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부중-검단중 “미들스타리그 정상 가리자” 11월9일 괌 축구연수 놓고 결승전
인하부중, 2대1로 산곡중 눌러...검단중, 서운중에 3대1로 승리
인하부중과 검단중이 ‘미들스타리그 2008’ 결승에 올라 오는 9일 인천월드컵경기장에서 우승을 놓고 맞붙는다.
4일 인천월드컵경기장 보조구장에서 열린 인천지역 순수 아마추어 중학교 축구 대제전인 ‘지엠대우배 인천 유나이티드 미들스타리그 2008’ 준결승경기에서 인하부중은 산곡중을 2대1로 꺾고 결승에 올라 서운중을 3대1로 누른 지난 2006년 우승팀인 검단중과 정상을 놓고 한판승부를 벌인다.
이날 인하부중은 준결승 첫 번째 경기인 산곡중과의 경기에서 전반 4분만에 정재원 선수가 선제골을 터뜨리며 앞서나갔지만 전반 26분 산곡중의 배준현 선수에게 동점골을 허용하며 전반을 1대1로 마쳤다.
인하부중은 후반들어 여러차례 찬스를 만들며 추가 득점을 노리다 종료 직전 조승현 선수가 천금같은 결승골을 터뜨려 결승에 진출했다.
준결승 두 번째 경기에서 2006년 챔피언 검단중은 이용노 선수가 전반 한골, 후반 두골 등 해트트릭을 기록하는 맹활약에 힘입어 후반 검단의 자책골로 한골을 만회하며 따라붙은 서운중을 3대1로 이기고 결승에 올라 대회 두 번째 우승을 노리게 됐다.
미들스타리그 결승전은 오는 11월9일 인천월드컵경기장에서 인천의 올시즌 마지막 홈경기인 수원 삼성과의 경기에 앞서 오픈경기로 열릴 예정이다.
이번 대회 우승팀 참가선수 전원 및 담당교사는 겨울방학을 이용 3박 4일간 미국 괌에서 축구 연수 등 푸짐한 상품이 제공된다.
◆ 지엠대우배 인천 유나이티드 미들스타리그 2008 4강전 전적
△ 인하부중 2 – 1 산곡중
(득점 = 정재원, 조승현 이상 인하부중, 배준현 산곡중)
△ 검단중 3 – 1 서운중
(득점 = 이용노 3골 검단중, 검단 자책골 서운중)
<사진- 인천제공>
11월4일 인천월드컵경기장 보조구장에서 열린 ‘지엠대우배 인천 유나이티드 미들스타리그 2008’ 준결승전에서 검단중과 서운중 선수가 공중볼 다툼을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