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룻 2:1]
나오미의 남편 엘리멜렉의 친족 중 유력한 자가 있으니 이름은 보아스더라...."
친족 - 여기서 이 말은 원문상 흔히 '케티브 독법을 따라 '메우다'로 읽는데, 그 뜻은 '잘 알고 있는', '가까운'라는 의미를 지닌다(시. 여기서는 특별히 기업 무를 의무를 가진 '혈족 관계'에 있는 사람을 가리킨다.
확실치는 않지만 유대 전승에 의하면, 보아스는 엘리멜렉의 조카라 한다. 유력한 자 - 이 말은 히브리어로 '이쉬 깁보르 하일'인데, '깁보르'는 주로 '용사'를 가리킬 때 사용되었다. 그리고 '하일'은 '재산이 많은 사람'을 의미하기도 하며, '재물'을 의미하기도 한다.
뿐만 아니라 '현숙하거나 능력있는 사람'에게도 사용되었다 따라서 본절에서 보아스를 유력한 자라고 칭한 것은 재물이 많을 뿐 아니라 도덕적으로 존경을 받으며, 그 지방에서 강력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사람임을 보여 준다.
이런 의미에서 영역본들은 각각 '유력한 자산가', '명망있는 유지'등으로 번역했다. 보아즈- 히브리 어근상 그 이름의 뜻이 분명치 않다. 따라서 (1)혹자는 '벤 아즈'에서 파생된 것으로 보아 '힘센자'를 의미한다고 주장한다
(2)혹자는 '바아즈'에서 파생되었다고 하며, 그 뜻은 곧 '민첩한'를 의미한다고 주장한다. (3)그리고 혹자는 이 말의 어근을 산스크리트어의 '부안티'에서 찾아, 그 뜻을 '복된자)로 보기도 한다.
[행 7:14]
요셉이 보내어 그 부친 야곱과 온 친족 일흔 다섯 사람을 청하였더니...|
요셉이...일흔다섯 사람을 청하였더니 - 개역 성경이 따르고 있는 맛소라 본문(MT)의 창 46:27에는 애굽으로 들어간 야곱의 가족이 모두 70명으로 언급되었다. 그러나 70인역은 75명으로 진술하고 있다. 이로 보아 스데반은 70인역을 인용한 것이 분명하다.
이러한 수자상의 차이에 대해 비평주의 학자들은 두 가지 구전을 전제하기도 하지만 엄격한 의미에서 그 차이는 다음과 같이 해결될 수 있다. 즉 맛소라 본문은 요셉과 그의 두 아들만 포함시켰으나 70인역은 그의 다섯 손자까지 포함시켰다
70인역은 요셉과 그의 두 아들은 애굽에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그 수에 들어갔으나 손자들이 생략된 것을 고려해서 75명으로 수정했을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 차이는 표현상에 의한 것일 뿐 내용상으로는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다.
[딤전 5:8]
누구든지 자기 친족 특히 자기 가족을 돌아보지 아니하면 믿음을 배반한 자요 불신자보다 더 악한 자니라...."
누구든지 자기 친족 특히 자기 가족을 돌아보지 아니하면 - '자기 친족'(톤 이디온)은 구체적인 범주를 정하기는 어려우나 '자기 가족'(오이케이온)은 '직계 가족'을 의미한다. '돌아보지'의 헬라어 '프로노에이'는 문자적으로 '미리 생각하다', '준비하다', '공급하다'의 뜻을 갖는다.
믿음을 배반한 자요 불신자보다 더 악한 자니라 - 혹자는 기독교의 사랑은 모든 사람들을 향한 것인데 자기의 직계가족조차 돌보지 아니하는 자는 불신자보다 못한 자로서 전혀 복음에 참여할 수 없다는 뜻으로 본 구절을 해석한다
또한 여기에서의 '믿음'은 개인의 주관적 믿음이 아니라 교회에서 공식적으로 고백되는 신앙 고백을 일컫는 것으로 해석하여 '믿음을 배반한 것'을 '교회의 가르침을 저버린 것'으로 보기도 한다 결론적으로 본 구절은 일반 성도 전체를 향한 교훈으로 볼 수 있으며
그들의 신앙 고백이 어떻든 간에 가족을 돌보지 않는 자는 하나님을 섬기고 교회에 봉사할 만한 기본적인 자세가 되어 있지 않을 뿐더러, 인간의 원초적인 책무를 무시하는 자이므로 정죄받아 마땅하다는 의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