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제공
책소개
마시멜로 토끼 모카의 위로 이야기
마음도 몸도 지친 어느 날, 의자에 앉은 채 잠이 들었다가 퍼뜩 눈을 떴더니, 눈앞에 마법 세계가 펼쳐집니다. 새 모양의 컵, 각사탕이 된 커피콩 그리고 작고 하얀 토끼. 토끼의 이름이 모카라고 합니다. 어디선가 본 적이 있는 토끼 같은데 기억이 나질 않습니다. “옛날처럼 좀 더 웃어. 괜찮아, 분명히 잘 될 거야.” 모카는 새 모양 컵과 커피콩들과 함께 춤을 추며 모여듭니다. 이게 대체 무슨 꿈인지, 짜증이 난 ‘나’는 “이제 그만! 적당히 좀 해!!” 하고 소리를 질렀더니, 눈앞에 있는 마법 세계가 한순간에 무너져 버립니다. 순간적으로 당황한 ‘나’는 모카를 찾습니다. 모카는 ‘나’를 보고 방긋 웃습니다. ‘나’도…… 똑같이 해봅니다. 그리고 생각이 났습니다. 빛바랜 공책에 그렸던 볼이 빨간, 행복 커피를 만드는 토끼 이야기.
모카는 언제나 우리 곁에 있어. 언제까지나 언제까지나.
꿈꾸듯 부드럽고 아름다운 그림을 그리는 토네 사토에 작가가 자신이 가장 아낀다고 한 작품, 《모카》입니다. 모카는 마시멜로로 만들어진 토끼로 직업은 바리스타입니다. 토네 사토에 작가가 가장 사랑하는 캐릭터이고, 생일은 12월 9일이지요. 작가는 영국으로 유학을 간 뒤, 유럽에서 책을 내고 지금은 이탈리아에서 살고 있습니다. 유럽 전역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작가가 힘들었던 시기, 모카는 위로를 해준 친구였지요.
작가는 조금 피곤한 어른들에게도 좋을 그림책을 만들고 싶었다고 합니다. 마법 세계를 통해 상상의 이야기를 만들 수 있는 어린이뿐만 아니라, 일상에 지친 어른들 마음을 따뜻하게 보듬어 줄 수 있는 그림책입니다.
첫댓글 색감이 너무 예쁘네요. 읽어보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