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일 2026-03-24 17:36:12 수정일 2026-03-24 17:36:12 발행일 2026-03-29 제 3484호 2면
3월 15일 성모님께 대한 충성 새로 다짐…악의 세력과 맞설 힘과 축복 받아
3월 15일 개최된 수원교구 제2대리구 곤지암본당 레지오 마리애 ‘치명자의 모후’ 꾸리아 아치에스 행사 중 행동 및 협조단원들이 묵주기도를 봉헌하고 있다. 성기화 명예기자
수원교구 제2대리구 곤지암본당(주임 조원기 베드로 신부) 레지오 마리애 ‘치명자의 모후’ 꾸리아는 3월 15일 교중미사 후 아치에스 행사를 개최했다.
아치에스는 ‘전투 대형을 갖춘 군대’라는 뜻의 라틴어다. 이는 레지오 마리애 단원들이 단체로 레지오의 모후이신 성모님께 대한 충성을 새로이 다짐하고, 성모님으로부터 앞으로 한 해 동안 악의 세력과 맞서 싸울 힘과 축복을 받기 위해 모이는 의식이다. 레지오 마리애에서 가장 크고 중심을 이루는 연례행사로 매년 주님 탄생 예고 대축일인 3월 25일 전후 개최된다.
이날 꾸리아 산하 ‘사랑하올 어머니’ 등 7개 쁘레시디움 70여 명의 행동·협조 단원들은 본당 성모동산에 도열한 후 활동가를 노래하며 성당으로 입당했다. 행사는 시작기도와 묵주기도, 봉헌식, 까떼나, 성체 강복, 마침기도, 레지오 마리애 단가 합창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봉헌식에서 단원들은 두 사람씩 짝을 지어 벡실리움의 깃대를 잡고, ‘저의 모후, 저의 어머니시여, 저는 오직 당신의 것이오며, 제가 가진 모든 것이 당신의 것이옵니다’라고 큰 소리로 말하며 자신을 성모님께 봉헌했다.
아치에스를 마친 뒤 단원들은 영성지도 조원기 신부의 영성 특강을 들었다. 조 신부는 칠성사를 주제로 한 강의에서 “성사는 보이지 않는 하느님의 은총을 드러내는 표지이자 도구이며, 하느님께서 당신의 사랑을 우리에게 전하시는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모든 성사의 중심에는 예수 그리스도가 계시며, 역사 안에서 우리가 보고 듣고 만질 수 있도록 오신 그리스도께서 보이지 않는 하느님을 드러내 보여 주셨다”며 “예수 그리스도는 모든 성사의 원천이자 핵심인 ‘하느님의 성사’”라고 강조했다.
3월 15일 개최된 제2대리구 곤지암본당 레지오 마리애 ‘치명자의 모후’ 꾸리아 2026 아치에스 행사 후 단원들이 영성지도 조원기 신부와 함께 야외 성모상을 향해 ‘성모님께 충성!’을 외치며 거수경례하고 있다. 성기화 명예기자
성기화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