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차승현기자] 신안교육지원청(교육장 민방기)은 지난 10월 10일부터 11월 15일까지 관내 특수교육대상학생을 대상으로 성교육을 실시했다.
장애학생으로 하여금 올바른 성지식과 성에 대한 건전한 태도를 심어주고 학생이 스스로 자신의 몸을 지키는 방법을 알며 자기 몸의 소중함에 대한 인식을 강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번 장애학생 인권을 위한 찾아가는 성교육은 위생, 성폭력 예방, 성적표현 예절, 이성교제 등 주제를 세부적으로 나눠 해당 학생에게 꼭 필요한 맞춤형 성교육이 이뤄졌다. 뿐만 아니라 사이버 내에서 이뤄지는 성폭력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학생들이 안전하게 인터넷을 활용할 수 있도록 디지털, SNS 교육도 실시됐다.
교육에 참여한 특수교사는 “학생들에게 필요한 성교육이 이뤄져 좋았다. 특히 우리 아이들은 인터넷에서 모르는 사람과 무분별하게 채팅을 하곤 하는데 인터넷상에서 발생할 수 있는 성폭력을 알도록 하고 안전한 휴대폰 및 인터넷 사용법에 대해 알려줘 학생들도 많은 점을 느끼게 됐을 것이다.”고 말했다.
민방기 교육장은 “장애학생의 건강한 성교육은 우리 모두의 역할이다. 우리 교육청은 맞춤형 지원을 통해 장애학생이 자신의 성적 건강을 이해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다. 교육기관과 학부모, 전문가들이 함께 협력해 지속적으로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