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방수술후 입맛이 없어요.

[원페어]

안녕하세요
3/15 수술하고 3/31 퇴원했습니다.
걱정하던 허리통증은 조금 괜찮아졌는데
입맛이없어 통 음식을 못먹고 있습니다.
잘 못먹으니 체중도 계속 감소하고
다리에 힘도 없고 어지럼증도 있습니다.

혹시 퇴원후 입맛이 없을 때
어떻게 극복하셨는지 궁금합니다.
경험자의 귀한 말씀 듣고싶습니다.

아침 9시 죽 조금
11시 영양음료(뉴케어)
2시 죽 조금
4시 빵 조금 베지밀
6시 죽 조금
이렇게 먹으려하는데 입맛이 없어서 못먹겠습니다.

[스포츠010~5410~8669]

안녕하세요
그러시면 안됩니다
일단 워킹을 해보세요
그리고 죽대신 밥을 드셔야합니다
구수한 된장찌게도 좋구요.
많이 움직이시면 음식도 땡길겁니다
잘드셔야 회복도 빠릅니다
운동을 많이 하시길요 ...

[다솔]

급한 마음을 참으시고 지내시길 권해드립니다
저도 답답한 마음 이해 합니다 저는 저번 목요일에 5 년차 검사 받고 결과 기다리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두려움도 많았지만 시간이 해결해 주던데요 음식은 소화능력을 보면서 드시길 바라며 소장도 잘라낸 상태이기에 소화능럭이 문제가 많을 것입니다 어떤때는 변비로 어떤때는 물변으로 하지만 시간이 지너고 건강하게 생활하니 모든것이 정상처럼 돌아옵니다
빠른 회복을 기원합니다

[짱구아빠]

장이 정상적이지 않아 그렇습니다. 빨리 회복되시는 분도 있고 더딘 분도 계십니다. 부드러운 음식 조금씩 자주 드세요. 과일이랑 채소도 조금씩 자주 드시구요. 걷기운동 열심히 하십시요. 조금씩 돌아오십니다. 화이팅입니다!

[원페어]

조언감사 합니다. 건강회복을 위해서 먹은 것이 중요한것,, 운동을 조금더 해봐야겠습니다.

[산그리메]

저의 경우에도 지금 돌이켜보면 결국엔 시간이 해결해주더군요.
앞서 스포츠님과 다솔님, 짱구아빠님의 말씀을 참고하시면 됩니다.
저는 가벼운 운동을 하면서 일단 생각나는 음식부터 챙겨 먹었습니다.
특히 수술 전, 평소에는 과일이나 과자도 멀리했었는데, 인방 후 식성이 변했는지 이제는 매일 과일도 먹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부드러운 죽을 먹었으나, 체중도 안 늘고 힘이 없어 나중에는
밥에 찌개를 먹었더니 체중도 늘면서 체력이 되살아나는 것 같더군요.
희망을 갖고 운동도 열심히 하면 밥맛은 돌아올 것입니다.

[기쁨]

입맛없는 것,,,당연하다고 생각하시고 그럼에도 입에 당기는 것이 있으면 찾아 드세요.
항생제로 장이 망가져 있을 터이니 유산균 찾아 드시고요..

[이겨보자]

병원에서 뉴케어 너무 많이 드셔서 퇴원하시곤 무가당 두유(정말 콩만 든거,,,맛은없지만 엄청 든든해요),,. 가지 양배추 오이등 데쳐서 반찬으로 드셨어요
과일도 걱정되어서 모두 다데쳐서 껍질없이 (포도,토마토, 사과등)드시구요
두달간은 고춧가루없이,된장국은 이것이 장국인지 의심될정도로 싱겁게 먹었습니다

[아름다운시간]

네 저도 입맛 없어서 힘들었습니다.
죽을 한달이상 먹고 저잔사식도 한동안 먹었습니다. 이 시간이 지나가고 밥을 먹게되면 입 맛이 돌아오더라고요.
부드러운 것으로 입맛 당기는 것 자주 드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