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덕 오병용회장님의 카톡에서]
풍경 / 오병용
차창 밖으로 풍경들이 스쳐 지나간다
아니다.
내가 스쳐 지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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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락목요樂이야기
- 즐길 수 있을 때 즐겨라
사람들은 자신의 앞날을 잘 모른다. 자신의 한치 앞을 모르는 것이 인간의 운명이니 말이다.
그렇다고 아무렇게나 살아가는 것은 인생이 너무 짧고 아쉬울 것이다.
나이가 지긋하게 들어가며, 모든 것에서 은퇴한 현재,
주어진 앞날을 다시금 겸허하게 생각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지금까지 건강하고 무탈하게 잘 살아간다면 복 받은 인생을 누린 것이라 생각된다.
하지만 가까운 주변을 살펴보면 힘겹게 지내고 있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이 있다.
안타깝지만 경제적, 육체적, 정신적 불안감에 고통스런 순간을 보내고 있는 사람들도 많을 것이다.
자신의 몸과 마음이 아프면 재물을 많이 가지고 있고 과거의 명예가 훌륭하다는 것이 무슨 소용이 있을까! 별 소용이 없고 오히려 고통스런 원인 제공이 될 수도 있을 것이다.
자신은 항상 부족하고 어렵다고 생각하는 이들도, 결핍 속에서도, 행복하고 즐거움으로 사는 사람들도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무한한 탐욕과 욕망으로, 고통스런 과정을 겪고 있는 경우도 많으니 말이다.
경제적인 윤택함도 자신을 온전히 지킬 수 있는 건강한 육체와 정신이 있을 때 누릴 수 있다.
자기관리에 소홀히 하면 강건한 육체도 점점 노쇠하여 노화를 촉진시키며 고통스런 노후를 맞이할 것이다.
노화가 시작하면 우리의 육체와 정신은 하나씩 쇠퇴하며 얻을 수 있는 것보다 잃어버리는 것이 점점 늘어가기 시작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젊은 시절을 건장함을 잊지못해, 자신의 노화 과정을 인정하지 않으려고 한다. 자신만은 예외라는 자만심에, 안간힘을 쏟는 것은, 일종의 교만한 마음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든다.
대단할 것 같은 인생이지만 '인생만사 새옹지마', '인생무상', '공수래 공수거' 같은 삶이다. 그래서 때가 되면, 자신의 평안함과 안락을 위해서, '욕심을 내려놓고 마음을 비우라' 고 하는 것 같다.
우리네 인생은 한순간 활활 타오르는 한바탕 꿈같은 일장춘몽이 아닐까 싶다.
이제는 건강하고 그동안 수고로움을 보상하듯 즐거운 삶을 누리며 지내야 하는 소중한 자신만의 시간, 전환점에 서있다.
즐길 수 있을 때, 주저없이 즐기고 누려야 한다.
아일랜드 극작가 버나드 쇼는 "늙어서 즐기지 못하는 것이 아니라 즐기지 않아서 늙는다." 라고 했다.
삶에 지속적인 활력을 주려면 일상의 일들을(시한을 정하지 말고) 꾸준하게 해나가면 된다.
부정적인 틀에 자신의 '열정과 의욕'을 가두지 말고 자연스런 습관으로 생활하는 것이 건강관리에 좋을 것이다.
예를들면, "난 80세까지 달리기를 해야지"라는 한계와 시한을 정하면 그 이후에는 목표와 삶의 의미를 잃고 급격하게 정신적이나 육체적으로 저하될 수 있다.
"난 80세가 되어도 더 달릴 수 있고 대회도 참가할 거야" 라는 생각은 지속적이고 일상적인 생활 습관으로 적응할 수 있다.
긍정적인 삶을 위하여 '열정과 의욕'이 생겨서 오히려 더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을 것이다.
사실 현재 100세 시대라고 하지만, 개개인에게 주어진, 활용 가능한 시간은 많이 남아있지 않을 것 같으니 말이다.
오늘 할일을 내일로 미루지 말고, '바로 지금' 행복하고 즐겁게 살아가는 것이 행복하고 아름다운 삶이라 생각한다.
결국 인간은 누구나 생로병사의 고통을 피할 수 없다. 남아있는 삶은 아무도 예측할 수 없지만, 존재하고 있는 지금, 가능하다면 즐길 수 있을 때 주저하지 말아야 한다. 아울러 주어진 삶을 겸손하게 받아들이며, 범사감사하며, 성실하게 살아야 할 것 같다.
당신의 '락'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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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감명깊은 말씀 감사드립니다
오늘도 행복한 닐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