇴한 프랭크 파리나 감독의 바통을 이어받아 A대표팀을 이끌어 달라는 제의를 받았다. 풋볼 인터내셔널은 히딩크 감독이 호주측의 제의를 받아들였는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그러나 평소 월드컵 본선에 새로운 팀을 이끌고 출전하기를 원했던 히딩크 감독의 성향을 고려할 때 수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히딩크 감독은 지난달 말까지 컨페드컵 등을 돌아보며 지난시즌 이후 팀을 떠난 반 봄멜, 요한 보겔, 박지성 등의 빈자리를 채울 새로운 선수 발굴에 주력해 왔으나 이번달 들어서며 행방이 묘연해 네덜란드 취재기자들의 몸을 달게 했다. PSV측은 프레시즌 훈련이 시작되기 앞서 홈페이지를 통해 '히딩크 감독이 외국에 머물러 있어 첫 훈련에 불참하게 된다'고 밝혔으나 히딩크 감독은 PSV의 훈련구장인 헤르트강에 이날 모습을 나타냈고, 그동안의 행적에 대해 "휴가를 위해 네덜란드를 잠시 떠나 있었다"고만 밝혔다. PSV 에인트호벤은 이미 히딩크 감독이 2006년 독일월드컵 출전을 원할 경우 이를 허용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어 히딩크 감독이 호주의 제의를 받아들이는데 현 소속팀과의 문제는 고려하지 않아도 되는 상황이다. 다만 호주는 오는 9월 6일 솔로몬 군도와 오세아니아에 배정된 0.5장의 주인을 가리기 위한 플레이오프를 남겨두고 있으며, 독일 월드컵 무대를 밟기 위해서는 11월 남미의 5위팀과 또다시 플레이오프를 치러야 하는 등 본선진출이 여전히 불투명해 히딩크 감독의 결심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 추연구 기자 pot09@>
첫댓글 -_-...호주국대 감독 되면 이제부터 아시아축구에 호주가 새로운 최강자가 될지도...그냥 유럽팀이 하나 아시아에 들어오는거네 중동애들하고 동북아시아3국이 보고만 있지는 않겠지만 ㅋ
오!! 아시아 예선에서 유럽축구라.. ㅋ
오...호주가 한층 강해지겠네요....^^호주에도 새로운 스타 플레이어가 나오겠고요...^^ㅋ
안되!!!!!!!!!!!!!!!!!!!!!!!!!!!!!!!!!!!!!!!!!!!ㅠㅠ 딩크형님한국으로 컴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